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어디 도움청할 곳이 마땅치 않아 여기 글을 남겨봅니다.
1. 상황설명 :
형편상 월세 원룸에 살고 있는데
집 구조가 상당히 독특합니다.
일단 쪼갠집이고, 본래 면적 자체가 좁다보니
베란다 확장을 한 부분까지 포함해서 제가 살고 있습니다.
패시브협회에서 올리신 열교 문제가 원인인것 같은데
내단열만으로 해결을 할 수 있을까요...?
첫째 사진에서 동그라미 친 부분이 제가 사는 집이고
두번째 사진에서 동그라미 친 부분이 결로 곰팡이. 발생 부분입니다.
세번째부터는 곰팡이 발생 부위 사진인데, 이 부근에서 냉기가 솟아나오고
벽면과 바닥면 사이에 크랙도 있는 듯 합니다.
사진이 5장 한계라 못올렸는데 벽면에도 금간 부분이 있습니다.
좌측면은 벽지 밑에 콘크리트고
우측면은 옆에 튀어나온 베란다(화장실)쪽 벽면에 나무판이 대어져 있습니다.
외풍이 너무 심해서 단열벽지를 발랐는데
기존의 벽지는 철거하지 않고 곰팡이만 적당히 잡은 다음 위에 붙였다보니 벽지위로 결로, 벽지 밑으로 곰팡이가 여전히 창궐하였습니다.
신기한 것은, 저 결로와 곰팡이 발생 부분으로 냉기가 들어찬다는 것인데,
아무 조치도 하지 않을경우 마치 동굴에서 느껴지는 듯한 한기가 방안에 가득찹니다.
보일러를 켜면 결로가 더 심해지고
보일러를 끄면 저 한기때문에 도저히 베겨날 수가 없습니다.
그냥 적당히 버티면서 살아도 되겠지만, 제가 비염이 심해서 너무 힘이 듭니다.
영하 날씨에는 보일러를 밤새 틀어도 22도를 간신히 넘는 수준이라 가스비도 걱정되구요.
2. 질문 :
집주인 분은 지원 못해준다고 해서 없는 형편에 제 돈 써서 셀프로 간이공사를 해보려합니다.
사람을 쓰거나 업체를 부르면 비용부담이 커져서 무섭고
비용은 최대 20~50정도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들어가도 상관은 없지만 월세 40씩 내는 입장에서 큰 돈이기도하고..
제가 계속 살 집은 아니다보니
가급적 현상황만 해결하여 1년 반 정도 결로와
곰팡이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한에서 답을 구하고 싶습니다.
위에도 썼지만 단열벽지만으론 해결이 되지 않아 더 명확한 해결책을 원합니다.
>> 인터넷에 이것저것 알아본 결과
단열반사재(본드),
아이소핑크(몰타르),
실리콘으로 사이 메꾸기,
다루끼, 석고보드(본드)
를 추천하던데 더 간편한 방법도 있을까요?
3. 소지재료 및 공구
석고보드 두 장
저소음 콤프레셔 (KAC-20S 2마력)
F50 에어타카
충전식 전동 드라이버
줄자
스크래퍼는 조만간 배송예정입니다.
p.s 바닥단열도 꼭 필요하다면 말씀해주세요.
다만 바닥을 드러내야한다면 부담이 되어서 ㅠㅠ
하지만, 여기를 그냥 두고 무언가 진전이 있지도 않습니다. 전기패널 등으로 무언가 열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부분은 전기용량과 관련된 부분이라 DIY 하지는 마세요. (전기료가 많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적당히 온도 조절을 잘 하셔야 합니다.)
아래 글을 먼저 읽어 보세요.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2462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4&wr_id=709
바닥은 손보지 않을 생각이고
보일러를 때면 결로가 생기는 상황이라 보수는 해야할것같습니다.
저 결로부위부분만 크랙 보수위해 퍼티 3차 도포 후, 아이소핑크를 대고 위에 단열벽지를 붙일지
아이소핑크 대고 석고보드 후 단열벽지를 붙일지 고민입니다. 주신 글대로면 석고보드도 대는것이 좋겠지만 그렇게되면 다루끼 작업도 필요하겠지요...ㅠ
우레탄폼이랑 폼 본드를 얼마나 사야할지 감이 안잡히는데 대략 계산해주실 수 있을까요?
아이소핑크 기준으로 600 450입니다. 우레탄폼은 750ml들이 하나씩 폼본드는 840ml
경화시 못박는 작업은 생략하고, 하나 붙이고 몸으로 확실히 눌러야할듯합니다. 방음이 형편없는 건물이라
한가지만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
단열벽지라는 것의 문제는 습기 투과율이 거의 없어서.. 벽체 내부로 습기가 잘 들어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는 방면에, 내부의 습기가 전혀 빠져 나오지 못한다는 단점이 공존을 합니다.
그래서 이와 같이 크랙으로 인한 누수가 조금이라도 있는 집의 경우 벽지 내부에서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곰팡이가 피게 되는 것이거든요.
일시적인 (표면의) 따뜻함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실내공기질에 좋지 못한 영향을 줄 뿐입니다.
특히 단열재가 붙어 있는 면에 추가적으로 이런 류의 제품이 추가될 경우, 단열재와 이 벽지 사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단열 공사를 하신다면, 그냥 석고보드에 일반벽지를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kowakorea.co.kr/kr_sub3_11.html
이런 류의 제품인데요.. 소비전력이 매우 높으나, 국부적인 결로 하자를 막는데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광고에는 모두들 자사 제품의 소비전력이 낮다라고 하지만.. 사실 다 같습니다. 저항의 원리에서 획기적인 것이 있을 수 없거든요.
선생님 댁과 같이 외부로 돌출된 발코니 확장에... 바닥단열이 전무하다면.. 그저 온도를 낮게 설정해서, 냉기 또는 결로 하자만 막을 수 있을 정도로 가동해서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고, 이 경우 전력요금으로 인한 실보다 득이 많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아이소핑크 없이 석고보드만 붙여도 효과 볼 수 있는건가요?
단열재를 붙이셔야 합니다. 석고보드는 전혀 단열성능이 없습니다.
이 경우 시공방법은 꼭 목재틀이 없어도 됩니다. 단열재와 석고보드를 직접 붙일 수도 있어요..
저도 그걸 생각하긴했어요. 아이소핑크 위에 석고보드.. 정말 감사합니다.
이전에 쓰신 글들을 보니 퍼티 작업에 대해서는 좀 부정적인 의견이시던데, 지금 크랙 간 부분들이랑 구멍 송송 뚫린 것 같은 시멘트 부분 균열에는 그냥 폼으로만 붙여도 해결이 될까요?
저야 불필요한 작업이라면 과감히 빼고 싶습니다. 비용절감면에서라도. 다만 보강하고서 붙이는게 좋다면 퍼티작업도 할 생각이구요.
그 것보다는 구글에서 "우레탄 발포지수제"로 검색해 보시겠습니까?
용도를 핸디코트 퍼티 대신으로 한정 지어주신 것이고
폼이랑은 다르다면 이런 종류로 필요한게 세가지겠네요.
콘크리트 크랙보강 -> 지수제,
폼-> 접착 및 기밀하게 붙이기
폼본드-> 접착
그럼 최종적으로
필요한 재료 : 발포지수제, 아이소핑크, 우레탄 폼, 폼본드, 폼건, 일반 벽지
공사도 이 재료 순서대로 하면 되겠죠??
발포지수제는 오픈마켓에는 검색이 안되고
http://www.sgmall77.com/shop/shopdetail.html?branduid=274 이 업체 하나가 나오는데... 좀 많이 비싼거 같네요. 혹시 대체할 수 있는게 따로 있거나 소량만 구매하는 방법이 가능할지요? 제가 집 전체를 보수할 계획은 아니라서 10kg을 사더라도 상당히 많은 양이 남을 것 같습니다.
발포지수제는 주입용건이 별도로 필요합니다.
그리고, 석고보드가 빠졌습니다.
말씀하신 크랙으로 외부수 유입이 있거나 내부 방수가 필요한 부분이 아니라면 굳이 메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1.바탕면을 깨끗하게 정리하시고
2.압출법단열재를 폼본드로 붙이고
3.단열재 이음부를 청테이프로 틈없이 잘 붙이고
4.석고보드도 폼본드로 단열재에 붙입니다.
폼본드는 뿌린 후 몇 분 있다가 밀착시키면서 좌우로 움직이면 금방 붙습니다.
바탕면이 비교적 평탄할테니 손가락 굵기 정도로 촘촘히 뿌리시면 될 겁니다. 일회용 빨대로는 작업성이 안좋구요,
저가형 폼 건이 철물점에서 만이삼천원 할 거에요.
그거 하나 사서 쓰시는 게 나을 겁니다.
안쓸때는 빼지 말고 잠궈구면 굳지 않습니다.
한번에 하려고 하시지 말고 한장씩 천천히 붙이시면 하실만 할 거에요.
단열재 사이에 충진하실 폼도 따로 사시지 말고 그냥 폼본드 쓰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