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패시브하우스 건축중입니다.
협회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관련자료및 사례집을 항상 감사히 보고있습니다.
현재 내.외부 마감중이고~ 얼마전 협회에서 진행한 1차기밀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한 현시점에서 질문드리기가 조심스럽긴 하지만,
기초단열재 시공방식이 제 마음에 자꾸 걸려~
이렇게 어렵게 질문을 하게되었습니다.
첨부해드리는 사진을보면
기초단열재 취부시 겹침시공이 되지않은것과
그로인해 폼으로 접착을 한다고는 했지만, 꼼꼼히 접착되지않았고
그래서 발생한 틈으로인하여 장기적으로 발생할 문제점이 있는지가 궁금하여
질문을 드려봅니다.
감사합니다.
지나간 일 중에서 돌이킬 수 없는 것에는 미련을 두지 마라... 라는 글이 있더라구요.^^
일단 장기적 문제(하자?)는 없습니다. 다만, 그렇지 않은 주택에 비해 선형열교가 존재하므로 열손실이 생긴다 것이 단점입니다.
저희 협회 시공사라면 반성을 많이 해야 할 부분이긴 합니다.
이 손실을 비용으로 환산하면 그리 크지는 않으나, 공사비 정산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면 ... 대충 계산해 보니.. 1년에 최대 3만4천원어치의 열손실이 생기고, 감가삼각을 고려하지 않고, 40년 동안의 생애주기로 본다면.. 최대 1,392,000원의 손실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금액은 감가상각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써, 제 생각에는 공사비 정산하실 때, 60만원~90만원 사이에서 삭감을 하시는 것이 타당해 보입니다.
(단, 도면에 두 겹이라고 표기가 되있다는 전제입니다.)
아마도 저희 인증팀 (조민구사무국장)이 이 열교부분에 대한 것까지 에너지평가에 이미 반영을 했을 것입니다.
인증시스템에서 온라인 현장 점검을 좀 더 강화해야 겠네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관리자님의 답변을 들으니 마음 한쪽구석에 있던 응어리가 확 풀렸습니다.
답변을 듣고보니 제가 괜히 지나간일에 미련을 둔것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도면을 확인해보니 T100 압출보온판1호라고 표기되어있고
2겹이라는 표현은 없네요~
그래서 시공할때도 T100한장으로 시공되었나 봅니다.
이 문제로인해 기초에서 선형열교로 인한 열손실이 발생하겠지만,
방통타설시 T150 1종1호 단열재를 시공하여 나름 보완이 되었을것으로 판단이됩니다.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기간동안 말못할 속앓이를 많이 하던데~
저는 기초공정 외에는 시공사의 디테일한 시공과, 꼼꼼한 시공으로 인해
건축기간동안 모든 공정이 즐거운 일상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것이 패시브하우스이기 때문이고~
협회가 뒷바침해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협회로 인해 국내 건축문화가 한걸은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바라며
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p.s 그리고 제글로 인해 시공사에게 불이익이 가지나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모두가 win win하는 건축이 되길바라며...
불이익은요.. 그런건 없구요.. 그냥 처절한 반성만 있을 뿐이죠..^^
아무쪼록 마무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협회가 있기에 믿음이 갔고~ 그로인해 패시브하우스를 선택하였습니다.
그 선택이 금전적으로 조금 부담이 되긴했지만,
지금생각해보면 당연한 선택이었다고 판단이 되네요~
현재 거주전이지만, 기온이 떨어지는 밤에 실내에 들어가면 더울정도니까요~
그리고 기단부 단열재취부는 꼼꼼히 잘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완공되면.. 오픈하우스 함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