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공동주택 외벽을 반사단열재로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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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7 13:57
고향집 근처에 빌라를 짓고 있길래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갈때마다 공사 과정을 지켜보면 제가 본 공동주택들 짓는 과정들 중에서는
꽤 양호한 과정으로 짓더군요. 존치 기간이나 뭐 이런 것도 그렇고 저희집 옥상에서
보면 철근 배근도 괜찮아 보였고요.
외벽을 드라이비트로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반사단열재를 붙이고
약 3~5cm띄워서 대리석으로 마감을 하더군요.
반사단열재의 문제는 여기서 종종 접해서 좀 거부감이 있는데
거기다가 대리석을 콘크리트 외벽에 고정을 할려고 거의 10~20cm 간격으로
외벽에 고정물을 박아서 고정하더군요.
그러면서 반사단열재를 찢고요. 도대체 이러면 그 많은 고정물을 통한 열교는
어쩌자는 것이며 반사단열재를 최적으로 시공해도 5cm 단열재 정도밖에 안된다고
관리자님 글에서 본 것 같은데 이러면 외벽 단열은 거의 포기하다시피 해야할 것 같더군요.
고향집 근처이고 고향집이 문화재 개발로 조만간 나와야해서 바로 옆이고
제대로 짓는다면 거기로 가시라고 할려고 했다가 그냥 안될 것 같더군요.
그냥 보기가 좋아서 대리석을 하는 건지
아니면 드라이비트보다 오래가서 그러는건지
시공 비용은 드라이비트보다 더 들 것 같아서 싸기때문에 그러는 것 같지는 않고요.
여기저기 공사 마무리하는 곳들 보면 대리석 마감이 정말 많더군요.
어떤 곳은 심지어 반사단열재와 거의 띄우지도 않고 부착해버리더군요.
물론 단열재 자체의 가격도 저렴합니다.
말씀하신 모든 것이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이라고 이야기힐 수 밖에 없는 것이 서글프네요..
(비용적 측면에서)
대리석 <<드라이비트
란 말씀이신가요?
기존에 석재마감은 비싸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그게 아닌가보군요. 석재가 자재는 좀더 비싸도 드라이비트가 일이 더 많은가보군요.
아니면 제대로된 석재 외단열에 비교해서 반사단열재를 사용하는 것이 싸다는 말씀이신 듯 하기도하고요.
관리자님 같은 전문가분들이 늘어나면서 많이 좋아질거라 의심치 않습니다.
그 시기가 좀더 빨리 앞당겨지길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소비자도 적정 비용을 들여서 집을 지을 생각을 해야할 것이고요.
무조건 돈으로 평당 얼마 이렇게 하니 문제가 발생하기도하겠죠.
물론 많이 받고도 엉망으로 짓는 경우는 있겠지만요.
싸고 좋은 것 없지만 비싸고 안 좋은 건 있다는...
석재 마감임을 전제로 할 때, 일반 단열재 보다 열반사단열재가 훨씬 싸게 듭니다.
그런데.. 보통 시공회사에서는 (물론 소수의 기본이 안된 회사이겠죠) 열반사단열재의 단가가 더 비싼데.. 서비스로 해 드린다고 이야기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이해가 안되실 수도 있으실 텐데요.. 외단열미장마감공법을 제대로 하면, 석재마감과 단가면에서 그리 큰 차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