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화장실 방수층 벽체구성 제문의입니다^^

G 전영철 5 4,151 2015.09.05 20:03
안녕하세요 관리자님^^ 화장실 내부 방수층 벽체구성에 대한 추가질문인데요. 방수석고보드와 시멘트보드사이에 PE필름시공을 한경우가 있는것 같아서요. 그리고 그레이스방수지는 화장실 벽체나 바닥에 시공이 가능한 제품인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관리자님께서 말씀해주신  - 관리자님 댓글중 (화장실은 "방수층"을 형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수층은 탄성우레탄계열도 괜찮지만, 환경적으로는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시트방수나 최근 바르는 제품 중에서 탄성이 있으면서 공기질에 대한 영향이 적은 제품도 많습니다. 이를 하나 선택하셔도 괜찮습니다) 협회글에 제품명을 쓰는것이 문제가 된다면 이메일로 부탁드려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옳바른 시공법을 익히고 좋은 자재를 알아가는 계기가 될듯 해서요^^ 좋은 주말되십시오 늘 감사드립니다. 관리자님
 
 
 

Comments

M 관리자 2015.09.07 10:37
안녕하세요..
방수시트는 기본적으로 바닥, 벽 무관하게 시공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저도 당혹스러운 것이. 국내 무기질도막방수 제품중에서 Sd값을 명기한 제품을 하나도 찾지를 못했습니다. ㅠㅠ
그러므로 지금으로써는 불행하게도 말씀드릴 제품이 하나도 없습니다. ㅠㅠ
G 전영철 2015.09.08 20:28
아 그렇군요... 답변이 평소보다 늦었던 이유가 저는 출장중이신지 알았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네요. 암튼 감사드려요^^
1 방수전문가 2015.09.09 08:19
무기질 탄성 도막이 SD Value를 측정하지 않는 이유는 습기를 투과시키는 것이 방수적인 측면에서 크게 유리하지 않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습기를 투과시킨다는 것은 구조상 이슬점 아래로 떨어지는 어딘가에는 결로과 발생하고 그로 인한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밀, 결로, 투습 혹은 방습 및 방수를 책임지는 외부 Air Barrier가 아닌 이상 방수성능을 놓고 보면 투습과 불투습은 크게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단 무기질 탄성도막의 경우 시멘트에서 수용성 아크릴을 레진으로 사용하여 신장율을 부여한 것으로 거동이 목조화장실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장기적으로 신장율이 줄어드는 현상을 볼수 있으며 지속적인 반복거동에 취약합니다.
폴리우레탄의 경우 1액형과 2액형이 있습니다. 모두 우수한 신장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너부에 중심재와 함께 보강이 들어가야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도막계들은 장기적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거동에 대해서 시트계열보다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시트맴브레인은 현재 크게 나누는 개량형 아스팔트, 자착식 고무화 아스팔트시트, Single Ply Roofing ( PVC, TPO, EPDM)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개량형 아스팔트 시트의 경우 장기적인 내구성, 시공(열공법), 및 탈유 고화의 문제로 사용이 어려워보입니다.
자착식 고무화 아스팔트 시트의 경우 너무 다양한 선택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사항은 하기와 같습니다.
1.5mm 이상 시트를 사용한다. ( 1mm 시트의 경우 방습재입니다. 방수는 1.5를 기본으로 합니다. )
전용프라이머를 사용한다.
전용도막제와 함께 사용한다. ( 시트간의 부착력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KSF 4934 를 기반으로 하면 조인트의 단기부착력은 1.5N/mm이상 장기부착력은 3N/mm이상 나옵니다-기준은 1.5N/mm. 하지만 시트의 연결부가 수밀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시트의 연결부에 형성되어 있는 1.5mm 직각삼각형 형태의 홈에 물의 이동이 발생하여 여기에서 이차적인 누수확산 현상이 발생됩니다. 그러므로 제조사의 지침과 상관없이 조인트는 이중으로 처리되는 것이 적절한 방법입니다.
제품을 선정하실때는 자착식 시트를 냉장고에 냉동층에 24시간 거치후 부러트려 보십시요. 부러지지 않는 제품들이 폴리머 함유량이 많이 장기적인 내구성이 우수합니다.
국내의 Green Mark 제품들이 사용하세요. 인증받은 제품들이 있습니다.
Single Ply  Roofing  ( PVC, EPDM, TPO )의 경우 일반적으로 노출형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EPDM Firestone의 경우  실내방수로는  EPDM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마 디테일이 복잡하고 내부공간이 작은 것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제품자체로 놓고 보면 시공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유연성과 내구성이 우수합니다.
PVC는 한국의 특정업체가 시스템을 개발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교하게 시공되면 좋은 시스
템 같습니다. 장점은 뜬 구조라 특정거동에 유리할겁니다 단점은 뜬 구조라 하자 발생시 하자보수가 어렵습니다.
TPO은 너무 뻣뻣해서 화장실 사용이 쉬워보이지 않습니다.
M 관리자 2015.09.09 08:31
네..
무기질탄성도막방수 제품이 SD Value 를 표시하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1. SD Value 가 무엇인지를 모르는 경우가 아마도 대부분이고..
2. 알고 있다면...
  2-1. 우리나라 시장에서 SD Value를 따지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측정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거나,
  2-1. 측정을 해 보았다면.. 무기질탄성도막방수의 특성이 투습이라고 했지만, 생각보다 SD Value 가 높기 때문에 발표하지 못한 듯 합니다.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듯 합니다만. ─.,─;;; (별명이 "방수전문가" 셔서요. ㅎ)
방수에서는 부위에 따라 SD Value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글을 보실지도 모를 [방수가 되면서 투습이 된다]고 주장하시는 모든 회사께서는 습기투과성 시험성적을 받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방수전문가 2015.09.09 09:50
관리자님 과찬이십니다. 다양한 부분에 깊은 식견에 감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작은 부분이 남아 도움이 되어 다행입니다.
결국 방수재의 종류는 투습과 불투습으로 나누어 질것이고 재료에 따라 특성이 크게 틀리겠지만  방수재의 재료외 경험과 기술이 반영된 디테일 개발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