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몰탈바닥 컬링현상 하자원인

1 장성훈 2 9,291 2015.11.06 16:08
 
연회장 바닥공사를 했습니다.
 
높이를 맞추고 경량화하기 위해 슬라브위 100mm정도 기포콘크리트를 타설했고 그 위에 40mm정도
 
몰탈을 타설했습니다. 최종마감은 카페트입니다.
 
일정 시간이 흐른 후 균열이 발생하였고 균열부위 주변으로 솟아오르는 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1년 후 몰탈 전면 제거 후 바탕면에 미장본드(몰텍) 도포 + 몰탈 재시공 + 약 5m간격 줄눈을 시공하였으
 
나 줄눈에서 컬링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발생원인을 아시는데로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 기포콘크리트 재료배합, 표면처리, 몰탈품질, 몰탈재료배합, 시공, 설계, 양생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대책 역시 답변 부탁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5.11.08 14:56
컬링의 원인은 이미 알고 계실 듯 한데.. 혹시나 글을 하나 링크해 드리겠습니다.
http://www.ajucorporation.com/upload/pds/1.10.10.pdf

나머지는 결국 온도차인데요.
지면에 직접 접한 바닥에 단열공사가 되어 있지 않다면.. 동절기 난방기간 동안 온도차에 의한 하자가 납니다.
만약 거기도 특별한 이유가 있을 수 없다면...

연회장의 크기와 건물의 크기가 얼마나 큰 지는 알 수 없으나, 50m 이상이라면.. 건물 전체의 구조줄눈이 있는지를 검토해 보시길 바랍니다.
3 이명래 2015.11.08 17:27
케펫이 들려 올라 올 정도로 균열이 발생한 부분에 단차가 생긴 것으로 여겨집니다.
균열만 발생한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만 마감재가 들려 올라올 정도면 문제가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공동주택 방바닥 미장공사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는 사항으로써 기포콘크리트와 바탕의 접착과 기포콘크리트의 품질, 시멘트 모르타르의 물성과 W/C비, 바닥 미장바름 후 양생 그리고 줄눈처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여 집니다.

질문하신 사항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정리하겠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기포 콘크리트
 - 타설 전 바탕청소를 제대로 해서 기포 콘크리트와 바탕과의 부착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 일반적으로 식물성 기포제를 사용하여 발포를 시키고 단위당 시멘트량을 조절하는데, 기포 콘
  크리트는 강도가 낮으며  건조수축이 크고 균열이 많은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 기포콘크리트 표면 강도가 지나치게 낮으면 표면이 부스러지기 때문에 그 위에 시공되는 시멘
  트 모르타르와의 부착력을 저해시킵니다.
 - 공동주택에서 기포 콘크리트의 두께는 40~50mm정도를 기준하는데, 기포 콘크리트 두께가
  지나치게 두꺼워지면 물과 시멘트 비중에 의해 발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경험한
  바 있는데, 100mm라면 적은 두께는 아닙니다.

2. 바닥용 시멘트 모르타르 바름
 - 바닥 시멘트 모르타르를 바르기 전 기포 콘크리트 표면에 적정한 물주기가 필요한 것은 비중
  과 강도가 낮으면서 흡수율이 높기 때문으로써, 물의 량은 시공 당시 온. 습도를 고려하여야 합
  니다.
 - 일반 시멘트 모르타르를 사용하면 건조수축이 커지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서 균열이 발
  생하며 균열을 따라 단차가 발생하여 마감재를 밀어 올립니다.
 - 특히 기포 콘크리트와 시멘트 모르타르의 선팽창계수가 다르고 두 재료의 접합이 좋을리 없
  기 때문(이질재라고 할 수도 있음)에 계면이 서로 분리되기도 합니다. 공동주택에서는 평면
  이 변화하는 부위에서 모서리를 따라가면서 균열이 발생하거나 큰 바닥의 중간에 생기기도 합
  니다.
 - 그래서 무수축제 또는 수축저감제라고 불리우는 혼화재료가 혼입된 공장에서 제조된 팽창모
  르타르(무수축 모르타르라고도 함)를 사용하며, 평면이 변화하는 부위에는 메탈라스를 설치하
  는데, 연회장처럼 너른 바닥이라면 관리자님의 의견과 같이 줄눈이 설치되어 있어야 할 것으
  보여 집니다.
 - 바닥 모르타르의 타설 시 W/C비는 중요한 요소로써, 단위수량이 높아지면 건주수축에 의한
  균열과 단차는 더 커지게 되므로 이를 최소화 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미장공들의 작업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돈(공사비)이 문제가 됩니다.
 - 또 하나의 문제가 무수축 모르타르인데, 이는 시중 레미콘 공장에서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
  지 못함에 따라 일반 공사에서는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공동주택과 같은 대형 현장에서는 이
  를 생산하는 시멘트 공장에서 사이로를 설치하여 벌크 시멘트 모르타르를 공급합니다만, 소규
  모 현장에서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3. 양생
 - 내부에서 시멘트 모르타르를 바르기 때문에 양생에 소홀하게 되는데, 콘크리트나 모르타르 
  등 시멘트 제품의 건조수축에 의한 균열은 타설 시의 단위수량과 타설 후 습윤양생 여부에 의해
  결정됩니다.
 - 물을 뿌려서 표면이 상하지 않을 즈음부터 습윤양생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또한 동일시기에 타설하여 미장바름한 부위라도 건조가 빠른 부위와 느린 부위의 경계면에서
  균열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런 부위나 평면이 변화하는 부위 등은 수분증발을 최대한 억제
  시켜야 하는데, 그 부분에 거적을 덮거나 수분증발을 억제할 수 있는 에멀젼을 도포해 주는 것
  도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4. 줄눈
 - 일정 이상의 큰 면적을 가진 바닥에는 균열이 발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미장바름 후 일정 기간(온. 습도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이 지나 경화수축에 의한 균열이
  발생하기 전에 모르타르 두께 이상의 깊이까지 saw cutting을 해야 할 것입니다.
 - 일반적으로 기포 콘크리트가 적용된 바닥에 saw cutting을 해보지 않아서 줄눈 간격을 정확
  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옥상 바닥 줄눈은 갓둘레는 60cm이내로 하고 중간은 3m정
  도 구획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