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지붕을 무얼로 할까 고민하다가, 천연 슬레이트 지붕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누수가 되지 않게 시공하는 방법을 보니 과연 이걸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의문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나름 편리하게 시공할 수 있는 underlay 제품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Onduline사의 Isoline으로 방수가 되고 통기층이 형성되는 형상 즉 옛날 슬레이트 같은 제품입니다.
https://tr.onduline.com/en/products/undertiles-roofing/isoline-system
실제 이 제품을 사용해서 시공하는 사진을 보니 100% 슬레이트 틈새로 물이 새는 구조네요. (아래 그림 참조)
결국 천연 슬레이트는 이러한 구조에서는 단지 치장일 따름이고 실제 지붕재는 isoline이 되는 것 같은데 제가 맞게 보고 있는지 궁금하며, 이러한 지붕 구조가 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일지도 궁금합니다.
아이디어는 좋은 제품으로 보았습니다.
다만, 목구조 등 무기질단열재를 사용하는 건물에는 사용하기 부적합한 제품입니다. 이는 골의 위와 아래로 모두 통기가 되므로 이 제품 하부에 별도의 분리재(투습방수지 같은) 가 설치되어야 하므로, 이중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또한 Sd값이 약 10.4m 이므로, 불투습소재인 것도 목구조에 적합치 않습니다.
유기질단열재의 외단열건물에는 시도해 볼 수 있겠습니다만.. 마음에 걸리는 것이 원할한 통기가 되기 위한 골의 높이가 부족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