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내부도어, 주로 어떤제품들 사용 하시나요? 차음도어 질문입니다.

1 아파트단열 2 4,087 2015.11.06 11:53
안녕하세요, 아파트 단열입니다. ^^

간혹 수험생이 있는 집을 방문하게되면 온 집이 마치 절간처럼 고요하고
심지어 가장께서는 공부에 방해된다시며 일부러 늦게 귀가 하시는 모습도 보게됩니다.

최근 시공되는 주거 시설은 층간 소음의 경우 규제와 시장의 요구로 많이 개선되어진다 생각되나
각 세대내의 방과 생활공간 사이의 소음 차단은 그다지 심각하게 고려되지 않고 있는것 같습니다.

열교환 환기장치도 방에 급기, 거실/주방 배기로 설치되어 효율적인 공기 순환에는 좋을수 있으나
열린 문틈, 문바닥 사이로 생활 소음도 같이 공유되는 구조로 보여집니다.

물론 거주 공간이 커서 먼 거리나 겹겹의 문이 소음을 충분히 감쇄 시킬수 있다면 좋겠지만
국내 여건상 이렇지 못한 경우가 태반입니다.

국내에도 차음을 염두에 둔 도어 제품들이 몇몇 나와 있지만 아직 활성화가 되지 않았는지
전화해 보니 샘플 제품도 보기 힘들다 하였습니다.

http://www.iwoodin.co.kr/index/s4/s4_2_1.php?wr_id=484&sfl=&stx=&wr_6=&gopage=1
http://blog.naver.com/enterbuild/220344734630

 도어나 프레임에 가스킷을 설치하고 문턱이 없다면 오토씰(오토바텀)을 도어 바닥에 
설치한 제품들인것 같고

http://www.decotec.co.kr/?NVKWD=%EB%B0%A9%EC%9D%8C%EB%8F%84%EC%96%B4&NVADKWD=%EB%B0%A9%EC%9D%8C%EB%8F%84%EC%96%B4&NVAR=BZ&NVADID=393512820+0Hi1002b1NLkiCm000lB
http://www.everplay.co.kr/front/php/b/board_read_new.php?board_no=12&no=44&number=3&offset=0&page=1&search_key=&search=

 요런 제품들은 시스템 도어같이 PVC나 알루미늄 프레임에 가스킷이 있는 구조 같습니다.
 좀 더 무겁고 주로 악기 연주실용인것 같습니다.


혹시 국내에도 유럽과 같이 실내도어의 차음 성능에 대한 규제가 있는지 
또 이러한 제품들을 사용하신 경험이 있으신지 궁금하여 질문을 올립니다.  

협회에서 추진하시는 표준주택이나 중소형 아파트에 차음성능이 좋은 실내도어가 들어가고
벽체에도 방음/축열 성능이 좋은 자재를 사용한다면 단열, 통풍, 깨끗한 실내 공기와
더불어 쾌적하고 가족간 사생활이 지켜지는 주거 시설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실내 도어의 기밀성(차음)이 향상된다면 각 방마다 급기/배기 가 가능하던지 아니면 오버플로우 같이 공기는 통하나 소음은 차단되는 제품을 사용해야 하겠지요.

만일 공기 순환을 낮에는 실내 전부, 야간에는 각 방만 가능하게 한다면 겨울, 여름철에 
냉/난방비 절감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5.11.08 15:13
안녕하세요..

저희도 음악감상실 등을 제외하고는 실내 문에 차음성능을 고려해 본 적은 없습니다. 아직까지 건축주의 요청이 없었다는 것이 이유이겠습니다만..전체 공사비 문제도 있구요..
우선순위는 결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특별한 요청이 없는 이상 아마도 우선순위로 두기는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미래는 미래에 맡겨야 겠지만요..)

공기순환은.. 부분적으로 돌리는 것이 "공기순환"의 개념에도 어긋나지만, 냉난방비에도 별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실내 문의 차음 성능을 고려해야 한다면.. 아마도.. 말씀하신 것 처럼.. 공기는 순화되게 하면서. 공기 통로에 흡음처리를 하여 소리의 전달은 막는.. 그런 제품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ps. 제가 다음주 화요일까지 출장이라.. 답변이 늦습니다.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1 아파트단열 2015.11.10 10:18
답변 감사 드립니다  관리자님.
아직 국내에는 실내 각 방의 프라이버시에 관한 수요가 많지 않은것으로 이해됩니다.
주거 시설의 쾌적함의 범주에 생활 소음으로부터의 사생활 보호도 고려 되어야 한다 생각하지만
아직 널리 보편화된 생각은 아닌가 봅니다.

AV룸, 연주실에 사용되는 본격적인 방음문은 비싸고 무거워서 사용에도 불편하나
윗링크 1,2 에 있는 제품들은 일상적인 실내문에 가스킷, 오토바틈(오토씰) 정도
더해진 제품인것 같아 혹시 이에 대한 협회나 회원분들의 경험이 있으신지
궁금해서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추후 집 수리할때 제가 한번 사용해보고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브라인 시스템이나 콤포쿨 같은 패시브용 중앙 집중식 냉방 시스템이 있다면 
한여름의 야간에는 각 방의 문을 닫고 각방만 공기 순환(냉방)을 시킨다면 냉방 부하를
줄일수 있지 않을까, 또 겨울밤에도 각방의 난방만 켜고 역시 방의 공기만 순환시킨다면
난방 에너지도 줄일수 있지않나 하는 생각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