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아파트 화장실에 협회에서 말씀하신 이중 배수구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오수관(변기 배관)을 이중배수로 사용해도 이론상 문제가 없을까요?
사실 이런 생각을 하게된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오수관의 가장 윗단이 콘크리트면에 바짝 붙여서 잘려져있는 상태입니다.
2. 그래서 자연스럽게도; 구배가 그쪽이 가장 낮게 되어있구요
3. 게다가 처음 콘크리트 타설때 배관이 눌렸는지 배관이 원형이 아니라 약간 사각으로 매립되어있습니다.
4. 그래서 타일 높이까지 맞추려고 커팅한 배관을 그 안에 넣어서 변기를 얹혀놨었네요.
어차피 바닥은 사각인데 원형 관을 넣으면 사각의 모서리 부분이 물 빠질 구멍이 되어버리니 자연스럽게 이중배수구가 될 것 같습니다. 최하단 구배도 변기쪽으로 잡는게 유리해보이구요.
그래서 2가지 질문이 생깁니다.
1. 다른 글에 보니 몰탈로 덮으면 냄새가 올라오지는 않는다고 하신 것 같았는데, 그렇다면 오수관을 이중배수구로 사용해도 될까요?
2. 커팅해서 넣은 배관에 변기를 앉혀도 하자가 없을까요?
소중한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몰탈로 덮혀 있기는 하나, 오수관을 이중배수관(하수관)으로 사용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바닥의 기울기가 다소 맞지 않더라도 하수관을 이중배수관으로 사용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변기를 올리는 부분은.. 변기를 작업하시는 분이 판단을 해야 하지만, 기존 배관의 일부를 잘라내서 새로운 배관을 이어야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