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목조주택 지붕 천창 관련 문의드립니다.

G 오마추어 3 559 06.12 15:00

안녕하세요. 현재 제주도에 벽은 RC 지붕은 경량목조인 주택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근데 지붕에 5400*850 정도의 천창이 들어갑니다.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로 계획중이고 첨부한 첫번째 이미지처럼 구조목으로 방수턱을 올리고 천창을 설치 후 단열재 보강 한 뒤 후레싱으로 덮으려 합니다. 근데 현재 지붕이 6도 경사라 알루미늄 프레임과 유리 사이 턱에서 물이 고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1. 첨부한 첫번 째 이미지처럼 그냥 시스템 창호로 설치해도 되는지? (혹은 턱을 더 올려 경사를 15도 이상으로 맞춘 뒤 창호 설치를 해야하는지)


2. 첨부한 두번 째 이미지처럼 창호 프레임 없이 유리로 덮은 후 양옆에 단열재 보강하고 후레싱으로 덮어서 마감해도 되는지?


 


3. 그리고 이건 별개로 현재 지붕 마감이 아스팔트 슁글인데 6도 경사라 원래는 사용할 수 없으나 통기층이 있어서 괜찮다고 알고 있습니다. 근데 긴 천창이 들어가면 통기층이 일부 끊길텐데 그럼에도 사용 가능한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Comments

M 관리자 06.12 15:27
안녕하세요.

최선은 천창을 하지 않으시는 것인데.. 그 것은 경험해 보기 전에 설득이 불가능하므로 넘어 가겠습니다.

1,2. 천장에 사용되는 창은 애초에 천창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창이어야 합니다. 이 것은 대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1번과 2번의 답변이 같은데요. 천창 전용 창을 설치하게 되면, 그 회사에서 실현가능한 디테일을 제안해 주게 되고, 대부분 그 것을 준용하면 사용에 무리는 없습니다.
다만 이 천창 전용창이라고 할지라도 하지 말아야 했으면 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3. 좋은 예는 아니지만, 천창의 하부 통기층이 천창을 만나면 옆으로 공기가 흘러서 올라갈 수 있도록 천창의 아래에 들어가는 통기층용 수직부재의 끝과 천창을 지지하는 구조목 사이에 틈새를 벌리는 식으로 간접 해결할 수는 있긴 합니다.
G 오마추어 06.12 22:18
바쁘실텐데 답변 감사드립니다. 추가로 여쭤볼 내용이 있습니다.

시스템 창호 업체에 확인해보니 천창에는 커튼월 제품을 적용하고 단열 보강 후 후레싱으로 감는 것을 말씀하셔서 첨부한 도면처럼 잡았습니다.
근데 답변으로 말씀 주신 내용은 애초에 천창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창(예를 들어 벨룩스 천창 같은)만이 가능하다는 말씀이실까요? 만약 그렇다면 어떤 이유들 때문인지 알 수 있을까요?
M 관리자 06.13 09:48
그 방식은 비주거용 건축물에서나 가능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주거 건물에서의 알루미늄바를 이용한 천창은 감당키 어렵습니다.
도면에 결로받이 금속으로 무언가 해결될 것 같지만, 그건 표면의 떨어지는 결로수일 뿐, 속에서 생기는 결로 때문에 구조체까지 손상이 가기 쉽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