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주택 배관관련 질문입니다.
l효l도l르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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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1 18:19
게시판과 자료실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있는 주택 신축예정인 건축주 입니다.
몇가지 문의사항이 있어 글을 남겨 봅니다.
1. 주택 보일러에서 온수분배기까지 L형 동관을 많이 쓰는데 스테인레스(SUS)관을 이용하면 불리한 점이 있나요? 혹은 유리한 점이라던가...
2. 바단 난방 XL파이프 배관시 클립형, 골뱅이형, 분기를 이용한 일체바닥난방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가장 효율적인 난방배관방법은 어떤 것일까요?
3. 요즘 온수분배기에 자동유량조절형 구동기를 설치하여 각 실별 유량을 조정, 전체 열량을 일정하게 하고 에너지손실을 최소하는 시스템이 있더군요. 효과 있을까요?
4. 1층 30m2 / 2층 80m2 의 난방바닥면적 규모로 계획하고 있는데 보일러는 샹향식 콘덴싱 가스보일러 30,000kcal/hr 의 제품을 1층에 설치하려합니다. 각 층별로 별도의 보일러를 설치하는 것이 유리할 것 같다는 의견이 있어서 맞는지도 문의 드립니다.
게시판을 통해 항상 여러모로 배우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 수고하세요 ~
1. 주택 보일러에서 온수분배기까지 L형 동관을 많이 쓰는데 스테인레스(SUS)관을 이용하면 불리한 점이 있나요? 혹은 유리한 점이라던가...
>>> 동은 가공이 쉽다는 것 외에는 부식 등의 면에서 스테인레스관보다 단점이 많습니다. 온수분배기 역시 동재질에서 최근 스테인레스스틸로 넘어가는 추세입니다. (2012년 기준 공동주택의 70%에 스테인레스스틸 온수분배기 사용)
2. 바단 난방 XL파이프 배관시 클립형, 골뱅이형, 분기를 이용한 일체바닥난방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가장 효율적인 난방배관방법은 어떤 것일까요?
>>> 특별히 뭐가 유리하다라기 보다는 전체 발란스가 더 중요합니다.
즉, 전에는 배관의 최대길이가 법적으로 50미터를 넘지 못하도록 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 길이를 넘어가면 저항이 커지고, 길이가 짧은 배관이 있을 경우 온수의 분배에 큰 편차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보일러 펌프의 성능이 좋아지고, 실별온도조절장치가 생기면서 이 발란스 문제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와 져서, 50미터 최대길이는 1999년도 법규에서 삭제된 바 있습니다.
이 발란스 문제로 부터 완전히 자유스러워 지고, 에너지도 절감하면서, 원하는 온도를 맞추려면 온수분배기에 유량조절장치를 달아 실별온도조절기와 연동되게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이 유량조절장치는 온수분배기와 일체화된 제품도 나오고 있으며, 기존 온수분배기에 추가적으로 달 수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이런 제품이 있기 전에는 사용자가 보통 싱크대 하부 장을 열어서 온수분배기에 붙어 있는 유량조절밸브를 (감으로) 조절하여, 추운방을 더 틀고, 더운방을 좀 잠그는 식으로 조절을 했었습니다. (아마도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한번쯤 다 경험을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동유량조절기가 붙어 있는 시스템으로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3. 요즘 온수분배기에 자동유량조절형 구동기를 설치하여 각 실별 유량을 조정, 전체 열량을 일정하게 하고 에너지손실을 최소하는 시스템이 있더군요. 효과 있을까요?
>>> 위의 답변으로 갈음하겠습니다.
4. 1층 30m2 / 2층 80m2 의 난방바닥면적 규모로 계획하고 있는데 보일러는 샹향식 콘덴싱 가스보일러 30,000kcal/hr 의 제품을 1층에 설치하려합니다. 각 층별로 별도의 보일러를 설치하는 것이 유리할 것 같다는 의견이 있어서 맞는지도 문의 드립니다.
>>> 두 개층을 합쳐도 그리 큰 면적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로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단 하나로 하시되 자동유량조절기와 실별온도조절기가 세트화된 방식을 채택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5000kcal X2대 / 30000kcal 1대 를 놓고 생각해본다면,
1대 설치가 연비면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by 보일러 회사)
2대의 장점은 한대 고장나도 한대가 돌아가는 리던던시다..뿐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