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식당을 차리시고 리모델링을 하시는데, 오늘 방수업체가 한 것을 보고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유튜브에서 본 것과 결과물이 달라 여쭤보려고 왔습니다.
완결 방수액과 물의 혼합액, 시멘트와 모래를 비율대로 섞어서 바닥에 뿌리고 빗질을 하던데.
영상 속에선 거진 물이었던 것과 달리
오늘 업자는 몰탈 일반 미장용과 방수혼합액만을 섞어, 바닥에 깔고 미장칼로 쓸어서 마무리해주셨습니다.
업자 본인께 먼저 물어봤지만 본인은 항상 이렇게 해왔고 문제나 하자는 난 적이 없다 하셨지만
아무래도 저는 이렇게 해도 되는건가 걱정이 들지만 괜히 불쾌하실까봐 말을 아꼈습니다.
좀 더 알아보고 안심하고 싶어서 질문을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내일이나 내일모레 해당 바닥에 고뫄스라는 자재를 바닥에 칠한다고 합니다.
그 것이 제대로 발라질 수 있도록 지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벽과 바닥이 만나는 모서리에 방수부직포를 대어서 보강을 해주는 것이 핵심 체크 사항입니다.
당연히 안하시겠지만, 그리 번잡한 일도 아니기에 해주어야 합니다.
즉, 모서리에 고뫄스-방수부직포-고뫄스.. 의 순서로 작업이 되어야 합니다.
방수 부직포는 아래와 같은 제품이므로 미리 구입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https://www.coupang.com/vp/products/4570334858?itemId=5582641216&vendorItemId=72881947144&q=%EB%B0%A9%EC%88%98%EB%B6%80%EC%A7%81%ED%8F%AC&itemsCount=36&searchId=621ed98db1e543c8b42e752c7c7ab038&rank=3&isAddedCart=
작업의 모습
https://youtube.com/shorts/qySBIxBaHac?si=zuYU7XN1CCVMFVAd
또한 구석 등에 몰탈이 채워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마저 채워야 하고요.
항상 일이 벌어진 후에나 이 홈페이지를 찾는 분들이 대다수라서, 사실 이런 첨언이 아무런 의미가 없겠습니다만...
방수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배관의 설치가 둘 중의 하나여야 합니다.
1. 몰탈 하부에 모든 배관을 묻은 후에, 깨끗한 몰탈 상부면에 방수를 할 것
2. 몰탈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나서 방수까지 끝낸 후에 배관 작업을 할 것
입니다.
지금 처럼 몰탈 위에 배관을 보내고, 그 위에 방수를 하는 것은 방수를 안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상식의 수준에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요.
배관을 감싸고 있는 은박단열재가 물컹물컹한 소재인데.. 그 위에 방수를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소규모 현장이 이 어두운 터널을 벗어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이 글 역시 의미가 없겠지만.. 기록 차원에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