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평지붕 외단열(+내단열) 문의

1 쑤쑤 11 10,962 2016.08.17 21:36
안녕하세요

저는 건축 전공자이며, 실무경력이 아주 적은데 우연한 기회에 동생집을 지어주고 있습니다. ^^;
협회싸이트로 많은 도움 받고 있으나....(많은 감사드립니다) 적은 예산으로 추천하시는 좋은 자재들은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협소주택이며 (각층 약 10평이며 총 3층입니다), 평지붕 외단열+내단열 입니다.
현재 골조가 시공된 상태입니다.

외부, 콘크리트(+구체방수액)위 
+ 우레탄방수 (협회에서 시트방수를 추천하시나, 지방인 관계로 시트방수 베테랑 기술자를 찾기가 힘들고 예산의 문제로 포기하였습니다.) 
xps 교차시공 
+ 몰탈 
로 시공을 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1) 무근콘크리트 대신 몰탈(방통용....와이어메쉬와함께)을 시공해도 되는지요? 예산의 문제로 바닥 방통 칠때 같이 할까 생각중입니다. 
만약 가능하다면, 몰탈에 콘크리트 구체 방수액을 같이 시공하면 더 좋은가요?

질문2) 외단열을 시공도중에 결정되어서 xps의 두께가 두껍지 않습니다(일부 60mm, 일부 100mm)
 그래서 내부천장에 흡음단열재 50mm (스카이비바)를 넣을 예정입니다. 불필요할까요?

부족한 저에게 도움을...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6.08.17 21:44
안녕하세요..
1) 우레탄방수도 비노출이므로 괜찮습니다. 다만, 바닥과 벽이 만나는 곳의 모서리가 직각인 구간을 모두 경사로 바꾸어주신 후 작업을 하시고, 총 3회 도포를 해야 합니다.
저희가 추천하는 방식은.. 몰탈도 콘크리트도 아닌 부직포 또는 배수판을 깐 후에 자갈 또는 쇄석을 50mm 이상 도포하는 것입니다. 그 위에 판석 등을 깔아서 사용하셔도 좋구요..
콘크리트와 몰탈은 추후 유지관리 등 여러가지 면에서 그리 좋은 조합은 아닙니다.
그리고 만약에 하신다고 하더라도 몰탈에 구체방수는 아무 의미없습니다.

2) 흡음단열재의 성능이 그리 높지 않으므로, 괜찮습니다. 다만 60mm XPS + 흡음단열재50mm 의 조합으로는 전체적인 성능이 좋지 못합니다. (엄밀히 현행법에도 저촉되구요..)
이 부분은 좀 더 건축주의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G 쑤쑤 2016.08.18 15:46
답변 감사 드립니다~

평지붕 외단열 부분이 2곳 있습니다.
3층 일부 테라스 / 옥상(올라가지 않는) 입니다.

초기 계획이 마지막 콘크리트(또는 몰탈)로 구배를 주어, 이 부분에서 벽배수로 물을 내보내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현재 슬라브에서 +150mm 되는 부분 벽에 우수설비를 해두었습니다.

위의 추천하는 방식을 따른다면...
1) 현재 배수구의 위치까지 (150mm) 단열재를 깔고 그 위에 돌로 누루면 될것 같은데요. 맞나요? ^^
2) 문제는, 테라스 부분에 콘크리트 타설시 구배를 잡아 놓지 않았습니다. 단열재 부착시 우레탄 폼으로 구배를 잡아도 될까요? 아니면 미장을 해서 다시 구배를 잡고 해야하나요?

감사합니다~
2 ifree 2016.08.18 16:28
그게 시트방수(방습)던 우레탄이던 비노출 방수층이잖아요.
그럼 배수는 현재의 배수층 보다 150mm  아래에 있는 방수층 레벨에서 완성이 되는게 맞겠죠.
몰탈이던 뭐던 단열층 레벨(150mm레벨)에서 벽배수 방식으로 배수가 완성된다는 가정 자체가 불완전한 가정으로 보입니다.
그 누름층이 방수성능을 유지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단열재 위에 돌을 깔고 그 레벨에서 배수가 이루어진다면 그 아래레벨은 수영장이 될 것 같은데요.
역전지붕(Iverted roof, 우리말로는 비노출방수외단열지붕)은 기본적으로 표충수의 2~3%가 최하단 방수층에서 제거된다는 가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이경우에는 단열재 레벨과 방습층레벨 두곳에서 배수가 되는 이중 루프드레인 방식으로 하죠.
단열재 누름층에서도 배수가 되는 삼중루프드레인도 있고요.
국내 제품 중 이중 루프드레인 형식으로는 벽배수는 없고 슬라브층 관통 배수를 하는 제품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현재 슬라브층 자체가 구배도 없고 루프드레인 매입도 없다는 것 같은데 그럼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단열재 들어내고 미장으로 슬라브 구배를 잡고 타공해서 루프드레인 시공하고 방습층 다시 시공하고  단열재 깔고 단열재 보호층 시공하고 루브드레인 연장하고 벽돌이던 자갈이던 돌이던 누름층으로 마감해야겠죠.
그게 아니면 단열재 상부에 시트방수로 방수층을 다시 시공하고 방수층 보호 마감을 해야하는데 이경우에는 단열층의 온도 상승에 대한 공기의 단열팽창에 대한 완충과 습기배출 경로를 확보하는 것이 고려되야하고  무엇보다 단열층이 암면같은 불연재가 아니고 열에 약한 XPS라서 시공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사실상 시공 불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G 정병은 2016.08.18 20:03
비노출 수용성 도막방수가있읍니다.
누구나다 페인트로라나 붓으로 바를수있읍니다.
 
무기질 탄성 도막방수 (비노출) 무기질 탄성 도막방수 (노출)
1. 특수시멘트 등 무기질 재료가 주원료이므로 내구성이 김.
2. 열에 의한 경년 변화가 심한 유기방수재(우레탄, 아스팔트)비해 우수.
3. 탄성 및 균열저항성에 우수.
4. 움직임에 대한 추종성이 뛰어남.
5. 바탕면의 수분이(30%)이내에도 접착성이 양호하여 시공이 가능.
6. 유지관리가 쉽고 경제적임.(부분보수 가능)
7. 공정단순, 시공성 용이.
8. 습윤시공이 가능하므로 건조시간을 단축하여 공기 단축 가능.  1. 수경화성 재료이므로 바탕의 습기가 있어도 시공이 가능함.
2. 냄새나 독성, 화재, 화상의 위험이 전혀 없음.
3. 신축성이 있어서 움직임이 있는 바탕에 적용이 가능함.
4. 접착성이 강하여 어떤 재료와의 접착도 가능함.
5. 이음부위 없이 연속적인 방수성을 얻을수 있음.
6. 복잡한 구조물의 시공이 용이함.
7. 통기성이 있어 부풀림 사고가 극히 적음.
8. 무기질 이므로 내구성이 가장 김.
9. 공정단순, 시공성 용이.
10. 노출방수가 가능하여 누수시 보수가 쉬움.
1 쑤쑤 2016.08.18 22:27
ifree님 궁금한게 있는데요,, ^^

제가 뭔가 잘 못 생각하고 있는것 같네요..
저는 당연히 xps층위 또는 누름층(몰탈)에서 구배로 인하여 벽으로 바로 배수가 된다고 생각했네요.
혹여나 조금의 누수가 있어서 아래로 내려갈 경우, 적은 양이므로 내부쪽으로 증발이 될꺼라 생각..^^;

그럼 우레탄 방수가 된 층에서 바닥 배수가 된다고 하셨는데...
비가오면 자갈층, 부직포를 통과해 단열재가 있는부분에서 단열재 사이사이로 물이 통과해 방수층에서 바닥 우수관 구멍으로 모여 배수 되는건 아니겠죠? 단열재는 우레탄폼으로 붙여서 시공하므로 그렇진 않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으면 바닥 우수관 구멍 주변으로 구배를 많이 주어서 (배수층은 거의 슬라브 바닥이며 fl은 200mm이상은 되니..) 약간 패인 것처럼 시공이 되나요?
2 ifree 2016.08.18 22:45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3&wr_id=266
비가오면 자갈층, 부직포를 통과해 단열재가 있는 부분에서  단열재 사이사이로 물이 통과해 방수층에서 바닥 우수관 구멍으로 모여 배수가 됩니다.
우레탄폼으로 붙혀 시공된 단열재가 방수가 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단열층 상부에 설치되는 보호층이 내구성과 함께 방수 능력도 우수한 재질이 있기에 이를 시공하면 절대 다수의 대부분의 배수는 단열층 상부에서 표면  배수로 제거되지만 백퍼센트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열층 하부에 방수층을 두는거죠. 물이 들어갈 일이 없다고 확신을 하면 슬라브에 방수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방수층을 뚫고 건물 내부로 수분이 증발 제거될 수도 없고요. 사실 슬라브 상부 방수층은 기능적으로는 방수,방습층이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슬라브의 수분도 방수 및 방습층을 뚫고 단열층으로 증발제거도 불가능하고 단열층을 통과한 물도 방습층을 뚫고 실내로 증발제거 되어서도 않됩니다.
그게 되는 상태라면 하자입니다.
1 쑤쑤 2016.08.21 14:30
문제점을 같이 고민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답변을 정리하여, 이렇게 수정하여 시공할까 하는데...어떤지요? ^^

1) 기존의 벽배수 타공 부분 3곳(테라스1, 옥상2)을 미장하여 막는다.
2) 총 3곳에 루프드레인을 위해 6곳(슬라브3, 벽체3)을 타공한다. 루프드레인은 슬라브 아래를 통과하여 벽으로 배수되어 나감. 단열재상부 1차배수, 우레탄방수상부 2차배수.
3) 테라스 부분에 미장하여 구배를 준다. (옥상은 되어 있음)
4) 우레탄 방수 3회 (--> 모서리 부분은 위 미장시 하는게 좋은가요? 아님 단열재로 하는게 좋은가요?)
5) 단열재 150mm 를 깐다. (--> 이경우, 100mm+50mm 교차시공을 하는게 좋은가요? 아님 150mm 하나가 좋은가요? / 단열재는 옆, 위 아래 붙이지 않고 그냥 포개기만 하나요?)
6) 부직포
7) 자갈 또는 쇄석 50mm

추가 질문  더 드립니다.
우수관을 (외)단열재(eps 2종)에 매립하면 어떤 단점이 있나요? 매립하여도 무관하다면 우수관 재질은 어떤걸 사용해도 괜찮은가요? PVC, 스텐..

내부 천장에 흡음 단열재는 성능이 그리 높지 않다고 하셨는데, 같은 두께의 eps를 넣는게 좋을까요?

ifree님이 말씀하신,
" 물론 최근에는 단열층 상부에 설치되는 보호층이 내구성과 함께 방수 능력도 우수한 재질이 있기에 이를 시공하면 절대 다수의 대부분의 배수는 단열층 상부에서 표면  배수로 제거되지만 백퍼센트가 아니라는 겁니다." -->이 제품은 콘플로어나 유니스콘 등과 같은 마감재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어떤 제품인지 좀 알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16.08.21 19:57
글로는.. 조금 위험성이 있습니다만.. 일단..

4) 미장하면서 모서리를 같이 정리하셔요.
5) 하부에 50mm, 상부에 100mm 로 하셔요.. 그냥 포개시구요..

우수관을 외단열재에 매립한다는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네.. EPS가 나을 듯 합니다.

배수판 중에서 가격이 중간 정도하시는 것을 선택하시면 되십니다.
2 ifree 2016.08.22 15:09
다우케미칼에서 나오는 역전지붕 보호제라는 것이 있는데 국내에서 구할 수가 없네요.
질긴 종이재질로 된 것인데, 상당한 정도 투습 방수 성능을 가지고는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어차피 슬라브 방수가 있으므로 일반 벽체에서 사용하는 투습방수지 좀 두꺼운거로 해도 될 것은 같아요.
사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건 제 견해입니다만,
단열재 상부와 파라펫 사이의 벽체에 노출되는 방수층을 잘 보호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알마늄이나 STS철판 등으로 보호를 먼저 하고 단열재 누름용 쇄석(자갈이 더 좋겠죠?)으로 마감해야 합니다.
보통은 생략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이 보호층이 없으면 파레펫치켜올림 부분에서 방수층이 쇄석에 찟겨지거나 작업자에 의해서 또는 오랜기간동안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경우 깨지는 수가 있습니다.
작업자들이 아주 거칠기도 하고 암튼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지요.

우수관을 외단열재층에 매입한다는 의미는 제가 해석하기로는 아마 수직 벽체의 EPS 외단열층으로 우수드레인을 한다는 개념으로 이해됩니다.
이렇게 하면 외부에서는 우수관이 보이지 않게되고 슬라이딩 차양 등을 설치하기에 편리한 점은 있습니다. 걸리는 것이 없으니까요.
다만, 계획하시는 단열재 두께가 충분하지 않다면 외단열층을 삭감하면서 우수관을 빼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단열에 취약해질 테니까요.

벽배수 따로하고 슬라브관통배수 따로하지 마시고 인터넷에서 이중루프드레인을 검색해 보세요.
생각보다 간단한 구조입니다.
1 쑤쑤 2016.08.24 17:44
"이중루프드레인"을 검색하니,
주물로 된 이중루프드레인 제품이 있던데, 이걸 써도 무난한가요?

그리고 7월 31일날 협회 회원님께서 올리신 평지붕 시공 이미지중...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10597#c_10635
이곳에 사용된 드레인은 시중에서 쉽게 구하는 물건인가요? 이름이 무엇인지요?
건재상과 설비자재 상 몇곳에 물어 봤는데, 다들 모르시길래 궁금해서 여쭙니다.
손쉽게 구하면 사용해 볼까했는데...그런 물건이 아닌것 같네요~ ^^

많은 도움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16.08.24 17:52
화장실 등 바닥 배수용 드레인입니다. 어렵지 않게 구하실 수 있으실 꺼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