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공을 하다보면 전열교환기가 플랫덕트방식으로 디퓨져로 연결되는 시공방식과
분배기에서 크린호스로 디퓨저로 연결되는 방식이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분배기방식이 시공이 빠르다고 알고있는데 소음등 하자발생이 심하다고 알고있습니다.
플랫덕트방식은 부속을 사용해야해서 시공이 오래걸리지만 호스눌림으로 인한 소음이나 찢김등의 하자가 거의 없다고 보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배기방식으로 시공을 많이 하는거같은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요?
그리고 또 제가 놓지고 있는 장단점이 더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전열교환기는 분배기가 원칙적으로 들어가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야 각 방으로 거의 유사한 풍량을 배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아파트 처럼 분배기 없이 설치되는 것은 원칙에 반하는 방식입니다. 환기장치에서 먼 방의 풍량이 거의 나오지 않게 되는 것의 원인이라서요.
그런데 분배기없이 설치를 하면 시작배관에서의 풍속이 높기에 배관 소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플랫덕트는 아파트의 극히 좁은 천장 속 높이에서 어떻게 하든 배관을 보내려는 목적으로 만들어 졌지만.. 그 재질이 플라스틱이라서 얇은 크린호스보다 배관의 소음이 줄어 든다는 생각하지 못한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뭐랄까요... 소음도 줄고, 천장 높이도 해결되고.. 풍량은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이런 상황에서 굳이 비용이 더 들어가는 분배기를 사용할 이유가 없어졌던 것 같습니다.
또한 분배기와 크린호스의 조합도.. 저렴하게 하려는 목적일 뿐 좋은 방식은 아닙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호스눌림, 찢어짐 등의 하자가 빈번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환기배관 전용 덕트를 사용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시장에서.. 특히 십원 한장도 더 사용하려고 하지 않는 아파트 시장에서의 적용은 꿈 속에서나 가능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환기배관 전용 덕트는 아래와 같은 제품이 있습니다.
https://www.jabjaje.com/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211
이번에 공부하면서 2009년도 자료부터 꾸준히 찾아보니 예전엔 분배기를 사용하여 크린호스로 급기, 배기쪽 양쪽에 사용하기도 하였는데 배기쪽 효율문제로 플랫덕트로, 급기쪽은 플랫덕트, 분배기방식 으로 바뀐것 같습니다.
처음에 말씀해주신 분배기가 원칙적으로 들어가야한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지금 시공되는 방식인 전열교환기에서 각방 디퓨저로 바로 보내지는 방식은 원칙에 반하는 방식이라는 말씀이시라는 거군요.
그런데 요즘 분배기를 사용하는 현장도 전열교환기 -> 분배기(대부분 주방상부) 까지 플랫덕트로 연결후 크린호스로 각방으로 보내지는거 같은데 이 부분에서 풍량의 차이가 없을까요? 같은 용량의 전열교환기라면 이 부분도 풍량의 문제는 있을거같아서요.
200*60짜리 덕트에서 분기되어 급기되는 양이 65A로 바로 급기되는 양보다 미세하게나마 효율이 높다고 생각하면 될지요..
궁금한게 많은데 글로 정리하기가 어려워서 글의 앞뒤가 안맞는 부분 이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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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배기와 덕트의 문제는... 아파트에서 고질적 어려움 중의 하나인데요..
말씀하신 것 처럼 분배기를 사용할 경우, 분배기까지의 배관 용량이 충분해야 합니다.
아파트의 전열교환기는 대부분 125 지름의 기기를 사용하므로.. 이 지름 그대로 분배기까지 보내려는 목적으로 200*60 플랫덕트를 사용하는 것인데요.. 단면적은 거의 유사하므로 큰 무리는 없습니다.
65A의 단면적은 훨씬 적기 때문에, 200*60 플랫덕트와는 풍량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래서 배관 소음이 현저히 커지기도 하고요. 만약 분배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올바른 설계는... 기기 → 125A → 100A → 75A → 65A 순으로... 기기에서 멀어질 수록 배관이 줄어드는 방식으로 되어야 하는데.. 아파트의 공사비, 천장 속 공간 등 으로 이 것이 불가능합니다.
이런 이유로 크린호수는 소음이 크다... 라는 말이 나온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시간을 내셔서 아래 세미나를 한번 들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신세계를 맛보신 다는 것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10_02&wr_id=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