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패시브하우스 난방비

1 김영훈a 3 3,647 2016.09.22 10:17

패시브하우스와  동일 면적의 일반주택을 비교했을 때, 얼마의 비용이 절감되는지 알고싶습니다.

실제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패시브하우스의 난방비나 전기세 등의 데이터들이 필요한데 혹시 가지고 계시다면 자료를 얻을 수 있을지 문의드립니다.

Comments

2 ifree 2016.09.22 11:41
일반적인 의문이고 이런 질문 많을 것입니다만, 사실 말이 되지 않는 질문입니다.
패시브하우스의 에너지 성능이나 비용 추산은 건축물리학적 계산에 의해 시뮬레이션된 값으로 비교하는 것이 더 정확하지 사례로는 알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사정상의 필요에 따라 관념적인 담론을 하는 것은 하는 것이고 또 과학적 판단은 과학적 판단대로 놔둬야합니다.
단순 사례로만 접근하게되면 예를들어 촌에 가면 한달에 전기료 만원도 않내고 난방용 가스료도 내지 않는 농가주택이 수두룩한데 그 집들이 진정한 패시브히우스이고 제로에너지하우스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 논리적 오류를 회피하려면 동일한 실내 조건이 컨디셔닝이 되는 동일한 내부 면적에서 동일한 거주자가 동일한 음식을 해먹고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정도로 샤워를 하는 주택 수십채 정도를 십년 이상 모니터링한 데이타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객관적인 비교가 되는 것입니다.
이른바 통계적 합리성과 대표성이 전제되어야 하는 거죠.
그런데 사용할 수 있는 데이타는 우리나라에는 없습니다.
지금부터 해야하는 상태인거죠.
일년간 유지하는 내부온도와 습도 공기질이 각기 다른 상태에서 가스,전기료가 얼마 나왔으니 절약이 되었다? 라는 것은 과학적인 접근 수단이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단열 상태에 따라서는 실내 온도 유지값이 0.5도만 차이가 나도 난방비는 10% 이상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사례를 가지고 비교 분석함에 있어서는 어떻게 사느냐가 같지 않으면 어떤 성과가 있었느냐의 비교는 무의미 하다는 것입니다.
에너지 절감이 얼마니 하는 말들이 시중에 나돌지만 물리학적 시뮬레이션을 통한 평가 이외에 한달 전기료 고지서나 내미는 성과 홍보는 의도한 것이던 아니던 시쳇말로 '구라'입니다.
따라서 불가피하게 제한된 사례를 인용을 한다고 하더라도 시뮬레이션 평가를 중심으로 하고 부가적으로 인용한 사례는 그 한계가 있음을 분명히 전제를 하는 진정성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1 지효네 2016.09.22 12:21
본 협회자료로 1년 이상 공부하여 집을 다시 지어 살고 있는 1인 입니다.
그전 집은 전형적인 미국식 경량 목구조(2*6스터드에 R19 채우고 50T EPS 보드 외단열, 66평) 이고,
지금 집은 협회 에서 권하는 열관류율은 최대한 맞추고 기밀시공 하였는데, (약 105평, 지하, 옥탑 포함. 천정 높이등 감안하여 부피로 계산.)
그전에는 24도로 맞추면 한겨울에 약 45~50만 정도 도시가스가 들어간거 같고,
지금 집은 지난 겨울에 15만 넘긴적이 없습니다.
참고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물론 웃풍이나 쾌적도 등등은 별개 입니다.
즉, 위 ifree님 말씀 처럼 단순하게 비교해서 데이터 추출하기가 많이 어렵단 뜻입니다.
인터넷등에서 나오는 자료는 상업용으로 상징적으로 비교한거라고 보면 맞을 것입니다.
예를들어 그전 집은 한겨울에 1층을 따뜻하게 하면, 2층은 덥습니다.
그러나 지금집은 지하에서 옥탑까지 거의 4층인데 한겨울에 온도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옥탑은 난방 안함.)
2 이에코건설 2016.09.23 20:20
저의집비교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