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콘크리트기초의 외단열시 단열재와 흙 또는 외기에 접하는 부분의 마감

G 조동구 4 9,590 2016.06.04 10:57
경기도 여주에, 직영으로  전원주택을 건축하려 하는 왕초보입니다.
phiko의  사이트를 접하게  되어 엄청난 용기와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입니다.
특히, 관리자님의 넓고 깊은 기술력과 정보력으로 신속 정확히 지도 해주심에 감탄과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앞으로도  많은 지도와 편달을 바랍니다.
차츰 공정에따라 여쭙기로 하고,-혹시  협회에 방문하여 직접 지도를 받는 방법도 있는지요?--
 
1,자료실의 디테일 도면을 보고 콘크리트기초를, 콘크리트타설시 거푸집에 xps를 덧대어 시공 하고자합니다.
--거푸집 제거후에, 기초외단열의 단열재와 흙,과 외기에 면하는 부분의 마감은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2,외벽부분에는 외단열후 매직스톤(파벽돌 종류인듯)으로 마감코자합니다.
--외벽콘크리트 타설전   거푸집에 단열재를 덧대고 화스너로 보강(화스너 선시공하여 앵커의 역할 이 증대 할것같아서)후 콘크리트를 타설 하면  어떨지요?
-외벽단열재는 비드법,압출법 다 괜찮은지요?
-외장재의 무게로 인하여 보강재(하지철물이나 하지목이라 합니까?)로 보강 해야 할까요?
-
3,두께를 줄이면서 단열성능을 높이는 단열재는 어떤것이 있습니까?
4,돌출된 콘크리트 발코니에 의한  결로 방지방법--자료도면에  본체와 끊어서 시공 하는 방법이 있던데 ,끊지 않고 보강 하는 방법을 지도 해 주십시요.
5,2층 주택입니다,규정상 1층과 2층 사이에도 단열시공 해야 하는지요?
 
바쁘실텐데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6.06.04 18:04
안녕하세요...

직영공사는 두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건축주가 직접 망치를 들고 공사하는 방법
두번째는 공사를 공정별로 나누어서 맡기되, 건축주가 현장소장이 되는 방법

아마도 두번째의 경우라고 생각되며.. 사실 직영공사의 조언을 드리는 것은.. 예전에 몇번 해 보았으나.. 쉽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현장의 사진, 집의 형태, 각종 재료의 종류 등을 모르는 상황에서 부분적 응답만으로 집이 될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건축주께서는 위의 질문으로 답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시지만, 이는 진단없이 수술하자는 것과 같습니다.

예를 들면 1번의 질문  "거푸집 제거후에, 기초외단열의 단열재와 흙,과 외기에 면하는 부분의 마감" 만 하더라도, 지질의 종류, 지하수위, 대지의 레벨, 상부마감재의 종류, 바닥단열재의 두께, 대지경계선과의 거리가 모두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 나머지 질문도 마찬가지 입니다....건축이 이와 유사한 질문과 답변으로 옳바르게 구축되어 질 수 있었다면. 아마도 저희 협회의 존재가 무의미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외람된 표현입니다만, 허가방을 시켜서라도 도면을 그리시고, 그 도면을 기초로 다시 질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직영공사의 조언을 위해 협회를 방문하시는 것 역시 불가합니다. 모든 질문은 이 게시판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이는 "한 명을 위한 모든 지식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하나의 지식"이 저희 협회의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오시면 저희 직원이 상담하는 시간만큼 비용을 지불하셔야 하며, 아마도 꽤 비싼 설계사무소의 비용보다 더 많이 지불하실 확율이 높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하신 질문에 대한 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1,자료실의 디테일 도면을 보고 콘크리트기초를, 콘크리트타설시 거푸집에 xps를 덧대어 시공 하고자합니다.  거푸집 제거후에, 기초외단열의 단열재와 흙,과 외기에 면하는 부분의 마감은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되실 듯 합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34
다만, 일체타설은 불가합니다. 후부착이 되어야 합니다.

2. ,외벽부분에는 외단열후 매직스톤(파벽돌 종류인듯)으로 마감코자합니다.
--외벽콘크리트 타설 전 거푸집에 단열재를 덧대고 화스너로 보강(화스너 선시공하여 앵커의 역할 이 증대 할것같아서)후 콘크리트를 타설 하면  어떨지요?
-->>> 이 역시 일체 타설은 불가합니다.

-외벽단열재는 비드법,압출법 다 괜찮은지요?
-->> 압출법단열재에서는 매직스톤을 접착할 수 없습니다. 비드법이라 하더라도 3호, 4호만 가능합니다.

-외장재의 무게로 인하여 보강재(하지철물이나 하지목이라 합니까?)로 보강 해야 할까요?
-->>> 벽의 구성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직스톤 부착시)
(내부부터)
 - 콘크리트벽
 - 단열재 (테두리와 중간 모두 접착, 단열재 면적의 40% 이상 접착, 단열재 최대 크기는 600x1200mm)
 - 미장 (최소 두께 1.5mm)
 - 메쉬(내알카리성)
 - 화스너 (단열재 네 모서리와 중간에 하나, 즉 장당 5개 긴결)
 - 미장 (최소 두께 2mm)
 - 매직스톤 부착

-외벽단열재는 비드법,압출법 다 괜찮은지요?
-->>> 비드법 단열재 3호 또는 4호만 가능합니다.

-외장재의 무게로 인하여 보강재(하지철물이나 하지목이라 합니까?)로 보강 해야 할까요?
-->>> 상기 답변으로 갈음하겠습니다.

3,두께를 줄이면서 단열성능을 높이는 단열재는 어떤것이 있습니까?
-->>> 매직스톤 부착일 경우 비드법단열재만 가능합니다.

4,돌출된 콘크리트 발코니에 의한  결로 방지방법--자료도면에  본체와 끊어서 시공 하는 방법이 있던데 ,끊지 않고 보강 하는 방법을 지도 해 주십시요.
-->>> 발코니의 위아래를 모두 단열재로 감싸는 방법만 유일합니다.

5,2층 주택입니다,규정상 1층과 2층 사이에도 단열시공 해야 하는지요?
-->>> 층간 소음방지제의 역할만 담당하면 되므로, 2층바닥에는 30mm 이상이면 됩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G 조동구 2016.06.04 19:48
역시,----대단하십니다. 이렇게 빨리 답변이 올지 몰랐습니다,.감사합니다.
1,제가 건축코자 하는 지반은 마사토(주변보다 높게 8년전 성토하여 물빠짐은 괜찮을것 같습니다)로서, 기초벽콘크리트에 방수(접착제가 잘붙는 방수방법도 알켜주시면....)하고, 압출식단열재를 부착하고,쇄석으로 보호한후, 마사토로 되메우기 하면 되겠네요.
되메우기 상부의 외단열마감재는 어떤종류가 있으며,부착방법은요?
2,외벽단열재를 비드법3호나 4호로 할 경우,규정상 그두께는 ?단열재시공시 단열재 1장당 화스너를 5곳정도 보강하면 매직스톤의 무게는 충분히 감당해 내는지요??
3,이러한 공사를 맡아서 해주는 도급회사가 있는지요?
초보라 모르는게 너무 많아 귀찮은 질문 만 하게 되네요,,,,관리자님께서 올려놓으신 자료를 열심히 보고 배워서 조금 덜 귀찮게 하겠습니다.죄송합니다.
창틀 주변 ,처마부분 등등 공부 많이 하겠습니다...잘 가르쳐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G 조동구 2016.06.04 19:55
협회지등의 간행물을 구입 할 수 있습니까?
있으면 방법 좀....
3 이명래 2016.06.04 20:03
제게 직접적인 질문을 하진 않으셨지만 거들고 지나 가겠습니다.

집은 아무나 지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유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거기는 나와 내 가족들이 사는 곳으로써 아내에게는 가사노동장이며, 애들에게는 놀이터가 될 수도 있고, 하루를 힘들게 일하고 돌아온 가장에게는 쉼터이고, 그러한 가정생활이 이루어지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용도라면 잘 지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비용도 만만찮습니다.
평생을 일해 모은 돈으로 집을 장만한다든가, 장만한 아파트 잔금을 수 년 또는 십수 년을 벌어서 나누어 내기도 합니다.

이렇듯 중요한 집을 전문적 기술이 없는 사람들이 짓는다고 했을 때, 저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거기는 건축가에 의해 적정한 설계가 이루어지고, 시공에서는 토질을 파악한 후 터파기부터 시작해서 도배 또는 페인팅이 완료되기 까지 30여 가지가 넘는 공종의 전문인력이 투입되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설계자와 시공자의 유기적인 협조관계가 이루어져서 설계의도를 만족하는 성과물이 만들어졌을 때, 건축주의 기대치는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즉, 쉽게 익혀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누구나 내가 살 집이기 때문에 직접 또는 간접적이라도 참여해 보고 싶은 마음은 있을 것입니다만, 자재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누구나 또는 아무나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입다.

일정 규모 미만의 일반 건축물을 건설업체가 아닌 개인이 지을 수 있게 한 관련 법부터 문제입니다. 그럴 바에야 뭐하러 전문 공부를 하고 면허를 발급받아 기업을 운영하겠습니까?

이런 말씀을 드리기 전에 저와 같은 사람들의 반성이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건자재 전시회장을 가보면 대부분의 입장객들이 소비자들인데, 소비자들에게 설계자와 시공자가 얼마나 신뢰성을 져버렸으면 직접 그런 場을 찾으셨겠습니까?

지어 놓은 집이라고 모두 똑 같은 집은 아닐 겁니다.
눈으로부터 보여 지는 외양도 다를 것이고  전체적인 품질 역시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며, 이는 가치적으로 판단되어야 할 것으로써 품질 떨어지는 집을 두고 모 건축가께서는 "병든 미인"이라고 저서에서 표현 한 것을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공부를 많이 했다는 분들의 말미 글을 자주 보았습니다. 좋은 자료들이 많기 때문에 여러 날을 두고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공부가 될 것은 사실이겠습니다만, 그렇게 얻은 지식으로다가 직접 집을 지으시겠다는 생각은 바르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건축은 종합적인 것이지 어느 한 단편적인 것이 아니며 시공순서와 방법 즉, 순차적 공정에 따른 전문가의 손길이 따라 주었을 때, 목적하는 성과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축은 일반 제조업과  같이 공장에서 단품 생되되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토질과 지형 그리고 기후적 조건과 같은 자연적인 환경의 지배를 받으며, 그 생산벙법 역시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경험이 중요하기도 하답니다.

직영공사에서 최선은, 좋은 설계자와 경험많은 각 공종별 시공자 그리고 내 집같이 살펴 줄 감리자를 구하는 것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