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안방 결로발생으로 인한 단열시공 문의 건

1 해병도라이 1 3,087 2016.04.09 13:06
검색을 통해서 이곳 한국패시브건축협회를 알게 되어, 글로써 문의 드립니다.
작년 4월에 이곳으로 이사오면서 전체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겨울을 보내고 결로현상으로 인하여 곰팡이가 피어있는 상태입니다.
겨울철 실내습도는 50~55%를 유지하였으며, 온도는 21.5~22도 였습니다.
 
인테리어 업체와 대책에 대해서 논의중입니다.
곰팡이가 핀 벽지부분이 욕실과 맞붙어 있는 벽면이고, 우측벽이 외벽과 맞붙어있는 벽입니다.
업체와 곰팡이부분의 벽지를 뜯어본바, 욕식측 벽면은 단열이 안되어 있고,
외벽측 벽면은 석면과 석고보드가 시공이 되어있습니다.
코너부분은 실리콘으로 마감이 되어 있었습니다.
 
우선, 욕식측 벽면은 각기목작업 후에 우레탄폼을 시공하고 단열보드 시공 후 마감작업을 할 예정입니다만,
외벽측 벽면의 일부 절개해놓은 부분은 어떤식으로 다시 마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석면에 우레탄폼을 발포해서 부착력이 나올지도 의문이고, 석고보드를 재단하여
붙이는것도 불안하네요.
 
어떠한 방법으로 내단열을 해야하는지 조차도 솔직히 판단내리기가 어렵습니다..
바쁘시지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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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M 관리자 2016.04.09 22:16
안녕하세요..
사진의 오른쪽이 아래쪽인거죠? 다 돌아가 있네요..

사진의 단열재는 석면이 아니고, 글라스울이라는 단열재입니다.
이 부분의 탓인 것 같지는 않으나, 현재의 사진만으로는 원인을 제공한 부분을 파악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 벽체의 단열을 보강하기 위해서는 석고보드를 모두 철거해야 합니다.
철거를 해보면. 네모난 나무로 격자형식의 시공이 되어있고, 그 사이 사이에 글라스울 단열재가 시공되어져 있을 것입니다.
이 네모난 목재상 위에 다시 보강하시고자 하는 단열재 두께만큼의 네모난 목재상을 대고, 그 사이를 같은 요령으로 단열재를 채워 넣습니다.

그 다음.. 단열재위에 넓은 PE비닐(비닐하우스용 두꺼운비닐)을 치시고, 그 위에 석고보드를 시공합니다.
주의하실 점은 비닐과 비닐사이의 만나는 선은 모두 전용 테이프로 시공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시공 모습은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8_04&wr_id=18 이 글의 중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다시 글 올려 주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