http://www.ohmynews.com/NWS_Web/Tenman/report_last.aspx?CNTN_CD=A0002026902
안녕하세요.
내년에 RC조 패시브하우스 건축을 준비 중인 예비 건축주 입니다.
뉴스에 건축 관련해서 나오면 관심이 가게 마련인 요즘 입니다.
최근 라돈에 이어 방사능, 쓰레기 까지...
시멘트!
고민이 점점 더 커져 갑니다.
제 계획이 외단열, RC조, 규조토 미장 내부 마감이라
시멘트의 독성에 대해 고민이 큽니다.
친환경이라면 정말 좋겠지만,
독성물질을 최소화 할 방법이 있을까요?
외국은 어떤가요? 정말 품질이 좋다면 수입도 고려 하겠습니다.
남은 추석 연휴 편히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희도 기사가 난 이후로 매우 고심하고 있습니다.
무언가 결론이 나면 공지사항에 올리겠습니다.
다만, 빠른 시간 내에 결론이 날 사항이 아니라... 조금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선생님께서도 넉넉한 한가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알겠습니다...
계획을 1년 연기 하더라도 보다 더 살만 한 집을 짓고 싶은 마음이 커서...
기다릴 수 있습니다.
제 생활방식이 일주일에 한번 정도 외출하기에,
실내 환경을 신경을 많이 쓰는 편 입니다.
높은 하늘 만큼 고마움 가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시멘트보다 더 나은 건축재료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6가크롬이나 라돈 등에 내한 얘기가 나오면 관련 연구자들은 뭐하고 있는지가 늘 궁굼하답니다.
명절 연휴 즐겁고 평안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곳을 드나드는 모든 분들...
아파트에서 방사능이 높게 나온 이유를 찾아보았습니다. 방사능이 높게 검출되는 곳은 시멘트벽이었습니다.
이런 문구가 있는데 요즘 지어지는 아파트에 시멘트벽이건 미장이 실내에 직접 노출되는 것이 있는가요?
이정도의 심각성을 먼저 언급한다면 시멘트 제조업체의 조합성분과 생산시에 발생된 양을 정확해 조사하고 검토를 해야 그 측정값에 수긍이 가겠지만 저같은 사람도 기계하나만 있으면 그정도 수치를 만들어 내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이정도의 추측성의 기사로 전체건설계와 건축주 그리고 그 안에 사는 사람에게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에 참으로 관심조차 주기 싫은 그런 가치없는 글로 보입니다. 형용사적 표현이 필요없는 것이고 내단열재로 그것도 방습지로 어느정도 막힌 그런 공동주택 건물에 과연 그것이 시멘트 하나만의 문제일까 반문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한일시멘트건 쌍용인건 현대이건 그 생산공장에서 만들어져 나온 그 제품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습니다. 그럴수도 있다는 말이군요. 이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것과 별개로 질문내용중에 답을하자면 최상의 답은 아니지만
그리고 환기장치로 충분히 해결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건 그리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생산자 측에서도 스스로 합당한 의견을 개진한 것이고요.
우리가 비전문가라고 표현한 것은 양극을 달리는 그들의 논리에 대하여 선뜻 답내리기가 쉽지 않다는 뜻입니다.
고로슬래그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을 들여다 보면 이렇습니다.
철광석에 방사능을 함유한 물질이 섞여 있고 그 원료에 의해 생산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인 슬래그에도 방사능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그렇다면 그 철에서도 방사능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는 뜻인데, 이렇게 되면 원재료에 의한 생산품이나 부산물이나 모두 오염되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차분하게 들여다 보고 생각정리도 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건축주가 공부를 정말 많이 해야 현실이 안타까울 뿐 입니다.
사실 많은 양이기는 합니다. 브라질의 어떤 도시는 자연적인 이유로 후쿠시마에 열 몇배에 이르는 피폭량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글을 보면서 단위 계산은 좀 잘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적은 양은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입주인에게 겁을 줄 만큼의 그 정도 였는지는 정말로 전문가들이 파악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랫기사에 보면 이정도 수치에서 24시간을 살면 일년피폭량으로 정한 1 mSv/hr 의 열배에 이르는 9,9 mSv/hr에 노출되는 것이라 했습니다. 사진의 Inspector에 보이는 수치는 1.138로 실제로는 1,138이지요. 콤마가 됩니다. 그러면 1 µSv/hr 는 0,001 mSv/hr 입니다. 그러면 1,135 µSv/hr는 365일 x 24시간 = 8715 시간간
그러면 일년에 9,949 mSv/year이 됩니다. 그렇죠? 즉, 24시간이 아니라 일년치가 되는 것이 됩니다. 여하튼 1 mSv를 기준으로 한다면 연간 10배에 가까운 수치이지만 이 1mSv는 자연에서 피폭되는 것과 의학적으로 피폭되는 양을 뺀 양을 말하는 겁니다. 즉, 자연의 피폭량을 더하면 더 높아지겠죠. 비행기를 탑승한다던가 기타등등
문제는 기사에 표시된 피폭량은 전체 1 mSv를 기준으로 10배에 이르는 것은 하루가 아니라 일년이라는 표현이 맞다고 봅니다. 전체 일년에 열배라는 말과 하루에 전체 일년치 피폭량의 10배라는 말은 받아드리는 정도가 다르지요. 제가 계산이 틀렸나요? 의견이 주시길 바랍니다.
역시 전문가이셔서 접근방식이 다르시네요.
저도 미디어의 이른바 '뻥튀기' 기사의 위험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사실과 그에 대한 대처 방법이 궁금한 힘 없는 건축주이기에
전문가 분들의 힘을 빌려, 궁금한 점을 해결하고 싶습니다.
"이 정도 높은 방사능이 나오는 아파트에서 24시간 생활을 하면? 연간 피폭 허용선량 1 mSv/hr 의 열배에 이르는 9,9 mSv/hr에 노출되는 셈입니다."
이 글을 제대로 쓰면..
"이 정도 높은 방사능이 나오는 아파트에서 24시간 내내 생활을 할 경우, (1년 동안 받는 피폭량은) 연간 (추가적인) 피폭 허용선량 1 mSv/hr 의 열배에 이르는 9,9 mSv/hr에 노출되는 셈입니다."
라고 적는 것이 오해가 없을 듯 합니다. 기자가 일부러 의도한 "생략"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찾아본 바로는 연간 자연상태방사능 피폭치가 2~2.4 mSv/year 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기자가 표현한 피폭허용선량 1 mSv/year 는 자연상태를 제외하고 추가적인 "알파"의 허용치라고 하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거기에 더해 측정값에서 자연상태 발생량도 제외하고 계산되는 게 맞아 보이구요.. 즉, 기자 분이 실수를 한 것은 그 동네 외기의 자연방사능 측정치를 잰 후에, 실내의 측정값을 보정해 주는 과정을 생략함으로써 (의도한 것이든 그렇지 않든) 측정값의 수치가 더 높아 보이게 한 점입니다.
그럼으로 측정기 사진 하단의 짧은 글은 "확실한 오해의 소지"가 있어 보이네요..
참고로 북미지역의 경우 연간 자연상태 피폭치가 3 mSv/year 라고 합니다... 홍선생님 말씀하신 것 처럼 특별히 높은 지역도 있구요..(스웨덴은 연간 6 mSv/year)
그러나.. 역시 제 전공이 아니라...
홍선생님 말씀하신 것처럼 작은 양은 아니나, 심각한 상황도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저는 방사능의 피폭량 보다는 시멘트 제조과정의 국제 기준과 다른 국가의 상황, 그리고 우리나라 시멘트 회사가 이 기준들을 지키고 있는지가 문제인데, 이 단순한 문제를 복잡하게 만드는 사회구조가 답답할 뿐입니다.
------------------------------------------------------------------
참고자료입니다.
일상생활에서의 연간 노출량 2.4 mSv(밀리시버트)
됴툐- 뉴용간 왕복 비행시의 노출량 0.19 mSv
흉부 X-ray 1회 촬영시 노출량 0.05~0.1 mSv
치과 X-ray 1회(구강내 촬영) 0.005 mSv
복부 X-ray 1회 촬영 0.6 mSv
흉부 CT 1회 촬영시 노출량 6.9 (8~10) mSv
복부 및 골반 CT 1회 10~12 mSv
유방암 검진용 X선 촬영 2.5 mSv
즉각적인 건강에 영향은 없지만 향후 암 발병률 0.5% 높아지는 피폭량
100 mSv
2011 3 15 일본 후쿠시마 원전 3호기 주변에서의 검출량 400 mSv
30일 이내에 약 50%의 피폭자가 사망하는 량은 4000 mSv
'시멘트 제조과정의 국제 기준과 다른 국가의 상황, 그리고 우리나라 시멘트 회사가 이 기준들을 지키고 있는지'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도 기사의 내용을 꼼꼼히 봤으나, 그저 "그러려니" 했거든요..
그만큼 왜곡에 둔감해 졌다는 뜻이겠죠.
덕분에 다시 마음을 잡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방사능에 오염된 폐자재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몹쓸 아스팔트 도로는 걷어냈습니다.
문제는 일부만 방폐장으로 직행했고
나머지는 컨테이너에 담아둔 상태로
도로에 방치했었던 사실입니다.
오염된 폐자재를 사용한 자재의 위험성과
우리가 건설할 때 사용하는 시멘트도 함께 위해하다는 논리는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질문하신 분은 RC조 신축을 고려중이신데
콘크리트 사용이 꺼려지신다면
전통방식을 활용한 목조주택을 생각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꼭 콘크리트 기초가 아니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을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좋은 질문이지만
오해의 여지가 있는 글을 인용하셔서
건축을 업으로 삼고 열심히 살고 있는 분들을
원자력 기운이 가득 담긴 몹쓸 집을 파는
나쁜 사람들이란 인식을 주실 수 있어서
잠깐 흔들렸습니다.
부디 보금자리는 전문 건설인들에게 맡기시고
다양한 건축재료와 공법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