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에너지절감형 집을 위한 시멘트 사이딩 마감이 가능할까요?

G 예비 건축주 6 5,700 2015.11.21 11:59
협회 글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예비건축주입니다.

남부지방에 에너지절감형 집(5~6리터하우스 정도)을 지으려는데요
예산이 빠듯해서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방법을 고민중입니다
(1층 13평, 2층 13평에 박공지붕의 단순한 사각형입니다)

그 중에서 특히 외단열이 고민인데요,,
외단열미장공법이 우수한것은 알지만
스타코나 드라이비트가 외부 충격에 약하고, 오염 등 관리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별로 하고픈 생각이 없고,
저렴하면서 상대적으로 관리가 쉬운 시멘트 사이딩에 대한 미련이 남습니다,,

질문은,,,
협회 정회원사인 하이센 하우스 방식으로 건축한다고 가정하면,
기본적으로 협회 인증된 하이센의 패시브하우스 3.6~3.9L 급에서는
하이센패널 120T (합판 10T + 비드법1종 4호 100T  + 합판 10T) + 스카이텍(비드법 40T 정도 역할) +
비드법 1종 3호 150T + 스타코,, 정도로 마감을 하더군요,,

저는 남부지방이고 5~6L 정도가 목표이므로
다른 사양은 하이센의 협회 인증 주택과 비슷하게 하면서(시스템창호)
하이센패널 120T + 스카이텍 + 비드법 1종 3호 100T 정도로 하고,,
스타코 미장마감대신 시멘트 사이딩(도색이 되어 나오는 J.하디의 칼라시멘트 사이딩)으로 마감한다면

(1)스타코류로 마감하는 것에 비해 열교로 인한 단열 성능에서 많이 차이가 날까요?
(어떤 분은 시멘트 사이딩으로 패시브 비슷하게 가기 어려우니 무조건 스타코류로 가야한다고 하던데,,,)

(2)열교나 기밀성에서 많은 차이가 나서 시멘트 사이딩 마감은 어렵다면,,,
시멘트 사이딩 대신 미장마감+벽돌타일 같은 방식으로 한다면
하이센 패널을 이용한 집에서도 벽돌타일 적용이 가능할까요?
(협회 글에서 벽돌타일은 RC조에서 가능한 방법이라는 것 같아서요 ,,벽돌타일 무게가 무거워서 등등)

(3) 하이센 패널에 비드법 단열재+시멘트 사이딩을 사용하는 방식이 기밀과 열교에서 문제가 있다면
검증된 열반사단열재(로이 포그니 등등)를 60T 정도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로이 포그니의 전용 화스너를 사용해도 화스너 접착면의 진공 단열층이 훼손돼는 것은 감수 해야겠지요)
이경우 하이센패널+스카이텍+로이포그니60T+시멘트사이딩 순서로 가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레인 스크린 등이 어느 사이에 끼어야하는지요?(SiP나 하이센패널 시공시 레인스크린은 불필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워낙 기본이 없는 우문인것 같네요~

(4) 협회 자료 중에 우레탄폼을 이용한 보드가 있던데
PiR을 이용한 sake라는 회사의 "슈퍼패널(단열판 2종 2호)"의 경우
회사측에 따르면 Eps 1종3호 100T를 슈퍼패널은 50~60T정도로 대체해서 사용하고, 가격은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이곳의 자료가 믿을만 할지 검토 부탁드립니다,,
http://saker11.cafe24.com/superpanel.pdf

(5) 이 외에 Sip나 하이센 패널류를 골조로 하는 에너지 절감형 주택 시공에서
최종 마감을 시멘트 사이딩류로 하면서 외단열을 보강할 수 있는 적절한 방식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5.11.21 13:19
이 부분은 그림을 그려야 해서.. 제가 외근 중이라.. 저녁 또는 내일까지 답변드리겠습니다.
M 관리자 2015.11.23 22:00
장고 끝에 악수라고. 더 이상 고민하다가 딴 길로 샐 듯 하여...

(1)스타코류로 마감하는 것에 비해 열교로 인한 단열 성능에서 많이 차이가 날까요?
(어떤 분은 시멘트 사이딩으로 패시브 비슷하게 가기 어려우니 무조건 스타코류로 가야한다고 하던데,,,)
>>> 가능하긴 합니다.

(2)열교나 기밀성에서 많은 차이가 나서 시멘트 사이딩 마감은 어렵다면,,,
시멘트 사이딩 대신 미장마감+벽돌타일 같은 방식으로 한다면 하이센 패널을 이용한 집에서도 벽돌타일 적용이 가능할까요? (협회 글에서 벽돌타일은 RC조에서 가능한 방법이라는 것 같아서요 ,,벽돌타일 무게가 무거워서 등등)
>>> 이 건 안될 듯 합니다.

(3) 하이센 패널에 비드법 단열재+시멘트 사이딩을 사용하는 방식이 기밀과 열교에서 문제가 있다면 검증된 열반사단열재(로이 포그니 등등)를 60T 정도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로이 포그니의 전용 화스너를 사용해도 화스너 접착면의 진공 단열층이 훼손돼는 것은 감수 해야겠지요) 이경우 하이센패널+스카이텍+로이포그니60T+시멘트사이딩 순서로 가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레인 스크린 등이 어느 사이에 끼어야하는지요?(SiP나 하이센패널 시공시 레인스크린은 불필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워낙 기본이 없는 우문인것 같네요~
>>> 이건 더더욱 안됩니니다.

(4) 협회 자료 중에 우레탄폼을 이용한 보드가 있던데 PiR을 이용한 sake라는 회사의 "슈퍼패널(단열판 2종 2호)"의 경우 회사측에 따르면 Eps 1종3호 100T를 슈퍼패널은 50~60T정도로 대체해서 사용하고, 가격은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이곳의 자료가 믿을만 할지 검토 부탁드립니다,,
http://saker11.cafe24.com/superpanel.pdf
>>> 이 것도 불투습단열재이기 때문에 안됩니다.

하이센판넬에 150mm 단열재를 붙이는 것은 협회에서 외단열로 해야 하는 최소한의 두께를 명시했기 때문입니다. 즉, 150mm 단열재는 단열의 목적보다는 구조체 내부에 결로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두께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하이센 판넬+불투습단열재를 사용하면서 비드법 150mm 이하의 성능을 낼 경우 하자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열반사단열재 등과 같은 불투습단열재의 사용은 불가합니다.
만약 150mm 보다 얇아 질 경우, 투습이 될 수 있는 단열재를 사용해야 합니다.

(5) 이 외에 Sip나 하이센 패널류를 골조로 하는 에너지 절감형 주택 시공에서 최종 마감을 시멘트 사이딩류로 하면서 외단열을 보강할 수 있는 적절한 방식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 이건 아래 그림을 참조하시면 되실 듯 합니다.
각상을 가로, 세로로 두번 대면 단열재를 72mm 정도 더 댈 수 있습니다.
한 겹을 할 수도 있으나, 계산해 보면 실내측에 결로가 생깁니다.
G 예비 건축주 2015.11.24 09:18
바쁘신 와중에 고민까지 해가며 답변 주심에 뭐라 감사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 어느 곳에서도 들어볼 수 없었던 귀한 정보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한가지만 추가로 여쭙고 싶은 것은
하이센 패널의 150T Eps 1종 3호 대신
Pir 우레탄 보드(sake의 경우 2종 2호, 양면 부직포 부착)를 사용하여 스타코류 마감한다면
80~100T 정도로 말씀해주신 요건을 채울 수 있을까요?
M 관리자 2015.11.24 09:26
네... 계산적으로는 가능합니다만, 완전 불투습 단열재를 사용하는 것은 그래도 부담이 있습니다.
저희가 하는 것이라면.. 면밀히 검토해서 ..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다른 분이 하시는 것을 함부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네요..
G 예비 건축주 2015.11.25 12:34
아,, Sip나 하이센패널류의 구조용 자재인 경우에도
불투습 단열재는 사용하면 안돼는군요
이제 확실히 이해했습니다,,,
귀한 시간 내어 가르침 주셔서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15.11.25 12:46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신중해야 한다는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