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들어갈 집이 처음으로 단독주택입니다. 중부지방 이구요 치장벽돌 마감 입니다.
전용면적 68제곱미터(약 20평) 거실1,방3개의 평범한 구조이나 특이사항으로는 계단실이 있습니다
도시가스가 들어가지 않는 지역이라 석유난방 . 난방비 걱정이 제일 됩니다
2010년 지어진 주택이고 등기상 '일반철골구조 경사지붕 2층 단독주택 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입주전 공실상태에서 집을 보수하려고 보니 1층 현관문 위쪽에 곰팡이가 조금 , 2층 방 3개중 1곳에
곰팡이가 조금 나 있습니다 상태가 그리 심각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일부에서 크랙과 결로 흔적이 조금 보입니다. 크랙은 북쪽으로 향한 벽들에 공통적으로 조금씩
있고 계단실 외기와 맞닿아 있는 벽이 제일 심합니다.
제가 가장 궁금한 것은 1. 과연 난방에너지가 얼만큼 소요될 것인가. 따라서 내단열을 하는것이 난방비를 절약하여 더 효과적일것인가 2. 현관문 위쪽의 곰팡이는 현관문의 외기를 잘 막으면 재발하지 않을 것인가
3.계단실의 수많은 크랙들을 멋지게 보수하는 방법은? 아니 그전에 이상이 없는것일까요ㄷㄷ
이정도 입니다. 제가 건축주도 아니고 공부를 깊게 하지도 않았고 이곳의 좋은 자료들을 단번에 이해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더군요. 시간이 모자라기도 해 권장해주신 대로 적외선 온도측정기와 온습도계를 이용 측정한 자료를 올리고 사진도 몇장 첨부하겠습니다. 부디 작은 고민일지라도 조금 귀기울여 주시고 우문에 대한 현답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벽면 온도는 총 9군데를 정해서 측정하였구요
1번과 6번 : 양쪽 코너에 기둥처럼 약 20cm 정도로 튀어나와 있습니다
2번 : 곰팡이가 피어있던 부분
5번 : 결로흔적과 가로방향의 긴 크랙이 나있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이쪽면에 이사 들어오면서
붙박이장을 넣을 생각이구요
아이들방 좌측부터 순서대로 가장자리 1번코너 2번중간 3번 코너 입니다.
곰팡이는 보이는것처럼 2번과 3번 사이에 집중
안방입니다 안방에는 좌측부터 우측 으로 순서대로 4~6번 이고
크랙과 결로 흔적이 4번과 5번 사이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계단실입니다
현관문 바로 위쪽의 곰팡이 발생지점이 7번, 좌측의 벽 코너부분이 8번 입니다
잘모르겠지만 누수 흔적으로 보이고 실리콘이 벌겋게 물들어 있습니다 우측엔 문틈이 많이 벌어짐
페인트칠을 위해 벽면을 정리하다보니 벽지 속에 숨ㅇ ㅓ있던 크랙이 꽤 길고 양상도 가로 세로
난방질문을 하는데 나머지 공간에 대한 설명이 없네요 전체 도면은 아직 정리하는 중이라
거실과 샷시 사진으로나마 정보를 올립니다
샷시 크기 때문에 에너지 손실이 많을까 걱정입니다 만약 춥다면 대책이 없을까요
샷시 종류도 궁금해서 보니 영림이라는 회사이고 복층유리기는 한데 잘모르겠습니다...
어쩄든 큰 하자는 없는 것 같고 차폐도 잘 되고 흔히 보이는 창문아래쪽 결로흔적도 없습니다
모델명 링크입니다 여기에 열관류율 막적혀있고 그런데 봐도 잘 모르겠어요ㅠㅠ
http://www.ylchem.co.kr/product/product_detail.php?no=10&cate=all&new=&sort=&findWord=BF-Y225&page=1
온도측정은 철저하게 하지는 못하고 여건이 될때마다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온습도계는 영자님께서 추천해주신 CAS 모델로
적외선온도계는 가격이 저렴하고 오차범위가 1.5도되는
모델입니다 http://inparo.com/products/355356800
12월 1일 금요일 오후 10시 30분
외부온도 | 외부습도 | 디지털온도계 | 디지털습도계 | 보일러센서 |
-1 | 79% | 13.4℃ | 32% | 14℃ |
위치/상중하 | 중간높이 | 바닥 | 천정 |
1번 | 12.8℃ | 13.2℃ | 11.9℃ |
2번 | 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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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 13.5℃ | 13.6℃ | 12.8℃ |
아이방
안방
위치/상중하 | 중간높이 | 바닥 | 천정 |
4번 | 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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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 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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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 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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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계단실
위치 | 온도 |
7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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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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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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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월요일 오전 8시
외부온도 | 외부습도 | 디지털온도계 | 디지털습도계 | 보일러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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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 | 44% | 14℃ |
위치/상중하 | 중간높이 | 바닥 | 천정 |
1번 | 2.9℃ | 3.8℃ | 3℃ |
2번 |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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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철골구조에 조적으로 벽을 쌓아 만든 집으로 추정됩니다. (다행히 실내측에 몰탈미장은 된 집이네요.)
우선 아셔야 할 것은..
집을 대충이라도 손을 보면, 결로, 곰팡이의 발생확율은 더 올라간다는 것 입니다.
의아하시겠지만, 전 주인께서 실내에서 난로를 켜고 사시고, 벽체의 각종 틈새로 바람이 드나들면서 실내 습도를 낮추어 주고 있기에 그나마 이 정도로 곰팡이가 피고 만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치지 않을 수도 없으므로, 수리 후에 거실에 온습도계를 놓으시고 실내 습도를 꼭 체크하면서 사시길 당부드립니다.
벽체의 균열은 구조적 균열이 아니기에 큰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틈새는 몰탈 등으로 메워주셔야 합니다.
기존의 벽지는 벗겨내고 작업을 하세요. (스팀다리미를 사용하시면 쉽게 벗겨 집니다. - 다른 질문하신 분의 경험담.)
1. 과연 난방에너지가 얼만큼 소요될 것인가. 따라서 내단열을 하는것이 난방비를 절약하여 더 효과적일것인가
▶ 살아봐야 할 수 있겠지만, 혹독하게 춥거나, 감당할 수 없는 난방비거나 둘 중의 하나일 것 같습니다. 당연히 단열보강을 해야 하나, 제대로 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든 안하는 것보다 좋아지겠습니다만, 시간이 갈 수록 후회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한번 할 때, 제대로 해야 하며 여기에 관한 사항은 아래 글을 참조하세요.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4&wr_id=709
2. 현관문 위쪽의 곰팡이는 현관문의 외기를 잘 막으면 재발하지 않을 것인가
▶ 아닐 수 있습니다. 바람을 막으면 본격적으로 벽체의 성능에 따라 좌우되는데, 집의 전반적 성능이 낮기에 (전체적으로 보이지 않는 결로와 곰팡이) 인지되지 않을 뿐었지, 현관문의 틈새바람을 막으면 이 것이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일단은 잘 막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3.계단실의 수많은 크랙들을 멋지게 보수하는 방법은? 아니 그전에 이상이 없는것일까요ㄷㄷ
▶ 상기 답변을 갈음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