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0년 정도 된 노후 주택입니다.
단층 짜리 주택인데, 외벽은 보수를 여러번 해왔던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울퉁 불퉁하고, 일부 벽면은 크랙이 심하게 있습니다.
2개월전에 급하게 들어 오게 되어서 내부 인테리어만하고 거주중인데,
겨울이 되면서 외벽 갈라짐이 더 심해졌어요.
더 추워지기전에 일단 크랙 보수 할 생각으로 인터넷 찾아보고, 여기도 기웃 기웃하였습니다.
일단 크랙 보수만 생각으로 DR-100과 파워멀티 프라이머를 구매 하였고,
어제 겉면 정리한다고 긁다가 간신히 붙어 있던 시멘트가 크게 떨어져 나갔습니다.
내부에 흙벽이 고스라니 노출되었습니다.
안에 있던 목제도 다 썩어서 너덜 너덜한 상황이고, 내부 흙벽은 부스러지면서 계속 흘러 내릴꺼 같은
불안한 상황입니다.
딱 봐도 시멘트도 안붙을꺼 같고 참 난감합니다.
예산이 따로 없어서 이번 겨울은 셀프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당장 보수로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떨어진 외벽 상황을 사진으로 올렸습니다.
몰다인이라는 것을 구입하셔서, 시멘트에 혼합 후, 얇게 여러번 바르는 것으로 보수는 가능합니다.
다만, 이 집에서 이 부분의 문제가 생긴 원인은...아마도 처마가 깊지 않은 집 같은데요..
빗물이 바닥에서 튀어서 벽 하단의 목재를 적시고, 그 젖은 목재의 빗물이 흙속으로 침투를 한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이 "빗물이 바닥에서 튀어 오르는 현상"을 막는 것이 장기적으로 중요한데...
외부의 상황을 알지는 못하기에 그저 원론적인 답변을 드리면, 바닥의 시멘트를 도랑처럼 걷어서 흙이 드러나게 한다음, 부직포+쇄석으로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