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자파현상'에 대한 정보를 구글에서 검색하다가 제 상황과 유사한 경우를 겪으신 분의 경험담을 읽고, 여기에서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저의 문제는 창문에 갑자기 금이 생긴 것에서 시작됐습니다. 현재 집주인은 이 문제를 제 과실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금은 창문 손잡이를 수리하기 위해 방문한 수리 기사님이 창문의 철제 테두리를 강하게 친 다음날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금이 생기기 직전, 창문 앞에서 전동 블라인드 철거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창문이 작업 후에 1~2시간 후에 파손된 것이기에 책임 소재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저는 지난 3년간 이 창문을 아무런 문제 없이 사용해왔습니다. 수리 기사님 방문 후 창문에 금이 생긴 것에 대해 의심이 가는 것은 당연하지만, 제 과실로 인한 것이라고는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반면에, 집주인은 오랫동안 아무 문제 없이 사용되던 창문이 갑자기 파손된 것을 제 과실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가의 감정과 의견이 중요해 보여 이 곳에서 조언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사용자의 잘못으로 깨질 경우는 유리에 금만 가거나 할 확률이 극히 낮습니다. 돌로 유리를 깨보면 이게 어떤 의미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즉 유리가 그대로 붙어 있는 상태에서 금만 가도록 인위적 파손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경우에는.. "창문 손잡이를 수리하기 위해 방문한 수리 기사님이 창문의 철제 테두리를 강하게 친 다음날" 이라는 것을 전제로 두고 있기에..
모든 유리는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게 바람일 수도 있고, 열일 수도 있는데...) 이 스트레스를 받는 유리에 충격이 가해지면 유리에 균열이 갈 수 있는데.. 이게 왜 하필 다음 날인가? 에 의문을 가지실 수 있는데요.. 유리의 특성상 그럴 수 있습니다.
즉 보이지 않는 테두리의 균열이 발생을 한 상태에서 표면의 온도가 크게 변하는 밤에 그 균열의 길이가 커지면서 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