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6월 입주한 새 아파트에 결로가 심하게 생겨 하자 보수요청을 한 사람으로 여러곳의 사이트나 전문가 의견을 알아봤지만 명확한 답이 없어 답답한 심정으로 질문드립니다.
저희 아파트는 현재 고층의 대부분이 결로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북측의 창문 및 벽체는 결로와 곰팡이로 몸살을 앓고 있고, 남측창도 결로가 심하여 매일 같이 닦고 환기를 시켜도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실내온도 23도에 실내습도 40-50% 정도입니다.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시공사에서 하자를 인정하고 보수공사를 해주는데, 창문주위와 T자 벽체 주위에 10cm 간격으로 구멍을 뚫고 우레탄폼(Eco Form, ehddidtlfflzhs)으로 시공해준다고 합니다.
이 방법으로하면 결로가 줄어든다고 하는데 맞는 시공법인지요? 아님 벽체를 완전히 뜯고 단열공사를 제대로 다시 시행하여야 하는지요?
벽을 모두 뜯고하면 완벽하겠지만 짐을 다시 다 들어내야하고, 거의 이사짐을 싸듯해야해서 난감합니다.
우레탄폼 충진만으로 어느정도 결로가 해결될지도 모르겠고, 답답한 심정으로 여쭤봅니다.
바쁘시겠지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는 것처럼 결로도 문제지만 창문에 결로가 얼어 버립니다. 그래서 창문을 열수도 없을 정도여서 환기도 못시킵니다.
창문은 7면에 로이창으로 되어 있으며, 부부만 살아서 집에서 밥을하거나 빨래를 많이 돌리지도 않고 있습니다.
창호 업체에서 다녀갔는데, 위 질문의 동일조건하에서 바깥쪽 창틀은 12도, 아쪽 창틀은 20도였습니다. 바깥쪽 창틀은 안쪽에 철심이 들어 있어서 온도가 더 차가운것이라 하더군요.
문제는 우레탄폼 충진이 창틀에 제대로 되지 않아 생길 수 있다고 폼을 쏜다는데 개선될지 모르겠습니다.
시공사에서는 입주 첫해라서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적어도 콘크리트가 마르면서 생기는 습기에의해 결로가 발생할 수 있다고하는데, 2년이 지나면 좋아질거라고 기다리라고합니다.
매일 이 문제로 스트레스로 일상생활마저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먼저, 시공된 창호의 데이터를 요구하시고 생산업체에서 말하는 성능서와 동일한 창호를 시공했는지에 대한 확인서도 필요해 보입니다.
창틀이나 연결부위의 부족한 단열로 인한 결로는 부족한 단열과 기밀을 보수함으로 어느 정도 개선이 가능하지만 현재의 경우는 유리에도 생기는 문제이기에 유리의 단열성능을 일단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더불어 내부창의 기밀정도도 검토를 해야 합니다. 실내의 습한 공기가 기밀하지 못한 내부창을 통해 외부창과 만나면서 발생하는 결로로 보입니다. 일단 내부창을 개선할 수 있는지를 검토해 보시길 바랍니다.
로이유리라는 것은 그냥 표현이지 수치는 아닙니다. 정확한 수치를 확보해야만 그 다음 단계를 소리 높이지 않고 진행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콘크리트의 잔여수분은 엄격히 말하면 전혀 틀린 말은 아니지만 현재의 경우는 상대습도가 애매하게 경계치에 있는 경우이기에 잔여수분으로 인해 상대습도가 아주 현저히 높은 그런 경우는 아닙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폼을 사용한다고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으로 유리의 결로는 막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말씀드린바와 같이 높은 상대습도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결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