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젖은 비드법단열재 질문드립니다.
G 김태성 (223.♡.20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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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3 09:06
관리자님 안녕하세요.
어제부터 건축을 시작한 건축주 입니다.
기초부 바닥에 압출법1호100미리 그 위에 비드법1종4호 400미리를
사용하여 기초단열을 합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내린비에 이 단열재들이 모두 노출되었고 지금도 계속
비를 맞고있습니다.
당장 내일 비가멈추면 기초작업을 시작할텐데 아이소핑크는 괜찮더라도
비드법1종4호는 사용해도 괜찮을지 걱정입니다.
비드법을 400mm 사용하셨다면.. 아마도 단열의 목적은 아닐 듯 합니다.
기초물량을 줄이기 위해 비드법단열재 블럭을 까시는 시공사도 계시거든요.. 만약 목적이 그러하다면 (비록 잘못되기는 하였지만...) 단열 성능과는 무관한 듯 합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열재는 적시는 것은 올바른 보관방법이 아닙니다. 명백히 잘못된 보관입니다.
하이센하우스와 패시브까지는 아니지만 고단열주택을 진행중입니다.
기초바닥의 압출법위 비드법400미리는 바닥단열과는 무관한 공법인가요?
제가 정확히 이해한 것인지요?
혹, 그 부위 단면도나 기타 상황을 알 수 있는 정보를 올려 주실수 있는지요?
땅을 어느정도 정지자업을 한후 그 위에 100미리 아소핑크와 400미리
비드법단열재를 깔고 철골구조를 설치한후 콘크리트를 약200미리 타설한다고 합니다.
그 200 미리 안에 엑셀과 약10미리정도의 아이소핑크와 은박매트가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이곳 시공사례에도 나와있는 방법입니다.
주 단열은 기초 외단열로써 지중의 XPS(압출법단열재)가 담당하고, EPS는 기초의 물량 감소와 단열 보조의 역할로 계획되었다고 합니다.
남쪽 지역의 기후조건을 반영하여 XPS 두께가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EPS의 경우 장기적 수분 흡수로 최대 단열 결손이 30% 까지 생기는 것을 감안해서 열교해석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비드법단열재도 단열의 보조 역할을 하나, 이미 수분흡수가 계산에 반영되었다고 이해하시면 되실 듯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공전의 단열재 관리 측면에서는 명백히 잘못된 행위이므로, 시공사에게 주의를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곳 시공사례에도 나와 있는 것이라면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그리고 관리자님...
'EPS는 기초의 물량 감소와 단열 보조의 역할로 계획되었다고 합니다.'라는 것은 어떤 뜻인가요? 제가 궁금증이 심해서요.
이런 형식입니다. 사례보다는 지금은 좀 더 개선되기는 하였지만, 개념은 유사합니다.
보통 기초하부를 성토하여 채우는데, 흙 대신 EPS 블럭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토목분야에서 성토지반 만들 듯이요..
이게 EPS 니까. 단열의 보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표면에서 물이 만져지지 않을 정도 (약 48시간) 이후면 시공이 가능하며, 외단열미장마감이 아닐 경우, 이 시간조차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많이 젖었을 때, 솜이 뭉쳐지는 것 처럼 뭉칠 수 있거든요. 특히 저밀도글라스울이 그렇습니다.
그럴 경우는 말라도 소용이 없어 지는 것은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