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위의 사진은 지하인데 벽이 젖어 있습니다. 아래쪽에 더 많이 그렇고요. 비가 많이 오는 경우는 지하실 한쪽으로 물이 고일정도 입니다. 20여년 전에 지은 건물인데 지하쪽에 특별한 방수 작업은 안 한 것 같습니다. 물이 고이고 젖는 것을 잡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몇몇 분들과 이야기한 것은 건물 쪽바닥에 2m 넓이로 시멘트를 발라서 위에서 떨어지는 물이라도 바닥으로 침하하지 않게 하는 거랑, 땅을 다 파 제껴서 방수 작업을 다시 하는 건데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첫번째 시멘트를 도포하는 것은 안되고, 두번째 방법이 유효한데 이 역시 그냥 한 줄로 설명이 다 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됩니다.
또한 다 판다고 한들 지하층의 벽체와 기초가 만나는 부위 또는 기초의 하부까지 방수를 하지 못하므로 어찌보면 다 부질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기초와 지하층의 외벽이 만나는 곳이 이어치기를 한 부분일텐데.. 아마도 그 부위에서 침수가 되고 있을 확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물론 때에 따라서 지하층 외벽쪽에 균열이 있을 수도 있구요..
그래도 만약 건물의 주변을 다 파낼 수 있는 상황이라면 기초면까지 다 드러내고 확인 후 방향을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도면이 혹시 남아 있거나, 육안으로 확인하셔서.... (지하층이 있으므로 당연히 있겠지만..) 지하 침출수의 배수를 위한 조치 (펌프와 집수정)이 되어져 있는지를 확인해 주시겠습니까?
2. 기초와 벽체가 만나는 부문은 안에서 봤을 때 ㄴ 모양으로, 또는 네모난 박스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바깥에서 파보면 그 부분이 제대로 연결되어 있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시는 건가요?
3. 지하층 안쪽에서 보면 벽에 큰 크랙이나 금은 발견되지 않는데도 바깥쪽에서 크랙이 있으면 많은 습기를 머금을 수 있다는 건가요?
4. 지하에 펌프와 집수정은 없습니다. 바닥 기울기가 낮은 곳에 물이 많이 고이면 퍼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5. 건물을 다 파제끼는 건 저희로서도 쉬운 선택은 아닙니다. 그쪽으로 어느 정도 가능성이 보여야 그렇게 해 보자고 진행할 수 있는데요. 만약 다 파제끼면 일반적으로 어떤 방수 작업을 하나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까요?
2. 아닙니다. 실내측에서 누수를 보이는 부위를 육안으로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콘크리트는 몇번에 걸쳐서 이어치기를 하는데, 지하층에서 이어칠 때는 "지수판"이라는 것을 대어주어야 하거든요.. 대게의 경우.. 예전 건물은 이 지수판 작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하 누수의 원인이 됩니다. 그러나, 이 것을 떠나서 지하층의 내부에서 마감재를 다 걷어내고.. 어디서 누수가 시작되는지를 보셔야 합니다. 저는 올리신 글로 그 부위가 바닥과 벽이 만나는 하부라고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3. 그렇지는 않습니다. 누수는 결국 외부에서 내부로 이어지는 균열이 있다는 이야기가 되니까요?
4. 그렇다면.. 흙을 파낸 후 행하는 외부방수 그자체가 무의미할 수 있겠습니다.
질문:
1. 지하층의 천장고는 어떻게 되나요? 바닥이 200mm 정도 올라와도 사용하시는데 지장은 없으신가요?
2. 가장 낮은 곳과 높은 곳의 레벨차이는 어떻게 되나요?
3. 만약 지하에 펌프를 설치하면 이 물을 처리할 방법 (하수구와의 연결 등..)이 있나요?
2. 레벨은 내일 정확히 재볼 수 있고요. 지하방인데 들어가는 데 신발 벗어놓는 곳이 낮아서 그곳으로 물이 흘러 모입니다.
3. 지하에 펌프를 설치하면 계단쪽으로 배수구를 연결해서 외부 밭 도랑쪽으로 자연배수 되게 해야 합니다. 높은 지대라 밭쪽으로 생긴 또랑으로 자연배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도 최소한의 방수는 해야 하는데, 문제는 실내에 페인트가 칠해져 있어서, 그 위에 몰탈계 방수제를 시공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만약 도장을 벗겨내고 하실 수 있다면, PPS(pozzolan polymer stearate) 혼화재를 모르타르에 규정에 맞게 섞어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방법은, 바닥에는 배수판+모르타르를 깔고, 벽에는 이중벽을 설치하여.. 벽으로 내려오거나 바닥으로 올라오는 물기를 말씀하신 계단실 쪽으로 모아서 일정량이 되면 펌프로 버리는 개념입니다.
그러나, 이를 모두 글로 적기는 무리로 여겨지며, 본 글에서 언급하신 주변 관련분들에게 이 방법을 말씀하시면 어떤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이지 이해하실 것입니다.
혹시 대화 중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언제든 다시 질문해 주십시요.
잘 닦은 후 살펴보면 명확히 보입니다. 이를 먼저 하신 후 결정을 하시면 되실 듯 합니다.
그리고, 바닥으로의 누수가 아닌 이상 기초의 내력과는 무관하며 일반적으로 기초 바닥으로의 누수는 확율이 낮습니다.
외방수를 한다면 시트방수를 해야하는데, 방수 비용보다 흙을 다 걷어내는 것이 일이네요..
2. 혹시 지하 바닥에서 물기를 머금어서 그것이 지하벽을 타고 올라가지는 않는지요, 왜냐하면 벽면 위쪽보다 아래쪽에 물자국이 늘 남아 있어서요.
3. 만약 외방수로 될 것 같다고 한다면 대략의 진행이 어떻게 되는지요? 지하벽면 아래쪽이 보일 때까지 파고, 방수 시트만 붙이면 되나요?
지하층에서의 누수는 벽체의 균열 또는 그보다 먼저 이어치기한 부분에서 발생할 확율이 높습니다.
2. 그 부분이 이어치기를 한 부분입니다.
3. 글로는 그렇습니다만,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만만한 작업은 아닙니다.
먼저 말씀드린 대로 누수 부위를 찾는 것이 우선일 듯 합니다.
즉 지하층에 제습기를 설치하던가, 방수도 방수지만 단열을 해야 합니다.
만약 외단열이라면 땅을 파서 단열과 방수 작업을 같이 해 주면 될까요?
내단열은 언젠가 또 문제를 낳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초하부의 경우 단열추가가 아예 불가능하므로.. 글쎄요.. 지하수위가 높다는 이야기인데.. 단열을 추가해도 제습장치는 갖추어야 되지 싶습니다.
그러나, 기초의 맨 아래까지 단열재를 내릴 수 있다면 조건은 훨씬 좋아질 것입니다.
지하 바닥은 압출법 스티로폼 몇 미리에 콘크리트 몇 미리 타설하면 좋을까요?
외부 :
1. 기초저면까지 흙을 걷어냄
(주변 건물을 고려해야 하며, 흙의 종류에 따라 흙막이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구조기술사의 확인을 받으셔야 합니다.)
2. 기초의 외벽을 깨끗이 청소합니다.
3. 아스팔트 프라이머를 2회 도포합니다.
4. 아스팔트 시트방수를 합니다.
5. 압출법단열재 50mm 를 두겹 붙힙니다.
5. 배수판을 붙힙니다.
6. 되매우기를 합니다.
이상입니다.
다만, 이 글을 통해 시공에 바로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설계사무소를 통해 설계와 구조검토를 하신 후 시공을 하셔야 합니다.
2. 배수판은 압출법 단열재에 위에 붙이면 되는 건가요? 뭘로 붙이게 되나요?
3. 구조 검토라 함은 땅을 팠을 때 건물이 무너지거나 금이 갈 수도 있다는 건가요?
아래 글을 보시면 중간 하단부부터 나오는 사진을 보시면 되실 듯 합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117
2. 배수판 역시 그저 임시고정만 되면 됩니다. 즉 단열재 위에 나사못등으로 고정을 하시면 됩니다.
3. 네 그렇습니다. 다만 해당 건물이 아니라 주변 건물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또한 기초의 형태에 따라서 해당 건물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므로 설계사무소를 통해 정식으로 계약을 하고 일을 진행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주변분들의 말로만 또는 그분 들의 경험으로만 일을 시작했다.. 만에 하나 사고가 나면.. 그 주변 분들 중에 아무도 책임을 언급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주변에 건물은 없는데, 기초까지 파는 게 위험한 작업인가요? 건물은 20년 정도 되었고, 특별히 금가거나 다른 하자는 없는 것 같습니다.
2. 그걸 쉽게 예측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불상사는 그 쉬움에 기인되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주변 토목전문가의 자문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