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든 글과 자료들,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매번 익명으로 두서없이 질문드려도 명쾌하고 성의있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전에 압출법단열재와 콘크리트의 동시타설과 관련된 글에서
압출법단열재는 부착강도가 나오지 않아 외단열로 부착할 수 없다는 내용을 본 것에서 궁금한 것이 있어 질문 드리게 되었는데요,
압출법단열재와 콘크리트 간의 부착강도가 나오지 않아 외장재(별도의 화스너가 없는 외단열 미장마감과 같은)가 압출법단열재를 탈락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해하였습니다.
그럼 골조 일부에 얇은 두께로 일체시공하려는 결로방지 보조 단열재에도 압출법단열재를 사용하는 것이 추후에 탈락 우려가 있을까요?완전 탈락되지 않더라도 일부 사이가 벌어지면서 내부결로의 위험은 없을까요?
내장재는 석고보드에 벽지를 바르는 상황입니다.
결로방지 보조 단열재로 압출법을 사용하려는 이유는 비드법 사용시 콘크리트 수분 및 실내의 수증기로 인한 단열성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함인데요
이와 같은 목적으로 압출법을 사용하는 것은 비용대비 비효율적인 걸까요?
비드법으로도 충분히 결로방지 보조 단열재의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요?
두께와 길이는 충분히 시공한다는 전제입니다.
일단.. 전제로 말씀드릴 사항은.. 결로방지단열재는 "눈가리고 아웅", "소잃고 외양간고치기" "언 발에 오줌누기" 라는 것 입니다.
결로방지단열재가 필요없게 설계가 되는 것이 더 옳은 방법 임을 바탕에 깔고 말씀드립니다.
결로방지단열재는 대게의 경우 하중이 걸리지 않고,
30mm 정도의 얇은 두께라 온도변화량도 적고 해서, 자체적으로 탈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다만 일체타설시의 근본적인 문제는 단열재 사이를 이른바 "청테이프"로 "눈가리고 아웅"식을 붙혀 놓고 타설하기 때문에 콘크리트 타설압력에 의해 테잎이 밀리거나 뜯어지게 되면서.. 단열재 사이로 콘크리트페이스트가 새어나와 단열재를 벌리고 자리잡고 있다는 것 입니다.
이 부분이 장기적으로 지속적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청테이프 조차 붙이면 다행이긴 합니다만...ㅡㅡ;;;)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드법단열재가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