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아래 결로 물어본 것에 대한 답변 좀 부탁합니다.

1 연이진이 21 3,658 2014.12.24 19:37
결로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설계가 잘못되었으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말씀 좀 해 주세요 몇 일째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질문이 잘못되었으면 필요한 것을
말씀하시고 필요한 자료가 있으시면 뭐가 필요하다 말씀 부탁합니다. 결로예방설계로
고민하던차에 올렸는데 저보다 전문가이시니 뭘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다라든지
좀 알려주세요.
 
 
 
 

Comments

M 관리자 2014.12.24 19:53
안녕하세요..
사실 답을 드린 다고 드렸으나, 무언가 구체적으로 적어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한 듯 합니다.

질문이 잘못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아래와 같은 이유로 전과 같은 답을 드렸던 것입니다.

1. 범위가 너무 광범위했습니다.
전체 도면에서 결로가 예상되는 부위를 찾아내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도면에 적어 드려야 하는데, 시간도 문제지만 다른 건축사께서 그린 도면에 빨간펜으로 이리 저리 적어 대는 것도 예의가 아닌 듯 했습니다.

2. 도면에 적는 내용으로 과연 도면에 제대로 반영될 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질문을 하신 분이 건축사시라면 어느 정도 생략하여 적어 드릴 수도 있겠지만, 중간에서 건축주가 이를 담당 건축사에게 가져가서 수정을 요구할 경우 이 내용이 쉽게 받아 들여지지도 않겠지만, 수정 내용을 과연 이해하실 지도 의문이었습니다.

3. 수정에 수정을 거듭할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적어 드린 내용으로 건축사에게 이야기를 할 때, 만약 "이 것은 잘못된 방법이니 이렇게 해야 한다" 라고 할 때, 이 것을 다시 저희에게 이야기하고, 저희는 그 것을 검토해서 다시 돌려 드리면.. 아마도 챗바퀴 돌든 돌기만 할 뿐, 중간에서 건축주만 지쳐 갈 가능성이 높아 보였습니다.

이런 사유로 고민을 하고 있던 와중이었습니다.

여기에 질문을 하시는 다른 분들은 비교적 부분적인 또는 한 방향으로의 질문이 대부분이신데, 이 처럼 전체 도면을 주시고 봐달고 하신 적은 없으셨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민의 내용을 알려 드리지 않고, 마냥 기다리게 해드린 듯 하여 죄송합니다.

나름 최선의 방법을 좀 더 고민해 보고, 나머지 답을 드리겠습니다.
늦어도 25일 저녁까지는 내용을 정리해서 올려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G 홍도영 2014.12.24 20:17
도면을 좀 올려주시지요.
저도 한 번 보고 싶네요. 관리자님이 메일로 주셔도 되구요.

관리자님의 고민을 이해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꼭 답을 해주실 의무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을 하는 이유는 혹여나 단 한 분이라도 제안한 사항을 실제에 옮기는 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에 그럴 것이라고 생각을 해 봅니다.
또 아무리 우리의 생각과 의견이 옳다하더라도 해당 건축사의 입장도 고려를 해야 합니다. 협회의 "적"이 많은 이유가 바로 이런 것도 있습니다. 그런 것을 알고 또 피부로 느끼면서도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이 일을 하는 것은 어쩌면 천성입니다. 아주 바보같은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죠.
G 홍도영 2014.12.24 21:26
협회에서 도면을 메일로 보내주셔서 방금 확인을 했습니다. 관리자님이 말씀하신 1번 내용에 동의합니다. 저의 눈에도 결로 및 곰팡이 발생의 위험이 높은 구간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냥 넘어가도 되는 것이라 보는 건축가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아닙니다.

굵은 펜으로 단열재를 따라 그리다가 끊어진 곳이 있으면 이곳이 열교가 되며 결로 및 곰팡이 발생위험이 높습니다. 물론 이 열교지역은 단열재로 영향력을 줄일 수는 있습니다. 특히, 이 공간이 원룸이나 다가구에서 소형의 주거형태라면 습기로 인한 문제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1. 계단실을 난방구역으로 할 것인가 아니면 제외시킬 것인가를 먼저 명확히 해야 하며 이것에 따라 출입문과 계단실창 그리고 현관문이 있는 벽체의 단열성능이 달라집니다.
2. 발코니라 표시된 부위: 미서기 문이 설치된 곳은 열교이며 마찬가지로 층간소음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단열선도 통일성이 없습니다.
3. 옥상부위 단열: 외부에 단열재를 설치하는 방향을 고려
4. 단면에서 보이는 모든 보를 보면 단열재로 감싸서 시공되는 것이 아니기에 열교가 됨, 단열재가 모두 끊어진 구조
5. 평면이 없기에 좀 더 구체적인 것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단면일부에 단열재가 끊어져 열교가 되는 부위를 빨간색으로 개념적으로 표시를 했습니다. 이런 부위가 표면온도가 내려가고 결로 및 곰팡이 발생 위험구간이 됩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난방구획에 따라 계단실 포함여부가 바뀌기에 이를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표시는 계단실이 난방구획안에 속하는 것을 본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단지, 위험성을 표시한 정도 입니다.
급하신 것이 아니라면 설계변경을 감수해서라도 협회에 정식 자문을 통해서 문제를 최소화 시키길 권유합니다.
1 연이진이 2014.12.25 01:01
홍선생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글에 감사드립니다. 일일히 체크까지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설계는 급한 것은 없습니다.8월부터 설계부탁했는데 가라로 건축허가 받고 도로점용 변경하고 하느라고 시간만 보내고 있습니다. 겨울이라 봄에 건축 올릴예정입니다.처음엔 잘 모르면서 덤볐다가 정신차리고 공부해 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 올린 목적은 제가 건축을 잘못해서 입주하는 사람들에게 혹시나 결로 때문이나 층간소음또는 누수등 이런 것으로 힘들게 하면 어떻하나하는 마음에서 고민끝에 올렸습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저도 외기가 들어와서 열교현상으로 그곳에 결로가 생기는 것이 보이는데 설계자는 괜찮다고하니 모두들 문제있다하는 분들은 많은데 정확하게
어디어디를 단열재 얼마를 어디에 어떻게 써서 하시면 결로 예방됩니다. 같은 답은 않주시네요.  예를 들어 계단실을 난방구역으로 할 것인가 아니면 제외시킬 것인가를 먼저 명확히 해야 한다 하셨지만 하는 것과 않하는 것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저는 모릅니다. 단열이 끊어진 구조라 하셨는데 어떻게 이어야하는지 해결책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협회에 정식 자문이라 하시면 어떤 방법으로 해야되는지 궁금합니다. 그 정도로 심각한가요? 홍선생님 답변주신 것만으로도 영광입니다.
G 홍도영 2014.12.25 02:43
협회에 정식 자문을 받으라 함은 시간을 두시고 자문비를 주고 해결책을 찾는 것을 두고 드린 말입니다.
저역시 도와드리고는 싶지만 이게 한 두시간의 시간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기에 드린 말씀입니다. 그래서 끝까지 도와드리기가 어렵기에 그리 권유를 했습니다.  단열과 기밀은 단지 시작이고 그에 합당한 건축자재를 두번째 단계입니다. 그리고 연결부위 디테일을 정리하고 그다음 시공사와의 중요성을 협의하고 계약서에 명확히 언급을 하는 겁니다.  그냥 단열만 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면 결로가 사회적 이슈까지 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2월 이후도 시간적으로 괜찮으시다면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1 연이진이 2014.12.25 14:35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그리고 설계는 검토를 해서 변경사항을 말씀해 주시는지 아니면 현 설계자와 계약를 해지하고 협회와 설계계약을 새로 해야 하는지요? 잘 몰라서요 자꾸 물어보네요..시간은 2월도 괜찮습니다. 추울때는 않할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1 연이진이 2014.12.25 01:11
비밀글입니다.
1 연이진이 2014.12.25 01:14
비밀글입니다.
M 관리자 2014.12.25 01:41
올려 주신 도면에 평면도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1 연이진이 2014.12.25 14:16
비밀글입니다.
1 연이진이 2014.12.25 00:43
죄송합니다. 저도 설계도를 받아보고 결로의 원인을 알고 나서는 이 설계가 결로방지에
미흡하다고 생각해서 설계자분께 물어봤으나 현재 (기본설계중) 변경하고 하는 것을 귀찮아 합니다. 제가 느끼기에 .제가 계속물어보는 이유는 만약 결로가 안생기면 좋지만
생겨서 주거하는 사람에게 불편을 줄까 염려되고 그래서 격게될 일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합니다. 건축주는 아마추어고 설계자는 프로입니다. 아마추어인 저는 프로와 상대하기위해 공부해야하는데 자료가 없거나 원인은 있는데 해결책은 정확하게 정형화 않되있어 불편합니다. 결로 예방설계라는 것에 대해 원인을 안다면 해결책도 있을법한데 이런방법 저런방법 방향과 갈피를 못 잡겠습니다. 설계비도 그러하고요. 얼마에서 얼마..합법적인
설계비용이 정해져 있다면 너무 싸면 의심하고 어느 정도 원하는 조건에 맞는 가격의 정형화과 없어 매번 초보건축주들은 매번 결로나 하자에 고생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협회에서 이렇게 해야 결로가 예방됩니다 알려주셨는데 제가 설계자에게 이렇게 해달라고 바로 들고 가지는 않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적용가능할지를 고민한 후 이런 방법은 어떻겠냐 물어볼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이 몰라서 이런 설계도에 오케이하고 건축된 건물이 얼마나 많겠는지요. 이 설계사무실도 엄청 일 많습니다. 설계자도 잘 모르로 건축주도 모르고 이런 건물들이 계속 만들어지고 세입자와 건축주는 맨날 결로와 싸우고 이런 문제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아마추어이니 프로분들께 도움을 구하는 것입니다. 프로인분들이 바로 잡아주셔야 않되겠는지요. 결로 없는 세상요. 건축주는 다 다르겠지만 돈 아끼고 공사비 들 들여서 공사하고 싶은 분은 적을 껍니다. 조금 돈 더 들더라도 문제없는 건물을 짓고자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근데 프로인 건축사분들 일부 대충 아마추어닌 건축주가 전문성이 부족하니 대충 설계하려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해당이되어 이 곳에 자문을 구하는 것이이 어떤 방법으로 해야 결로 예방할수 있고 어떤 설계의 문제점이 있어 어떻게 변경하면 좋은지 구체적으로 예을 들어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 관리자 2014.12.24 20:32
네. 사실 호기심을 충족시킬 만한 도면은 아닙니다만, 메일로 드리겠습니다.
1 정점 2014.12.24 21:34
비전문가 입장에서 몇자 적어 보겠습니다.
도면만으로는 한계가 있고요. 사실 도면이 완전히 잘못된 경우는
제 생각에는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약간의 수정만으로도 되죠.
외람되지만 제가 수정해 드릴 수도 있어요. 관리자님과 홍선생님 및 전문가들이
비웃을지 모르겠지만요. 문제는 시공이더군요.
아마 관리자님이 시공관련까지 조언을 하시면 보고서 하나 정도 분량이 나올겁니다.
열교라는 것이 그리 간단히 설계도만으로 해결이 안되더군요.
물론 제 생각에는 관리자님처럼 전문가가 만족할 만하게만 지어야한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현실과의 타협이라는 것이 있죠. 열교가 전혀 없이 지을려면 더 많은 노력과 비용이 들어갑니다.
최소한의 결로 정도만 피하고 난방비를 추가되는 노력과 건축비를 분할 상환한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들이면 어느 정도 타협점이 있겠더군요.

큰 맥락만 제대로 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외단열 - 전체를 외단열하면 최적이지만 부득불 안되면 옥상없는 지붕방식
창호와 벽체와의 마감에서 열교없이 처리
기타 베란다의 문제 등등이죠.

전 그냥 좀 춥게 삽니다. ㅜㅜ
이미 제가 지은 것도 아니고 방 온도가 낮으니 결로가 생길 수가 없죠.
1 연이진이 2014.12.25 01:15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수정해주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지금 어느 분이라도 도움을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M 관리자 2014.12.25 11:02
중간에 글이 끼어 있어서 혹여 보지 못하실까봐 다시 글을 올려 드리면...

올려 주신 도면에 평면도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1 연이진이 2014.12.25 14:18
윗 쪽에 첨부했습니다. 휴일날인데 죄송합니다.
M 관리자 2014.12.26 13:10
네. 확인했습니다.
문서를 작성하여 올려 드리겠습니다.
G 홍도영 2014.12.30 08:03
연말이라 관리자님이 많이 바쁘신 듯 합니다. 기다리시기가 좀 그러시면 따로 메일을 드려보시고 방향에 대해서 자문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M 관리자 2014.12.30 08:40
쪽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며칠 내로 작성하여 올려 드리겠습니다.
M 관리자 2015.01.06 23:30
비밀글입니다.
M 관리자 2015.01.06 23:31
기존 건축사에게 누가 될 듯 하여, 비밀글로 체크한 도면을 올려 드립니다.

아무쪼록 좋은 결과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