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콘크리트 외단열 기와지붕 시공 문의드립니다.

1 하늘사랑2 19 8,928 2016.03.22 21:51
안녕하십니까
협회 사이트 자료실과 설계/시공관련 질문 코너를 통해 많이 배우고 있는 예비 건축주입니다. 
이리저리 머리 굴려가며 붙임 파일의 단면도와 같이 시공계획을 세워 봤습니다.
 
벽체, 지붕등 골조는 콘크리트로 시공하고, 벽체 외단열 상부는 EPS로, 하부는 XPS로,
지붕 마감재는 기와, 벽체 하부 마감재는 치장벽돌로, 상부는 스타코플렉스로,
처마 돌출부는 오대산 국립공원 계방산 분소와 같이 시공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역은 전남 함평입니다.
 
아래와 같이 몇가지 궁금한 사항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1. 지붕 시공은, 철근콘크리트 - PE필름 - 150T XPS - 투습방수지 - 각파이프 - 내수합판 - 방수쉬트 -    기와로 하면 시공순서가 맞나요? 단열재 두께는 적당한가요?
2. 벽체 상부는 콘크리트 - 100T EPS - 스타코플렉스, 벽체 하부는 콘크리트 - 100T XPS - 치장벽돌, 
    바닥은 잡석 - 버림 콘크리트 - 100T XPS - PE필름 - 철근콘크리트 순으로 하려는데,
     1.2m 높이 치장벽돌 안쪽을 XPS로 시공하는 것이 맞나요? 단열재 두께는 적당한가요?
3. 내부벽체는 하부 1m정도 목재마감, 나머지는 미장마감으로 하고 천정은 석고보드를 설치하려는데,
    콘크리트 구조체의 축열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4. 열회수형 환기장치와 시스템 창호를 시공한다면 패시브하우스 수준의 단열주택은 아니더라도 일정
    수준의 저에너지 주택은 구현할 수 있을까요? 배치가 남서향이어서 여름 석양까지 비취게 되는데
    창호에 덧문을 설치해야 단열효과가 있을까요?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하지만 확신이 서지 않아서 이렇게 많은 질문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Comments

M 관리자 2016.03.22 22:08
안녕하세요...
우선 전남 함평에 이달 말에 완공되는 콘크리트구조의 5리터하우스가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거길 방문해서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1. 지붕 시공은,
PE필름은 빼시구요.
XPS로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EPS 2종 3호가 가성비로써 더 나은 선택입니다.
최선은 암면단열재이긴 하나, 아마도 선택되시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EPS, XPS와 같은 유기질 단열재로 외단열을 하게 될 경우, 콘크리트 내부의 수분이 모두 내부로 증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경우는 마감공사에 들어가기 전에 충분히 골조를 건조시키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2. 벽체의 경우, 1호의 밀도에는 미장이 접착되지 않습니다. 1종이든 2종이든 3호의 밀도여야 합니다.  지붕과 마찬가지로 수분은 실내로 증발됨을 유의하셔요..
단열재 두께의 배분은 EPS 150mm, XPS 90mm 가 더 적당할 듯 싶습니다. 그래야 벽돌이 상부의 EPS 면보다 앞으로 돌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돌출될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오염도 생길 뿐더러, 빗물이 EPS 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XPS 면에 벽돌타일을 붙이는 것도 방법인데, 이 경우도 벽돌타일의 두께가 25mm 이상이므로, 그 만큼 단열재 두께의 차이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3. 네.. 그 정도는 기대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4. 단열효과보다는 여름철 과열을 막기 위한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만 덧문같은 경우는 열교없이 처리되기가 어려우실 것입니다. 가급적 외부전동블라인드가 나은데, 이 역시 비용과 연관된 거라서요..
글만으로 성능을 논하기는 무리로 여겨집니다.
각 부위별 상세가 어떻게 시공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함평 주택을 방문하시면 이 모든 요소를 다 보실 수 있습니다.
1 서동 2016.03.23 12:21
내년에 주택을 지를까 합니다.
저도 하늘사랑 2님과 비슷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함평주택을 방문하고 싶습니다.
위치(대략 동네 이름)를 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16.03.23 12:37
연락처를 비밀글로 올려주시면.. 현장소장님 전화번호를 문자로 보내드리겠습니다.
1 서동 2016.03.23 12:57
비밀글입니다.
M 관리자 2016.03.23 13:55
문자드렸습니다.
G 신동일 2016.03.23 21:14
콘크리트 경사스라브에 외단열+기와 시공 자료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단면구성은
콘크리트스라브 / 그라스울 32K x 200t (U=0.16W/m2K) / 투습방수지(솔리텍스) / 50 x 50 각파이프 / 30 x 30 각재 / 기와
단열프레임을 바탕틀로 사용하여 단열재 설치와 각파이프를 받아주는 구조재로 사용한 예입니다.
단열재 두께는 125 ~ 350mm까지 설치 가능합니다.
1 하늘사랑2 2016.03.23 21:29
신동일님 자료 감사합니다.
기와는 어떤 재질인지 궁금합니다.
글라스울은 예산범위를 넘어서는 것 같아 EPS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1 하늘사랑2 2016.03.23 21:32
비밀글입니다.
6 신동일 2016.03.24 20:03
기와는 모니어 입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론  그라스울과 비드법의 가격차는 그리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설치비를 고려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특히 유기질 단열재는 각상을 댈때 용접불똥 을 특별히 조심해야 하지만 사진속 시공방법은 용접을 하지않고 볼트와 스크류만을 이용해 조립하는 방법 입니다.
도움이 되셧으면 좋겟습니다.
1 하늘사랑2 2016.03.25 20:30
관리자님,
벽체 상부 마감면이 하부 벽돌보다 돌출되어야 오염 방지가 된다는 말씀이군요.
상부 두께가 EPS 150mm이고, 하부 두께가 XPS 90mm에 벽돌 90mm(0.5B)이면 하부가 돌출되는게 아닌가요?
상하부 접촉부는 별도로 보강하는 시공이 필요한가요?
하부를 벽돌 타일로 할 때 XPS에 시공하는 것은 문제가 없나요?

신동일님 제안처럼 지붕을 콘크리트 - 글라스울 - 투습방수지 - 각파이프 - 각재 - 기와로 시공한다면 각파이프는 어떻게 고정하나요?
유기단열재 시공시 용접에 따른 단면손실 우려가 없고 기밀하게 충진되는 장점이 있을 것 같은데,
기술자료에 의하면 글라스울의 밀도문제, 습기의 영향에 대한 이야기가 있더군요.
콘크리트 - 기와 지붕에 시공시 문제는 없나요?
6 신동일 2016.03.25 21:32
각파이프 시공은 아래 사진과 같은 방법으로 단열프레임에 볼트조립 합니다.
사진은 외단열에 화강석 마감을 할수 있도록 구성한 예입니다.
자재정보/열교를참고하시면 도움이 될듯합니다.
물론 유기질 단열재도 사용 가능하구요.
그라스울은 24k 이상을 사용하시구요. 성능과 가격대비 32k가 적당하더군요.
각파이프를 세로로 설치해서 통기층 확보도 가능한 구조가 됩니다.
M 관리자 2016.03.26 22:01
하늘사랑2님..
네.. 벽돌면이 조금 나오긴 하나, 하부의 단열재를 더 줄일 수는 없었습니다. 상부의 단열재 두께를 더 두껍게 하면 좋겠지만, 예산을 모르는 상태에서 함부로 이야기드릴 수도 없었습니다.
벽체에서 벽돌 상부까지를 덮는 아연도판이 올라타야 합니다. 그래야 물처리가 완전하게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하부를 벽돌타일로 할 때는 XPS 전용 접착몰탈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인터넷에서 엔바이로텍700 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글라스울의 밀도 문제는 지금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이른바 R19, R30 과 같이 불리우는 저밀도 단열재에 해당되는 이야기 입니다. 32k 정도면 충분히 괜찮습니다.
콘트리트 지붕의 외단열은 글라스울 등 무기질 단열재가 더 맞습니다.
이는 콘크리트의 건조 수분이 외부로 빠져 나갈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외부에 비드법단열재를 사용할 경우, 수분이 외부로 빠져나가기 어려운 구조가 되어.. 한동안 건조시간을 유지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1 하늘사랑2 2016.07.13 00:09
관리자님,
지붕단열재로 우레탄폼을 충진하면 어떨까요?
경화 후 균열이나 다른 재료와의 접착불량 문제는 없나요?
M 관리자 2016.07.13 00:22
각상사이로 폴리우레탄폼을 충진하다는 말씀이신가요?
밀도를 지키고, 작업지침을 지키면 문제는 없습니다.
근데, 가격이 꽤 올라갈텐데요...
1 하늘사랑2 2016.07.24 23:00
관리자님,
우레탄폼 밀도는 어떻게 나뉘나요,  두께를 200mm로 시공할 때 밀도는 어떻게 해야 좋은가요?
지켜야할 작업지침은 어떤게 있나요?
귀찮으시겠지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M 관리자 2016.07.25 08:15
현장타설 우레탄폼은 밀도가 30kg/m3 이 넘어야 하며, 내부발열량이 높기 때문에 한번에 뿌릴 수 있는 최대 두께는 (발포후 두께) 50mm 이며, 급하지 않게 시공되어야 합니다.
동절기는 밀도가 더 올라가야 합니다.
1 하늘사랑2 2016.11.27 20:32
관리자님,
벽체 단열재로 EPS 2종 3호 100mm를 콘크리트 일체 타설하였고 추가로 100mm를 접착제로 붙인 후 화스너로 고정하려고 계획하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건축박람회에 갖다가 우레탄폼 공급업체와 상담을 했는데 별도의 화스너 고정 없이 우레탄 폼으로만 접착시켜도 단열재가 탈락될 염려는 없다고 하더군요.
1. 정말로 우레탄 폼만으로 단열재 접착에 문제가 없을까요? 콘크리트 벽체와 일체 타설된 EPS가 탈락될 염려는 없을까요?

지붕 콘크리트 상단에 연질 우레탄폼 단열재로 시공하려고 하는데,
박람회장 업체 관계자분에게 우레탄폼(밀도 27~28정도) 두께를 어느정도 하면  벽체 단열재 두께(EPS 200mm) 정도의 단열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지 물어봤더니 3~4cm정도면 충분하다고 얘기하던데,
2. 정말로 그정도 두께로 벽체와 동일한 단열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아니라면 어느정도 두께로 하면 좋을까요? (제 생각에는 햇빛을 많이 받는 지붕이라서 훨씬 두껍게 해야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M 관리자 2016.11.28 01:19
1. 2층이하라면 폴리우레탄폼만으로도 접착력을 얻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누가 어떤 제품으로 어떻게 접착을 하느냐"겠죠.
 콘크리트 벽체와 일체 타설된 EPS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 들이 어떻게 붙어있는지를 알 방법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앞서 다른 분이 하신 질문 중에.. 콘크리트 타설 후 거푸집을 뜯어 내니.. 콘크리트는 온데간데없고, 자갈만 있는데.. 이를 어떻게 하냐?.. 라는 질문도 있듯이.. 부착력을 단순히 "일체타설"만으로 추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 때문에 일체타설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구요..

2. 폴리우레탄 3~4cm 가 EPS 200mm 와 같다는 말은 혹시 다른 두께를 착각하신 것은 아니신지요?.. 전문가가 아닐지라도.. 거짓말도 정도가 있기에..해당 제품을 판매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이야기할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PIR 제품의 초기열전도율 0.019, 장기열전도율 0.024 라고 본다면.. 현행 중부지방 지붕의 법적 열관류율로 계산할 때, PIR 150mm 이상 되어야 합니다. 물론 그 보다 조금이라도 더 두꺼우면 좋겠죠..
1 하늘사랑2 2016.11.29 10:06
알겠습니다.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