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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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목조 단층 단독주택(다락있고 지역은 경남 진주입니다.)수도배관 및 설비 관련 문의 드립니다.
1. 계량기에서 옥내보일러실까지 배관연결시 XL배관, PB배관, 수도용PE배관 등 여러종류의 배관을 사용하는데 선택의 기준이 있을까요? 현장에서 예전에 XL배관을 많이 썼었는데, 최근에 올수록 PB배관/PE배관을 많이 쓰는거 같습니다만, 각각의 장단에 맞춰 취사선택하면 되는 부분인지 아니면 관련해서 선택의 기준이나 근거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협회에서 추천하는 배관종류가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2. 단독주택의 경우 계량기에서는 대부분 16미리/15미리 관이 뽑아져 있습니다. 계량기에서 집까지 16미리/15미리를 그대로 쓰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20미리로 늘리는게 좋을까요? 설비업자분들마다 그대로 가는게 좋다는 분도, 큰게 좋다는 분들도 계시네요. 관경, 압력, 유량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을듯한데 제가 몰라서 문의 드립니다.
3. 2번의 연장이 될꺼 같습니다. 마당에 수돗가를 만들려고 한다면 계량기 이후에 관을 마당으로 빼야 하는데, 1) 계량기- 옥내분배기 연결된 메인 배관에서 뽑아 쓴다. 2) 계량기 - 옥내 분배기 연결된 메인관은 단일 관으로 두고, 옥내분배기에서 마당으로 뺴나간다. 이것도 혹시 집의 수압과 연관이 있을까 싶어서 문의 드립니다. 크게 그런 문제가 아니라면 유지 관리에 맞춰 선택하면 되는 문제일까요?
크게 중요한 이슈들은 아닐 수 있습니다만, 건축주중에 문의하는 분들이 많고 그래서 각각의 내용을 설명하고 선택하게 하는게 맞는가 싶기도 하다가도 건축주보다는 전문가인데 명확한 방향과 기준을 제시해줘야 하지 않을까 해서 문의드립니다.
2. 메인배관의 구경을 확관하는 것은 압손실을 줄일 수 있어 손해 볼 것은 없습니다. 비용차이도 크지 않습니다. 15A 배관에 10리터 정도의 유량이 흐를 때 압손실은 약 0.8kPa/m이며 20A의 경우 약 20리터 정도의 유량이 흐를 때 압손실이 0.8kPa/m입니다. 다만 상수도에 걸리는 압력이 낮을 경우 확관이 큰 의미가 없게 됩니다.
3. 마당의 수도는 외기노출됨으로 부동전을 묻어야 합니다. 부동전이 고장 확률이 생각보다 높아 메인배관에서 분기시켰을 경우 추후 수리를 위해 전체 계량기를 잠궈야 해서 옥내 분배기에서 밸브를 거쳐 분기시키는 방법을 권장드립니다. 수압과는 무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