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내부벽체에 작용하는 하중에 대해서...

1 사토 7 5,296 2016.05.31 10:52
박공지붕을 갖는 경량 목구조입니다.
첨부한 그림과 같이,
중간벽체를 이용해 왼쪽 공간에 천창장선을 걸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중간벽체를 마룻대까지 올려 마룻대를 받치려고 합니다.
이 경우, 중간 벽체를 비내력벽으로 간주해도 될까요?
제 생각에는,
1. 서까래 길이가 대칭이므로 마룻대의 자중외에는 하중이 없을 것 같고,
2. 비록 한쪽 공간이지만 천장장선이 있으므로 벽체의 벌어짐을 막을 수 있을 것 같고,
3. 그러니, 비내력벽으로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입니다 ^^
질문을 드리는 이유는, 이 중간벽체에 폭이 1800mm ~ 2400mm 정도의 개구부를 두고 싶은데 내력벽이라면 여러가지로 다시 재고해야 될 것 같아서요.
어떤 질문이든 성심껏 답해 주시는 관리자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6.05.31 16:26
안녕하세요..
내력벽입니다.^^
다만 2400mm 정도면 글루렘 또는 LVL 같은 구조재를 이용해서 상부 구조체를 받아낼 수는 있습니다.
물론 이 벽체의 좌우측 상황을 봐야 겠습니다만..
G 사토 2016.05.31 19:33
음... 왜 내력벽인지 설명을 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한쪽에 설치되는 천장장선 만으로는 외벽을 잡아줄 수 없는 것인지...
그리고 각 벽체에 가해지는 하중을 추정할 수 있는지요?
그러니까, 지붕재에 의한 전체 하중을 100이라고 할때, 왼쪽벽체에 30, 중간벽체 40, 오른쪽벽체 30 이런 식으로요.
M 관리자 2016.05.31 21:59
네..
내력벽이냐, 아니냐를 쉽게 판단하는 것은 해당 벽체를 제거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즉, 올려주신 그림에서 말씀하신 벽체를 제거하면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M 관리자 2016.05.31 22:00
이 구조가 불안하게 보이시면 다행인데, 그렇지 않게 느끼신다면.. ㅠㅠ
나무젓가락을 이용해서 확인하실 수도 있긴 합니다.
이 것이 안정적 구조가 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하부 장선을 매우 두껍게 해야 하는데..
M 관리자 2016.05.31 22:02
이 것이 비용적으로 비싸지고, 또한 구조재의 두께에 따라 다른 치수들도 같이 변화해야 하므로, 아주 긴 보의 경우 아래와 같이 트러스 구조를 짜서 해결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입니다.
M 관리자 2016.05.31 22:04
전체 지붕의 무게를 100이라고 했을 때,
기둥이 세개가 있는 꼴이므로, 하중의 배분은 왼쪽벽 25, 중간벽 50, 오른쪽벽 25 입니다.
즉, 지금 비내력벽이었으면.... 하시는 벽이 가장 큰 하중을 받습니다.
1 사토 2016.06.01 12:21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
저의 기대와 달라 난감합니다만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 ^^
좀 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