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목조주택에서 외단열과 조적

G 임재학 7 4,188 2017.05.20 09:55

안녕하세요? 이번에 부모님이 사실 주택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패시브주택에 해당은 아닌 일반 목조주택으로 시공하고 있으나, 

 

단열에 욕심이 나서 외부벽층 다음과 같이 구성하였습니다.

 

조적(90mm) + 공기층(30mm) + 투습방수지 + 2*2가로상(에너지세이버) + OSB 11.1mm + 2*6(에너지세이버) + 석고보드

 

다음과 같이 구성하여 시공함에 있어 시공팀에서 난색을 표명하였습니다.

 

이유인 즉슨 조적 철물을 타고 투습방습지를 통해 글라스울이 젖게 되면 뒤에 있는 OSB가 썩을 수 있다는 이야기 있습니다.

 

표준주택을 통해 여러 시공된 사례를 본 바, 다음과 같은 하자 질문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시공을 해야함을 말씀드려야 할런지 답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늘 고민을 해결에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7.05.20 10:55
안녕하세요..

글라스울이 젖을 정도면..
[조적 + 공기층 + 투습방수지 + OSB + 2*6 + 석고보드]
같은 극히 일반적인 "목구조"에서 OSB가 젖는 다는 뜻이므로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투습방수지 뒤쪽에 글라스울이 있으면 젖고, OSB가 있으면 안 젖는다는 것은 좀...
1 이장희 2017.05.20 11:20
저도 관리자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방수시공에 대한 의지의 유무를 떠나서 '그냥 하던대로 하게 내버려두라'는 뜻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양보하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모든 집은 물이 새면 안되지만, 특히나 부모님께서 지내실 집이라면 더더욱 불편함이 없어야겠죠.

자료실에서 찾아드리고 싶었는데 상가에 와있어서 힘드네요. 표준주택과 동일하게 시공하시면 좋지 않을까요
6 티푸스 2017.05.20 14:33
현장에서 이해하고 있는것은 투습방수지 속에 바로 OSB가 있지 않고 가로상(그라스울 40mm) 속에 OSB가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위 질문의 경우 조적공사시에 연결철물을  가로상에 고정해야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즉, 조적 줄눈 위치가 가로상과 일치하지 않을 확율이 높아  투습방수지를 뚫고 40mm  속에있는 OSB에 고정하는 과정에서 투습방수지가 파손될 우려가 높다고 본것 같습니다.  OSB위에 바로 투습방수지가 있는 경우와는 다를것 같습니다.
1 홍도영 2017.05.20 18:56
조적철물을 타고 혹여나 예상되는 물의 유입만 막으면 간단해 지는게 아닌지.OSB에 철물이 고정된다고 할지라도 말입니다. ....방법은 많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 투습방수지가 물을 아예 통과시키지 않는 제품도 있구요. 자재의 차이이지요. 철물을 물이 타고 유입되지 않게 약간 경사를 두는 것도 방법이구요.
6 Louisko 2017.05.20 19:20
시공자의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안해봤고,

문제가 생길것 같고,

인건비가 얼마가 들지 모르겟고,

귀찮은 일일수 있기 때문에

그런말을 하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G 임재학 2017.05.20 23:22
혹시 가로상이 아닌 세로상으로 걸고 세로상 목재에 철물을 고정하여 조적하는 방법이 가능할런지요?
최외각의 단열재가 밑으로 쏟아져 내려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M 관리자 2017.05.20 23:54
열교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로상이 맞습니다. 구조목이 세로로 되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는 성의의 문제로 여겨집니다.
조적의 높이는 약 65~70mm 이고, 가로상의 간격은 400~600mm 정도이기 때문에, 긴결철물로 이 오차는 충분히 커버할 수 있습니다.
영 불안하면 가로상 위에 내수합판을 한장 덮어도 됩니다. 비용도 얼마 안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