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최상층 세대이고, 외기랑 연결되는 내벽면쪽에 결로가 발생하여 이보드(13mm)로 추가 보강하고 있는 중입니다.
실내 공간 감소 최소화를 위해 이보드 두께 또한 얇은 것으로 보강 시공 중입니다.
준공도면에는 노란색으로 표시한 부분은 "W450, THK10 단열재 벽체 매입 또는 단열몰탈" 으로 기재되어 있고
실제 시공시 단열몰탈을 사용한 것으로 아파트 시공사 관계자한테 들었습니다.
단열몰탈이면 색이 시멘트보다 어두컴컴한 색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지가 않네요.
실제 단열몰탈 처리가 되어 있는지 어떻게 확인 할 수 있을까요?
*** 사진 클릭하시면 고화질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
통상 타설이 끝난 콘크리트에 덧바르는 모든 것은.. 재료분리선이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두번째 사진에 선이 하나 나타나긴 합니다만..
마감의 상태가 거의 동일한 것으로 보아서는 그냥 거푸집선이라고 생각됩니다.
몰탈을 바른 흔적은 없어 보입니다.
두께 10mm라고 하는데
예전에 아파트 현장에서는 30mm 정도 홈을 내어
단열몰탈 두번 바른 후 미장마감을 했었습니다.
스티로폼 두께가 있는데
현실적으로 10mm 단열몰탈이라는 것이
효과적으로 성능을 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발코니 확장을 하셨다면
단열계획을 변경하는 것이 더 옳은 것은 아닐까요?
외기에 직면한 T형 칸막이벽은 결로방지 단열재가 붙어지는 부위로써, 일반적으로 두께 10mm 폭 450mm정도의 XPS 또는 섬유질계 판상형 단열재를 거푸집 설치 시 매입하여 붙이며, 간혹 그 부위에 12mm합판을 덧대어서 거푸집 해체 시 이를 제거하며 안옥음된 부위(이를 외래어로 히꼬미라고 합니다.)에 퍼라이트계 등 미장에 의해 바르는 단열재를 적용합니다.
김용철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유형의 단열재는 TDR이라는 기준이 만들어진 이후부터는 해당부위에 적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말씀과 같이 그 부위는 단열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에 그 정도의 단열재 시공으로는 큰 기대를 하기 어려우므로, 질문하신 내용과 같은 단열재를 밀실하게 설치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