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단열업체와 발코니 샷시 하부 공사 순서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습니다.

G 제노시안 7 1,044 01.29 10:24

이제 당분간은 질문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마음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어제 업체 통화 후 잠도 제대로 못잤네요;;

 

전 전체 철거(슬라브까지) 후 벽 단열 + 샷시 단열 -> 바닥 단열 후 방통

이 순서로 생각했는데

 

단열 업체와 상의 과정에서 의견 차이가 있었습니다.

 

현재 발코니는 확장상태이고 2중창 시공되어있습니다.

 

단열 업체 주장의 요지는 바닥 올철거 이후 바닥단열을 하고 벽단열 연결부위에 단열재를 방통높이보다 높게 설치하고 방통 이후에 샷시 (발코니 이중창) 및 벽단열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유로 든 것은 바닥 단열 및 방통 전에 전에 발코니 샷시 하부 단열을 하면 하부의 지지대 (고정철물, 각관, 구조목)으로 인해 바닥단열과의 연결이 끊기는 부위가 발생하고 그부분에 결로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단열 업체는 철거 때 내창(2중창 중 내창)을 제거한 상태에서 발코니 하부를 완전 철거하고 바닥단열재를 연결해서 단열재를 발코니 하부까지 설치한 후 방통을 하고 기존 샷시 철거 후 단열재 내부에 사춤 등 지지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슬라브층에 i 형 지지대를 하기때문에 바닥단열과 연결이 끊겨서 신축에서도 결로 하자가 발생한다고...

 

콘크리트 슬라브 위에 설치하는 지지대로 인한 결로는 저도 고민했던 부분이고 그래서 공부했던 것을 바탕으로 샷시 보강철물 부분에 지지대를 형성한 후 단열재를 안쪽으로 더 설치해서 바닥 단열을 과 연결이 되게 하려고 했었는데 단열 업체의 말을 듣고보니 그렇게 하는게 나은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브라켓으로 인한 열교를 예방하기 위해 단열 면보다 2cm 이상 내부에 브라켓을 설치하는 것처럼 지지대를 설치하면 괜찮은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슬라브 층이 아닌 방통 층에 지지대를 형성할 때 구조목, 아연각관을 이용해서 단열 면적을 더 확보하려고 하려면 방통이 충분한 양생이 되어 강도가 형성된 다음에야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방통위에 i 형 지지대는 공간도 안나옵니다.)

 

샷시 외부는 슬라브면에 걸칠 부위가 7cm 정도 됩니다. 외부에 마당이 있는 1층 구축입니다. 

 

1. 창크기가 4000 x 2100 정도라서 무게가 어마어마 할텐데 두께가 38mm 정도 되는 구조목이나 아연각관으로 방통양생 후  내부 지지가 가능할까요? 단열업체가 샷시 하부는 조적사춤 때문에 5cm 만 한다고 하는데 지지대를 이용하면 10cm 정도까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른 외벽 부분은 전체 10cm 단열입니다.)

 

2. 아니면 단열업체에서 말한 것처럼 철거 후 바닥단열을 연결해서 샷시 하부에 5cm 정도 단열재를 설치한 후 조적, 사춤 지지를 해야 할까요... 

 

3. 얼마정도의 양생기간 후 지지를 해야 할까요 (2주 까지는 생각했습니다.)

 

4. 다른 질문이지만 10cm 압출법 연결 틈새만 방습해도 될까요? 화스너 부분(화스너 후 폼충진)도  해야할까요? 다른 글의 질문에는 인트루김실장님(다른분일수도...?) 이 화스너 부위도 해야 한다고 하셨던거 같은데 진짜 눈앞이 캄캄하긴 합니다.... ㅠㅠ

 

 

아마도 제가 원래 생각했던 방법으로는 업체에서 진행해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단열업체와 논쟁을 하기엔 업체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다시피한 시장이라 (제대로 압착 시공해주는 곳을 찾을수가 없습니다.... 그마저도 방습 테이프는 제가 따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대한 협의 가능한 만큼 협의해서 진행하고 싶습니다. 

 

각관이나 구조목으로 건전한 지지가 가능하다면 방통전에 샷시 하부 단열재를 10cm으로 하고 그게 안된다면 샷시 하부 단열재를 5cm 으로 할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바닥 단열이 3~5cm 일 것 같은데 비드법 이야기를 했다가 압축강도 때문에 무조건 압출법이라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비드법은 바닥이 꺼진다고 하는데 3~5cm이면 그럴거 같기도 하고;; 압축강도라는게 넓은 면적으로 받는거니 괜찮을거 같기도 하고... 어렵습니다.  그리고 수십년간 글을 쓸일이 없다보니 질문글도 쓰기가 참 힘드네요. 제가 읽어도 비문인거 같고 띄어쓰기도 안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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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M 관리자 01.30 00:36
안녕하세요.

글 충분히 잘 전달되게 써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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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업체에서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하시어요. 괜찮습니다. 양생만 잘 되면 열교 측면에서 더 나은 방법이기도 하고요. 창이 무겁기는 하나, 아래를 창틀과 같은 길이의 구조재로 지지를 하면 강도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3. 양생기간은 2주입니다. 그리고 방통몰탈을 타설했을 때 유리가 없는 상황이라면.. 타설 48시간 후에 몰탈 상부에 비닐을 덮어서 보양을 일주일 정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10cm 압출법 연결 틈새만 방습해도 괜찮습니다. 화스너는 하지 않으셔도 되세요.
G 제노시안 01.30 07:28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준비해 보겠습니다!
구조재로 지지가 가능하다는 것도 마음이 놓이지만
화스너에 방습을 안해도 된다는게 가장 행복합니다 ^^
M 관리자 01.30 10:07
감사합니다.
G 인트루김실장 02.08 23:16
"화스너는 하지 않으셔도 되세요"라는 말이, 굳이 화스너에까지 방습테이프를 안붙여도 된다는 말인지, 하는게 좋지만 안해도 큰 문제가 없다는 말인지가 궁금합니다.
M 관리자 02.09 11:49
하는 것이 좋지만, 화스너와 단열재 사이에 틈새가 존재하는 방식은 아니기에, 생략해도 무방하다는 의미였습니다.
G 인트루김실장 02.09 18:24
그렇군요. 화스너가 뚫고 들어가면서 아주 미세한 틈이 발생하기는 하겠지만, 단열재 사이의 틈새만큼은 아니기 때문에, 생략해도 무방하다는 말씀이군요. 감사합니다~
M 관리자 02.11 13:14
네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