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주택에 벽체에 단열재 부탁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대부분 거푸집에 대고 붙여버리고 나중에 떼어내는 식으로 하는 것 같던데 떼어낸 후를 보면
단열재에 손상도 심하고 여기저기 틈도 많이 발생하는 것 같은데
1. 좀 더 확실하게 단열하고자 한다면 다른 방법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벽체는 치장벽돌마감이고 현재 비드법 2종1호 가등급, 100mm 로 설계되어있습니다.
바닥은 80mm 로 설계되어있구요 지붕은 150mm 입니다.
2. 현 상황에서 스티로폼 두께를 좀 더 상향 시켜 설계해도 무방한지요 ? 추위에 민감하여..;;
상세 설계 내용을 모르는 상황에서 단열재 두께만으로 "추위"를 논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질문주신 것에 집중을 한다면..
1. 거푸집 속에 단열재를 함께 넣고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것을 흔히 "일체타설"이라고 하는데, 이는 옳지 못한 방법입니다.
또한 거푸집을 고정하였던 철물(폼타이)을 이용해서 조적을 쌓을 때, 보강철물을 단열재에서 튀어 나온 폼타이에 고정하는 것 역시 잘못된 방법입니다.
단열재는 거푸집을 제거 한 후에.. 폼타이 역시 깨끗하게 제거를 하고 부착을 하는 것이 옳습니다.
작업 순서를 나열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콘트리트 타설
2. 거푸집 제거
3. 스텐인레스스틸 재질의 조적 보강철물을 콘크리트에 고정 (일정한 간격, 간격은 층수 또는 입면에 따라 다름)
4. 일정한 간격의 철물 사이로 단열재를 부착
5. 조적을 쌓으면서 조적과 조적 사이에 보강철물을 넣고 모르타르 작업
입니다.
2. 단열재는 두꺼울 수록 좋으나, 약 250~300mm 가 그 한계치입니다.
현재의 두께는 딱 법에서 요구하는 단열재 두께이므로, 이 보다 더 두꺼운 것이 낫습니다.
다만, 비드법2종1호는 가격대비 경제성이 많이 낮습니다. 2종을 사용하실 것이라면, 3호를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일체타설을 외부 조적시에 많이 하는데, 어떤 점에 옳지 못한 방법인지요?
콘크리트 타설후 철물 사이로 단열재를 붙이게 되면 빈틈이 많게 될건데요.
그 틈을 폼충진으로 메우는 방법이 일체타설시에 발생되는 단점보다는 나은 건가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대표적인 것을 꼽자면..
0. 단열재 사이로 흘러나온 콘크리트에 대한 대응방안이 마땅치 않습니다.
1. 일체 타설 후 주로 폼타이에 조적용 고정 철물을 긴결하는데, 이 폼타이의 단면적이 너무 커서 이에 따른 열교가 커집니다. (조적용 고정철물은 지름 1.5mm 의 스테인레스스틸 철사인데, 폼타이는 철재로된 판형이기 때문입니다.)
2. 폼타이는 녹이 쓸기 때문에 영구적인 방법은 아닙니다.
3. 조적용 고정철물 외에서 외벽에 붙혀야 할 것이 많습니다. 일체타설은 이 경우 단열재를 훼손해야 하는데, 이미 붙어 있는 단열재를 깨끗하게 절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4. 조적 공정에 들어가기 전까지 일체타설된 단열재의 훼손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 정도 일 듯 합니다.
ps .물론 후부착이라고 할지라도 이른바 지금의 현장처럼 막 붙이면 그 역시 일체타설이 낫다 못하다를 논할 꺼리가 되지 못합니다.
이 논리는 두 경우 모두 규정을 지켜서 시공된다는 전제조건으로 비교한 것입니다.
"막말"이 "틀린말"보다 옳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아래 링크의 글에 있는 첨부파일을 다운받으셔서 "단열재접착" 항목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