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장실 벽 소음 때문에 문의드립니다.
약 2년전부터 화장실 벽에서 소음이 발생합니다(주기적으로 벽치는 소리). 단, 여름에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온수 사용으로 인한 워터해머 현상으로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온수를 한가득 모아보는 실험을 해보니 소음이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그 물을 하수구로 내려 보내니 벽에서 소음이 발생하더군요. 그리고 이 소음은 약 3분 정도 지나면 나지 않습니다.
기술자분을 모셔보았으나 이런 현상은 본적이 없으시다면서 그냥 가시더군요.
증상으로는 하수관이 일시적으로 팽창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인 것 같은데 정확한 원인이나 해결책을 모르겠습니다.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온수를 틀어서 큰 대야에 담는 과정에서는 소음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큰 대야에 가득 담은 후, 그 물을 하수도에 내려 보내니 그제서야 소음이 발생하더군요. 벽에서 쾅 쾅 하는 소리가요.
이 소리가 꽤 큰데 3층,2층(1층은 없습니다) 분들은 소리가 안난다고 하시구요.
소음 현상 : 처음에는 쾅 쾅 하다가 점점 주기가 길어져서 나중에는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약 3분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관은 밸도의 공간을 통해서 내려가나요? 아니면 콘크리트 벽속에 매립되어서 내려 가나요?
배관은 화장실 벽속에 매립되어 있습니다.
매립된 벽은 콘크리트는 아닌 것 같습니다.
두드려보면 속이 빈 소리가 납니다.
온수를 틀면 소리가 나는 것도.. 물의 압력을 받고 있는 배관이 온수를 틀면 그 압력이 빠지면서 벽에 닿는 소리를 내는 듯 합니다. 초기에만 나는 건.. 그 속에서 물을 틀면.. 새로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나는 소리로 추정됩니다.
요즘 내시경이 많이 발달해 있습니다. 벽에 작은 구멍을 뚫고, 그 속을 들여다 볼 수 있으니, 그 속을 한번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물을 하수관으로 흘려보냈을 때만 소리가 납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하신 내용과는 큰 차이가 없다는 말씀이시지요?
하수관은 구경이 더 크기 때문에, 보조철물로 벽체에 고정을 하게 됩니다.
원인은 모르나, 이 것이 빠진 듯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해보겠습니다.
다른점은 저희는 대야에 물을 받아볼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네요.
아무튼 윗집, 옆집 윗옆집 모두에서 소리가 납니다. 혹시 방법 찾으셨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