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될 디자인은 위의 이미지와 유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협회 관계자 분들 모두에게 귀한 자료와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래전부터 가입하여 많은 것을 공감하고 배웠습니다. 그럼에도 아직도 저의 미천한 지식에 귀한 조언을 구하고자 다음과 같이 외벽체와 지붕의 구성도에 관한 질문을 여쭙니다.
■ 시공장소: 경기도 이천시
* 외벽구성도 1안
■ 합지벽지
■ T9.5 석고보드 2장
■ 2×2 세로각재(38mm 설비층)
■ 가변형 투습지(INTELLO)
■ T140 2×6 스터드(T140 글라스울 25K 가등급: 이*바 회사의 에너*세*버)
■ T11.1 OSB
■ 투습방수지(Mento 3000)
■ T75 비드법 보온판 2종 3호 2장 겹침
■ T10 스타코(오메가플렉스)
* 외벽구성도 2안 (가변형 투습지만 빠진 경우)
■ 합지벽지
■ T9.5 석고보드 2장
■ 2×2 세로각재(38mm 설비층)
■ 2×6 스터드(T140 글라스울 25K 가등급: 이*바 회사의 에너*세*버)
■ T11.1 OSB
■ 투습방수지(Mento 3000)
■ T75 비드법 보온판 2종 3호 2장 겹침
■ T10 스타코(오메가플렉스)
* 외벽구성도 3안 (가변형 투습지가 빠지고 2×2 설비층을 2×8에 포함)
■ 합지벽지
■ T9.5 석고보드 2장
■ 2×8 스터드
(38mm 설비층+ T140 글라스울 25K 가등급: 이*바 회사의 에너*세*버)
■ T11.1 OSB
■ 투습방수지(Mento 3000)
■ T75 비드법 보온판 2종 3호 2장 겹침
■ T10 스타코(오메가플렉스)
* 지붕구성도
■ T9.5 석고보드 2겹
■ 2×2 각재(38mm 설비층)
■ 가변형 투습지(INTELLO)
■ 2×10 스터드(T235 글라스울 25K 가등급: 이*바 회사의 에너*세*버)
■ 2×2 가로각재(T38 글라스울 32K 가등급: 이*바 회사의 에너*세*버)
■ 투습방수지(Mento 3000)
■ 2×2 통기층
■ T11.1 OSB
■ T2 쉬트방수
■ 칼라강판
참고로 현행 우리나라의 스타코 마감 공정에 대한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저 또한 예전에 다른 현장에서 팀장으로 일하면서 경험한 바 있어, 이 부분은 협회에서 올려주신 자료를 바탕으로 충실히 직접 현장 사전 교육 및 관리 감독을 통해 진행할 계획입니다. 참고로 지중의 수직 및 수평단열을 포함해서 열회수 환기장치(셀파)를 더불어 시공할 예정입니다. 그 외에 협회에서 강조해 주셨던 많은 유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하여 빌더 및 엔지니어분들과 진행할 예정입니다.
바쁘신 것을 뻔히 알면서도....^^;;; 이렇게 문의를 드리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이렇게 문의를 드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에 협회 여러분들의 노력과 지식의 공유에 감사드리며 글 마칩니다. 늘 청안한 나날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며칠 전에 관리자님께서 '표준주택의 벽체구성이 장기간에 걸친 고민의 산물이다.'라고 하셨었죠.
그리고 현장에서도 '처음에는 표준주택 벽체구성이 과하다고 생각했으나, 에너지 및 성능/하자등을 고려한 계산결과에서 보면 데드라인에 걸쳐있다. 그 선을 넘으면 하자가 우려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물론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천이라면 표준주택의 벽체구성이 필요할 듯 하고, 그대로 구현하셔도 현재 계획하신 예산에서 크게 상승분이 생길 것 같지는 않습니다.
'표준주택' 메뉴에서 벽체구성을 확인하시면 좋을 듯 하구요, 다른 분들의 답변을 기다려보시면 좀 더 상세하고 신뢰성있는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따뜻하고 건강한 좋은 집 건축하시길 기원합니다.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외단열 150mm 면 레인스크린은 필요없습니다.
다만 선택하신 구성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문제점이라고 적으니까..좀 그런데요... 큰 것은 아닙니다...)
접착제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EPS가 오로지 화스너에 의해 지지되어야 하는데.. 이 것이 한계가 있습니다. 즉 아무리 많이 박아도 전면적으로 접착을 하는 것에 비해 취약해 질 수 밖에 없는 시스템입니다.
거기에 더해서.. 투습방수지의 역할은 두가지인데요..
첫번째.. 내부의 수증기가 외부로 원할히 배출되도록 하는 것인데.. 외부에 EPS 150mm 가 들어가므로, 이 기능은 없습니다.
두번째.. 빗물로 부터 건축물을 보호하는 방수기능인데요..
이 부분은 이미 외부의 EPS + 외단열미장마감으로 거의 대부분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단지 창호 등의 개구부와 OSB 사이에 방수테잎을 시공하는 것이 다 입니다.
즉 두가지 기능을 모두 충족할 필요가 없으므로, 사실상 이 레이어의 구성에서는 투습방수지가 무용합니다. 즉 OSB 사이에 방수테잎만 붙이고, 투습방수지를 제거한 후에 EPS 를 OSB에 직접 접착제로 붙이는 것이 더 경제적 구성방법입니다.
다만, 개구부 주변의 누수가 더 좋지 않은 상황으로 몰고 가질 수 있으므로, 빗물받이 등등의 빗물관련 조치를 충분히 잘 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입니다.
이 방식으로 가장 많이 하신 회사가 풍산우드홈이구요.. 사례집에 풍산우드홈이 시공한 사례를 살펴보시면, 이런 방식으로 시공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OSB+EPS 단열재의 접착이 한가지 더 이로운 점이 있습니다.
외부가 거의 불투습층으로 형성되면서 여름철 역결로에 대한 우려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실상 실내측의 가변형방습지도 제거될 수 있어요..
즉, 누수방지에 대한 디테일과 시공만 정확하면 경제적이면서 하자없는 주택을 만들 수 있는 구성입니다.
하지만, 이 방식을 적극적으로 "좋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점은 두가지입니다.
첫번째는 "누수방지 디테일"이라는 것이 말과 글로는 쉬워도 꽤 경험이 많아야 하기 때문이며,
두번째는 목구조에 EPS를 접착하는 것은 거의 영구적인 접착인데, 목구조가 가지는 목적중의 하나인 "수명을 다 한 후 쉽게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다."라는 것을 잃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협회의 표준주택에서 공식적으로 채택한 구성방식이 100% 건식조립의 방식을 채택한 것이기도 하구요.
만약 스타코의 마감을 선호하신 다면, 표준주택의 외벽구성에 CRC보드로 마감을 하고, 그 위에 스타코 마감을 하는 방식이 이런 측면에서 더 나은 방식이긴 합니다.
사례집의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2&wr_id=416 이 집이 그 방식으로 구축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다 건축주가 내는 비용안에서 해결되어야 하는 것이라, 저희가 딱히 이것이 더 낫다라고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을 널리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현상보다 더 높은 평가와 칭찬 감사드립니다.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귀한 시간 내시어 장글로 고견을 남겨주심에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말씀해 주신 내용과 참조 자료를 바탕으로 충분히 숙지한 후에 실행토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더 협회분들과 관리자님의 진심 어린 노력과 귀한 자료에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늘 청청여여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시작하오니, 언제든 질문올려 주시구요.
시공의뢰게시판도 열어 놓았으니, 빌더 또는 시공사가 필요하실 때 언제든 요청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리자님께 몇가지만 질문드립니다.
1. EPS가 투습성능을 갖는 한계두께는 얼마인가요?
2. OSB 에 화스너를 박을때, 단열재와 단열재 사이에 박지않고 단열재를 관통하도록 박더라도 2겹이 아닌 1겹의 EPS 150T 고정이 힘들다고 봐야할까요?
3. EPS만으로 방습기능을 가지려면 단열제들이 만나는 측면부에는 우레탄폼을 쏘는 게 좋을까요?
4. 위의 벽체구성에서 투습방수지/ 방습지 없이 시공될 때, 제습모듈 없는 열회수환기장치만으로는 습기관리의 한계를 가질 것이고, 그렇다면 구조체 내부에 인슐레이션을 넣지 않고 EPS의 두께를 늘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하는 것이 나을지 여쭙니다.
▶ 딱히 잘라서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30~40mm 를 넘어가면 투습이 어렵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2. OSB 에 화스너를 박을때, 단열재와 단열재 사이에 박지않고 단열재를 관통하도록 박더라도 2겹이 아닌 1겹의 EPS 150T 고정이 힘들다고 봐야할까요?
▶ 제가 잘 이해를 못했는데요.. 고정은 두 겹이 더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3. EPS만으로 방습기능을 가지려면 단열제들이 만나는 측면부에는 우레탄폼을 쏘는 게 좋을까요?
▶ 이 것 역시 딱히 방습기능이라고 하기에는 어렵습니다. 투습이 매우 어렵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폼을 사용하면 아무래도 틈새가 그 만큼 사라지므로,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위의 벽체구성에서 투습방수지/ 방습지 없이 시공될 때, 제습모듈 없는 열회수환기장치만으로는 습기관리의 한계를 가질 것이고, 그렇다면 구조체 내부에 인슐레이션을 넣지 않고 EPS의 두께를 늘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하는 것이 나을지 여쭙니다.
▶ 이 역시 나머지 구성이 어떠냐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구조체 내부에 글라스울을 빼고, (뺀 대신 구조체를 설비층으로 사용하고) EPS 만으로 외단열을 구성하는 것이 더 경제적 구성이긴 합니다. 하지만, 약간의 통울림(?) 같은 공명 현상이 있습니다. 거슬릴 정도는 아니지만, 외벽이 경량화되면서 생기는 불가피한 현상입니다.
그리고..
노파심에 말씀드립니다만..
목조주택하시는 많은 분들이 글라스울단열재를 "인슐레이션"이라고 표현하는데.. "인슐레이션"은 그냥 "단열재"이므로, "글라스울단열재" 또는 "유리섬유단열재"라고 표현해 주시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시공자는, 설계자만큼은 아니더라도 자재의 선택과 적용에 있어 주택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꼭 알아야한다는 생각을 갖고있는데다 충분한 경험을 하지 않은 상태라 궁금한 게 많아서 바쁘신 줄 알면서도 자꾸 질문을 드리게 되는데,
매끄럽지 못한 질문에도 항상 상세한 답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아는 데 그치지 않도록 유의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1.관리자님 답변 중에 "사실상 실내측의 가변형방습지도 제거될 수 있어요." 이 부분은 가변형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 방습층이 없어도 된다는 뜻은 아닌 게 맞죠?
2.중단열재 없이 외단열만 할 경우, 기밀.방습층의 위치는 어디가 돼야하나요? osb가 그 역할을 하는 건가요?
3.외단열 eps 2장 겹침 시공이 가능한가요?
4.위와 같은 구성은 벽체의 열관류율이 지붕보다 낮을텐데요, 그로인한 문제점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2. OSB가 기밀층 역할을 해야 합니다.
3. 가능하지만, 비용 등 여러가지 이유로 불가능해 보입니다.
4. 상대적으로 높고, 낮은 것은 별 문제는 없습니다. 절대적 수치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지붕보다 벽체의 열관류율이 낮다면 경제적 설계는 아니라는 이야기겠죠..
ps. 열관류율은 숫자가 작을 수록 성능이 좋다는 뜻이므로, "열관류율이 낮다"라는 표현은 "성능이 높다"라는 의미입니다.
1.관리자님 답변 중에 "사실상 실내측의 가변형방습지도 제거될 수 있어요." 저도 이부분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위의 질문자님의 벽체구성 2안의 경우
외부에 붙는 eps의 두께가 150 정도 된다면 (중단열포함) 겨울철 실내 습기에 의한 곰팡이가 (가변형 투습방수지 없이도) 생기지 않는다는 말씀이신가요?
2. Osb 와 Eps의 접착은 판매중인 수달폼으로 진행해도 될까요? 혹은 어떤 접착재를 사용해야 할까요?
접착재와 화스너를 병행해서 진행해도 문제가 될 부분이 있을까요?
늘 감사합니다.
가변형방습지 (또는 방습지)를 빼려면 중단열없이 외단열만 160mm (지역에 따라 다름)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 이하 또는 중단열이 있다면 방습층이 존재해야 하구요..
2. 안됩니다. 밀도 35kg/㎥ 이상의 경질폼으로 하시거나 프로클리마에서 판매하는 전용접착제가 있습니다.
저도 늘 감사드려요~~
이해했습니다.
예전에 이곳에 질문 올라왔던 'monopath'구조와 비슷한 새로운 공법으로 볼 수도 있겠네요.
구조체를 2×4로 구성하고 그 구조체를 설비층으로 이용한다면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사례집의 풍산우드홈에서 시공한 주택들도 외단열+중단열의 구성이던데요, 말씀하신 것 같이 외단열로만 구성된 건식 구조가 국내에 시공된 사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례가 있다면 비용적으로 득이 있었는지 더 궁금하구요.
비용적으로는 확실히 나을 듯 합니다. 그냥 상상으로만 해도..
2X4 + EPS 200mm 외단열이니까요.. 내진구조를 위한 가새를 적극적으로 적용해도 단열성능에 미치는 영향도 없구요..
이 부분은 ALC+EPS 구조도 마찬가지일 듯 하구요..
협회에서도 블럭구조 표준주택을 적극적으로 검토했고, 운이 좋으면 올해 안에 런칭할 예정입니다. 건축주를 어여 찾아야 할텐데.. ㅎ
눈에 확 들어오네요. 다만 제주에서 콘크리트블럭은 물류비의 압박때문에 결정이 쉽지는 않습니다만, 내진성능이 확보된다면 여러모로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이달말에 서울 협회사무실로 찾아뵐 예정인데 그때 자세히 여쭤보겠습니다.
험...구조 검토까진 해보지 않았습니다만... 예전에[대략 15년전] 2x4 로 지은 2층 집들이 꽤 있어서 막연히 문제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아하하 ^^::
프로클리마에서 판매하는 전용 접착제를 이용하여 ESB합판에 단열재 습식부착하는 사진과 폼을 이용하여
단열재 두겹부착하는 사진입니다
다음 현장에선 가능하면 하보전용 트라울로 시공하도록 해보겠습니다.
혹시 4mm~6mm 홈이 파져 있는 트라울로 시공 후 일부 화스너앙카 보강해도 되는지요?
공부를 할수록 외단열 미장마감이 어렵내요
맨처음 내려주신 답글에서
-두번째.. 빗물로 부터 건축물을 보호하는 방수기능인데요..
이 부분은 이미 외부의 EPS + 외단열미장마감으로 거의 대부분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단지 창호 등의 개구부와 OSB 사이에 방수테잎을 시공하는 것이 다 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EPS 외부로 유입되는 빗물중에
개구부의 빗물 유입을 맊기위해 개구부에 방수처리를 하는것은 이해가 되는데요
EPS 내부에 있게될 합판의 이음새 부분은 왜 처리를 해야하는것일까요?
그 처리를 한다는것은.. Eps 내부로 빗물이 들어온다는 가정을 하게 된다는것인데..
빗물이 들어온다면 문제가 있는 가설이 되는것이 아닐까요?
이번에 정말 오랜만에 다시 외단열 미장마감을 하려고 하다보니...
예전 합판이 썩었던 기억이 되살아 나며 공포 스럽내요 ㅎㅎ
편안한 휴일 되세요~
질문 요약:
아래의 사진에서 합판의 이음부에 테잎을 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사진을 보다보니..아래의 사진에서 Esb를 사용하는 이유도 궁금하내요..
(어차피 Eps가 투습이 어려운데 투습이 원활한 Esb를 왜 쓰는걸까요?)
그래서 지붕의 처마가 깊을 경우는 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ESB의 투습저항 값은 약 24입니다 (Wufi DB). 12 mm의 두께로 보면 Sd=0,28m 정도이고 EPS는 뮤값(투습저항)이 30이며 12 cm라 하면 Sd=3.6 m입니다. 만일 ESB가 아니라 OSB라고 보면 Sd는 제가 의뢰해서 측정한 값에 따르면 1.5에서 2m가 살짝 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0.28과 1.5의 차이는 큽니다. 외부가 EPS이기에 투습에 제한이 있지만 아주 불가능한 수치도 아닙니다. 이미 EPS가 투습이 어렵다면 예를들어 아무 재로나 시공해도 상관이 없다는 결론이 날 수도 있겠지요. 사실 더 큰 문제는 EPS마감입니다. 지금이야 EPS로 하니 그 영향이 그리 크지는 않지만 만일 암면으로 단열을 하고 기존의 투습이 제한적인 외부마감을 하면 하자는 시간문제가 되지요. 건축물리에서 기본 공식은 외부로 나갈수록 투습저항이 낮고 내부로 갈수록 높아야 한다 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방습지를 외부가 아닌 내부에 시공하는 것이고 동남아시아 같은 외부가 더운 곳은 외부에 방습지를 설치해야 겠지요.
단열재가 외부에 시공되는 위의 구조에서는 (중요) ESB를 혹은 OSB를 사용하는 것은 결국 건축주와 시공사의 몫입니다. 가성비냐 아니면 조금이라도 더 안전치를 고려해서 투자를 하느냐의 선택이 될 겁니다.
하지만 이런 구조에서 제일 취약지구는 개구부 연결 부위 입니다. 그곳만 제대로 마감을 한다면 사실 걱정이 없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제는 이제 많이 사용하는 알루미늄으로 만든 창호 물받이 대가 과연 들이치는 빗물로 부터 안전한지, 창호하부 프레임과 만나는 측면부위에 약 3mm정도의 구멍이 없는지 있다면 이를 어떻게 해결하는지(이곳으로 들어오는 물의 양이 장난이 아니죠!) 그리고 열적팽창의 경우 감싸는 EPS와 외부미장마감과 문제는 없는지를 검토해야 하고 더 발전시켜야 할 단계라고 봅니다. 그런 사항까지 고려가 된다면 이중의 안전장치는 이제는 필요가 없겠지요.
그런 경우라면 osb가 기밀,방습층이 되므로 외부에서 테이프로 기밀을 잡는 게 맞습니다.
eps는 접착제 전면 접착이 돼야하구요.
rc건물처럼 외부로의 투습이 없다고 봐야겠죠.
올려주신 사진은 내부에 별도의 방습층이 생기고 중단열재가 들어가는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외단열재는 투습이 좋은 제품(국내 생산 되는 것으로 압니다)을 쓰고요.
그게 맞다면 당연히 osb보다 esb가 좋을 것이고,
테이프는 그냥 안전장치가 아닐까요?
저도 2×4골조에 eps외단열만 하는 방식을 한번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같이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별로 두껍지 않아 어느정도 투습이 되는가봅니다.
안전 장치를 위한 조치 였군요
늘 귀한 말씀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없이 막연히 고민,판단 하려니.. 또 헤엄치는 기분입니다. ㅋ
권선생님 안녕하세요
셀룰로오즈 팀장님이 칭찬 많이 하시던데요~ ^^
OSB가 기밀층이 되야 한다는 말씀은 이해가 됩니다.
Eps가 전면 접착이 꼭 되야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화스너를 이용한 접착도 문제가 없다고 상상(?)이 됩니다.
Osb와 Eps가 전면 접착이 되지 않더라도
Eps의 두께가 불투습층이 된다면 전면 접착의 의미는 약소하지 않을까요?
(서민의 집을 주로 짓는 사람이라..대부분 넉넉치 않은 분들의 집을 지어드리기 때문에
가성비가 중요해서 그렇습니다.)
국내 제품중 투습이 다소 좋은 Eps도
두께가 어느정되 되면 (전 200mm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활한 투습계수가 아닌것으로 계산한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전 그 투습이 좋은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외부 투습을 아에 없다는 가정으로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2*4 구조에 외단열을 하려 햇었지만
개구부가 넓은 부분의 해더 보강때문에 2*6 로 그냥 하려합니다.
가성비 높고, 시공이 단순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목구조 외단열을 하려면
2*6 골조에 타이벡을 기밀시공하고 Eps를 200mm 붙히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타이벡은 기밀성능이 없습니다.
기밀이 되는 방수투습지도 있지만 수백개의 화스너 구멍으로 기밀이 새지 않을까 싶구요.
가성비를 따져도 osb 테이핑, 본드 접착이 나을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헤더도 그렇고 월 타는 것도 더 안전하고, 오히려 6벽체가 품을 줄일 수도 있겠습니다.
계획 잡히시면 연락 한번 주세요.
구경 가겠습니다.^^
그렇담 본드 접착이 맞는것 같습니다.
타이벡의 기밀성능이 없다는 말씀이 방풍을 말씀하시는건가요?
저도 습관적으로 투습방수지를..일명 타이벡으로 부르는 군요..
어이쿠 제가 선배님 찾아뵈야하는데 ㅋ 알겟습니다. 연락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만나면 여쭤볼 게 많습니다.
조만간 뵐게요.
위의 감사한 말씀중에
OSb가 기밀층 방습층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언듯 이해가 간다고 생각되다가
osb가 아니라 eps가 그 역할을 해줄수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궁금증이 듭니다.
그것이 화스너를 이용한 접착이더라도 일정 두께가 되면 불투습 자재가 되는 Eps 인데
그것이 화스너를 쓰더라고 연결부위를 폼으로 잘 쏴서 연결하거나
두겹으로 엇갈려서 시공한다면 기밀층의 역할도 해줄수 있는것은 아닐까요?
예를들어 OSB를 기준으로 외부의 단열재 두께는 변하지 않고 실내측의 단열재가 두께워질수록 내단열이 되어 OSB의 함수율이 증가 되면서 하자 발생율이 증가하고 반대로 OSB를 기준으로 실내측의 단열재가 얇아질수록 일종의 외단열이 되기에 하자는 안전한 구조가 됩니다.
그런데 이런 물리적 특성을 외부의 EPS와 생각하시면 혼동하거나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지금의 논리로 보신다면 내부에 어떤 방습층 설치없이 단순 EPS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가 있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그걸 원하시는 것은 분명 아닐겁니다. 하지만 논리상 거기서 기밀(EPS) 이라는 정의를 사용하시면 그렇다는 겁니다.
여기서 EPS는 기밀층의 물성이 아니라 방풍에 가깝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이는 물론 외부 마감층이 해결을 합니다. 기능적으로 외부마감은 방풍, 방수입니다. 그리고 더하자면 투습이 되어야 합니다.
기밀층의 기능을 EPS 두겹으로 시공한다 하여서 기밀층을 이루기는 어렵습니다. 실내에 대류를 통한 습기의 이동(기밀)을 막아야 하는데 이는 단열재로는 불가능 하지요. 보통 판형 혹은 방습지와 같은 것을 이용해서 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확산 (대류에 비해 심각한 습기의 이동은 아닙니다.)을 통한 습기의 이동은 억제할 수가 있습니다.
EPS는 그냥 단순하게 단열층으로 이해하시는게 좋습니다.
건축물리의 기본 공식:
실내는 기밀 겸 방습 혹은 기밀 따로 방습따로
중간은 단열
실외는 방수, 방풍, 방음 그리고 투습
이런 개념으로 보셔야 합니다.
외부에 기밀성은 필요없습니다. 기밀과 방풍은 비슷하지만 개념정리에서는 다른 차원입니다. 기억하실 것은 기밀은 방습층이 있는 실내측, 방풍은 투습층이 있는 외부에 있습니다.
방풍은 목조에서는 암면과 같은 단열재를 사용할 경우에 통기층에 있는 경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바람으로 인한 단열성능 저하가 크지 않은 경질의 단열재에서는 무시해도 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항호와의 연결부위를 고려하면 방풍은 필요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투습이 되어야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