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세대 내 실외기실 루버의 단열성능 제품

1 일개직원 3 970 2023.12.11 15:56

안녕하세요.

 

어떻게든 꾸역꾸역 아파트에 외단열을 적용하여 지어 나가고 있는 설계사무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놈의 실외기실이 항상 문제인데요.

 

대부분의 경우 타워형으로 묶어서 실외 코어부위에 노대를 두어 실외기실을 해결해왔는데,

 

이번엔 도저히 불가능하여 세대 내 실외기실로 계획중입니다...

 

실외기실 하나때문에 단열,결로,기밀이 전부 망가지고 있는데요...

 

실외기실 그릴창에 에너지관련하여 해결된 제품이 있거나 혹은, 외단열주택에서 실외기실을 해결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을까요...?

 

실외기에 덕트가 즉결되어 루버로 바로 인입이 되어있다거나...

 

외단열 정말 어렵네요...

Comments

10 잡자재 2023.12.11 18:55
실외기의 풍량이 2000~6000CMH로 매우 높아 이를 덕트에 연결하여 외기로 냉각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비규격형 덕트를 만들어서 하더라도 단열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외기실 전체를 외부로 보고 내단열로 감싸고 단열성능과 기밀성능이 있는 문을 다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오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1 일개직원 2023.12.12 13:40
네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방법이 열교가 너무 많아 혹시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 질문드렸습니다... 잡자재 사장님께서 말씀해주시니 확실히 기성제품은 없나보군요...
M 관리자 2023.12.12 15:19
아파트에 외단열을 적용하려는 의지가 놀라울 뿐입니다.  혹여 그 어려운 과정을 뚫고 실제 시공이 된다면.. 협회에 알려 주실 수 있으실까요?
우리나라 건축에서 (비록 외단열아파트가 시범적으로 준공된 적이 있긴 하지만, 실제 민간에서 사업비 내에서 실현된 것은 20년 전 이후로 전무한지라....) 꽤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입니다.

실외기실은 일부 열교가 있어서, 일정 부분 열교방지단열재가 들어가는 내단열을 혼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한동안 고민을 했던 부분인데... 해외에서 처럼 노출발코니 식으로 풀어 내는 방식이 가장 유효한데..  우리나라 현행법에서는 실제 적용이 어려워 보였습니다.
만약 (확률은 0에 가깝지만) 우리나라 아파트가 외단열이 의무화되면.. 이런 노출발코니 등에 대한 법적 정비가 필요한 부분으로 판단되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