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월 건축된 화강석 붙임으로 마감한 빌라입니다.
첫해 겨울에 많이 추었는지 결로가 많아 시공회사에서 일부 내단열을 했습니다.
그러나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 외측 단열을 추가로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던차에 건축박람회에서 수성연질폼이라는 것이 있다고 해서 이곳 저곳 확인하니 충진하는 방법으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아는 지인에게 물어보니 별로 안 좋은 생각이라고 하고 외부 실리콘을 작업을 통해 기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니 화강석 내측으로 누수현상이 있더라구요.
어떤방법이 좋을 까요?
수성연질폼도 물성이 오픈셀 구조라서 외단열시 결로로 인한 단열효과가 감소된다고 하고 차후 이를 제거하기도 어려우니 참 결정하기가 어렵네요?
현명한 의견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열반사단열(맛)재와 석재 사이는 평균 약 40mm 정도 공간이 있습니다. 수성연질폼은 그 특성상 그 틈으로 충분히 충진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시공되어서는 안될 부위가 있는데.. 올려 주신 부위가 바로 그 곳입니다.
지금의 방식도 매우 잘못된 것이긴 합니다만.. 수성연질폼은 (적확한 표현은 아닙니다만..) 물에 젖습니다. 그러므로, 옥상바닥과 붙어 있는 외벽에 사용될 경우 겨울에 그 속에서 얼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조치가 취해 진다면. 수성연질폼이 유일하게 적용 가능성이 있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갈 듯 합니다.
외부 실리콘 처리를 통한 기밀(?) 보강은 임시방편적인 방법에 불과합니다. 그 효과도 미비하구요..
석재 속에서의 누수는 옥상 파라펫 두겁석 사이의 줄눈에서 누수가 발생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관리자님께서 달아주시는 댓글들을 통해 많은 공부하고 갑니다.^^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후속으로는 스**텍 단열(맛)재...이런것도 나오려나요...^^
또 수성연질폼을 시공하면 단열효과는 있는지, 있다면 어는 정도인지도 궁금합니다.
가장 추천드리는 작업 순서는
1. 화강석 두겁 사이의 실라트를 모두 제거한다.
2. 그 위에 아연도철판의 금속후레싱을 덧씌운다.
3. 단열 충진 공사가 끝나면 석재 사이의 줄눈에 실란트 작업을 다시 한다.
(단, 매 하부의 천장 쪽 - 수직면이 아닌 수평면 - 의 줄눈도 제거한다.
이하는 비용이 된다면 하시되, 하게 된다면 단열공사 전에 해야 합니다.
가. 옥상 바닥과 만나는 벽체의 맨 하부 석재를 제거한다.
나. 제거시 방수가 일부 훼손되었다면.. 부분 보완을 한다.
다. 석재가 제거된 자리에 압출법단열재를 압착으로 붙이다.
라. 압출법단열재 위에 석재를 압착으로 붙이다. 또는 그냥 시멘트벽돌을 쌓고 미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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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을 보강하면.. 그 두께만큼.. 즉, 평균 40mm 정도의 단열이 보강된 것입니다.
기존 단열재의 성능이 약 6mm 두께와 같으므로, 지금보다 약 36mm 정도 더 보강되는 것입니다.
물론 들어간 비용에 비하면 극히 많이 아쉬운 두께입니다만, 지금 보다는 나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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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와 관련해서는...
지붕에서 선홈통으로 나가는 곳에 문제가 없다면.. 단열공사 후 내부결로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단열 공사 후에 석재 외부 결로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건 자연적 현상이므로, 화강석일 경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수성연질폼 시공비용이 약 800만원이라서 이만한 가치가 있는 지 고민입니다.
누수는 다른 문제구요... "누수"는 말그대로 물이 샌다는 것이니.. 이 새는 곳을 보수해야 합니다.
단열재가 누수를 잡아 줄 수는 없으니까요..
모든 것이 그렇겠지만.. 나중에 무언가를 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800만원의 가치에 관한 것은, 현재 내부에서 느끼시는 불편함이 어느정도인가에 달려 있을 듯 합니다.
수성연질폼이 오픈셀구조라서 이러한 결로나 누수로 인하 흡습이 있을경우 단열성능이 저하된다고 하는데 시공을 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실내측 결로는 언급이 전혀 없었기에, 문맥상 달리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현재의 정보로 실내측 결로를 언급하는 것도 안되구요.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만, 결로와 누수를 같이 묶어서 보시면 안됩니다. 두개는 원인도 다르고 해결책도 다릅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현상이 결로인지 누수인지를 명확히 하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단열을 추가하면 석재 뒷면의 "중공층" 결로는 사라집니다. 그러나 누수는 별개입니다.
누수는 있으면 안됩니다. 이건 매우 중요한 전제조건이기 때문에, 누수로 인한 연질폼의 손상은 고려될 수 없습니다. 당연히 누수가 있으면 안되니까요..
누수가 되면, 그 어떤 단열재는 물론이고, 건물 전체에도 악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누수와 결로를 따로 떼어서 봐야 한다고 한 것입니다.
내부에 단열재를 채우면 결로는 생기지 않기 때문에, 이 역시 결로로 인한 손상도 고려되지 않습니다.
압출법단열재를 제외하고는 그 어떤 단열재도 결로가 심한 곳에서 버틸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평균수명이란 것도 고려되지 않습니다. 그냥 하자이기 때문입니다.
즉, 흡습과 동결로 인한 품질저하를 예상한다는 것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린 겁니다. 그게 예상되면 단열공사를 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가 되니까요.
설치 후 그런 현상이 발생했다면.. 그건 하자구요..
최선은 암면단열재를 사용하여 외단열미장마감을 하는 것입니다.
차선은 비드법2종 단열재를 사용하여 외단열미장마감을 하는 것이구요..
한가지 일반적인 시공원칙이 있다면 발수처리가 된 암면 아니면 그런것이 없다면 암면에 투습방수지를 추가적으로 목조건물에서 처럼 시공하고(이는 최근 한국현장에도 보입니다.) 열교를 줄이는 구조를 통해 외부 자연석 판을 공기층을 두고 시공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열반사재 같은 것은 다 제거하구요.
방수층 훼손으로 인한 누수가 있는지 그것은 상부를 봐야 하고 그러면 지붕도 외단열로 가야하구요. 그것이 사실은 신축에서는 원칙입니다. 나머지는 사실 현실을 어쩔수 없이 인정해서 차선책을 제안한 것 뿐 입니다.
외벽은 외단열로 하고 지붕은 내단열로 시공하는 현장이 99%입니다. 문제는 그 나머지 1%가 제대로 한다는 의미이기에 이 1%가 현실에서는 99%에게 밀립니다. 관리자님은 현실을 무시못해서 안타까운 마음에 조금이라도 개선해보고자 드린 말씀이지 제안한 공법이 최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주어진 상황을 본다면 관리자님의 선택이 맞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다시 재시공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젖은 단열재는 금방 빨래를 한 젖은 쉐타를 입은 것과 같습니다.
사진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설명글과 함께 감사합니다.
국내현장의 유사한 시스템입니다. 원리가 같다는 의미입니다.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조금 더 간단하게 할 수도 있게도 보이지만.....
시공사진, 제품사진 뭐든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