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협회의 글을 항상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창호가 설치될 RC골조 측면이 제대로 시공되지 않아 어떤 방법으로 시공하는게 맞을지 문의드리게 되었습니다.
1. 첨부된 사진의 빨간색 원 2군데, 양 옆 70mm씩 골조가 타설되지 않았습니다.
2. 외벽에는 70mm의 단열재를 부착할 예정인데, 접착제 포함 약 90mm 정도의 두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70mm골조가 없는 관계로 그 부분을 조적이나 기타 방법으로 시공해야할 것 같은데요,
1. 골조가 시공되지 않은 공간에 70mm의 조적을 쌓고 창호를 시공하는게 좋을지
2. 아니면 조적 없이, 충분히 긴 창호 고정못으로 창호를 골조측면에 바로 고정한뒤, 빈 공간을 우레탄폼 등으로 충진하는게 좋을지
3. 아니면 다른 좋은 방법이 있을지
궁금하여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부분은 사실 어느 창호의 시공팀이 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합니다.
그렇지만.. 한가지를 추천해 드리면..
일단 콘크리트 면을 미장으로 잘 마감을 합니다. (현재 무척 거친 면의 평활도만 해소...)
목재로 각상을 대고, 목재를 세트앙카로 고정합니다. 창호의 크기로 볼 때 약 900mm 간격으로 고정을 하시면 되실 듯 합니다. 이 때 목재는 방부목을 사용하십시요..
(단열재가 90mm 이므로 목재의 두께는 약 120mm)
그 위에 창호를 고정하되, 골조까지 장피스로 고정을 하는 방법입니다.
단, 장피스가 없을 때는 목재에만 고정을 해야하는데, 이 경우 피스의 간격이 좁아져야 합니다.
이 부분은 지역에 따른 풍압조건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창호회사에서 처리가 될 것입니다.
이 때 주의하실 점은 벽돌을 붙이실 때, 100% 접착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탕면 (콘크리트)면을 물청소를 해서 청결함을 유지해야 하고, 물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시멘트를 뿌려준 다음 그 위에 벽돌을 접착하시면 됩니다.
위의 방법이 조금 더 열교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기는 하나, 협회 회원사가 아닌 이상 그림대로 하는 것도 쉬워 보이지 않아 덧글을 달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시멘트벽돌 조적과 우레탄폼만으로 충진하는 것 중 하나를 골라야한다면 시멘트벽돌 조적을 추천해주시는 거라고 이해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