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노쿠쉬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흘러들어오게 된 신입회원입니다.
검색을 통해 가장 전문성 있고 신뢰감을 주는 이곳 게시판에 질문을 올려봅니다.
저는 작년에 신축 타운하우스에 입주한 사람입니다. 건물 준공은 2년전에 났다고 하네요.
6세대가 입주중인데, 한집당 세개층을 사용하는 연립식 땅콩주택같은 집입니다.
층마다 데크가 있고 옥상엔 50cm이상의 흙을 덮은 옥상정원이 있습니다.
석고보드-콘크리트-모노쿠쉬 로 벽체가 시공된듯 합니다.
문제는 모노쿠쉬 마감인데요. 벽체 군데군데 떨어져 나오고 갈라지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시공사는 배째라 중인듯하고 (내용증명 들어갔다고 합니다)
건축주가 새로운 하자보수 업체를 물색중인데,
현장 답사후
' 요즘 모노쿠쉬 안쓴다. 하자가 너무 많다. 지금 벽체를 떼어내고 대리석 같은걸로 시공하지 않으면 큰 문제에 시달리게 될거다.'
이런 식으로 말해놓고 가서 입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네요.
게시판에 둘러보니 모노쿠쉬는 하자보수가 가능한걸로 설명되어 있는데, 어느정도까지 가능하고
어느정도 선이 재시공 범주에 들어가는지 하자보수업체의 말만 듣고 결정할 수 없어서
고견을 청합니다.
( 이문제 말고도 결로와 누수 문제도 있는데 차차 질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분적 탈락의 문제는 보수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다 제대로 했는데 일부 불가피한 상황 또는 일부의 부적절한 시공으로 부분적 하자가 보이는 경우입니다.
불행히도 우리나라에서 많은 경우가 이런 예 안에 들어온 적이 없었습니다. 즉 거의 대부분의 경우가 전체적으로 다 잘못 시공되었는데 운좋게도 부분적으로만 하자를 보이는 예였습니다.
그러므로 확율적 통계적 말씀드리면 보수로 해결될 수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이는 모노쿠쉬 그 자체의 문제는 아닙니다. 즉, "요즘 모노쿠쉬 안쓴다. 하자가 너무 많다."라는 표현도 잘못된 것입니다. 제대로 하면 하자가 없으며, 물론 가격도 올라갑니다.
하지만, 이 모든 판단은 탈락된 부분의 사진을 확인해야 할 듯 합니다. 그게 정말 부분적인 문제인지 전반적인 문제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떠나서 건축물의 하자를 글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탈락된 곳의 사진이 필요합니다.
모노쿠쉬 시공을 하고 있습니다.
귀 건축물에 발생한 하자의 종류가 어떤 하자인지 모르겠지만 확인 해보면 좋은 해결 방법이 있을것으로 사료 됩니다.
하여간 모노쿠쉬를 사용하여 생긴 하자라고 하니 동종업계로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최근 2~3년전 부터 정확한 기술정보도없고 전문 작업자와 전용 장비도 없으면서 모노쿠쉬를 한다면서 오로지 저 가격으로 영업하여 책임감 없이 엉터리로 시공하는 몇몇 업체가 있어 하자 발생을 많이 시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