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어울리는 글인지 모르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전자공학을 전공한 공학자이고 입주를 앞둔 아파트 관련 일을 보고 있습니다.
평소 협회 사이트를 보면서 단열에 대해 공부해 오고 있습니다.
시공중인 아파트에서 사용한 구조와 시공상 문제로 인해 결로가 예상된다고
생각하여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자세한 자료는 첨부 문서를 참고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시공중인 아파트는 특이하게 실외기실 쪽을 외단열로 처리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부분적인 외단열은 오히려 단열 성능 저하를 가져올 것 같은데
단열이 끊기지 장점이라고 광고하고 시공해 오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첨부자료 C 지점에서 수직 단면도입니다.
0.5B 조적벽에 측면완충재를 부착하고 기포방통, 마감몰탈을 시공했습니다.
왼쪽의 실외기실은 외기와 같기 때문에 10mm 측면완충재가 슬라브를 통한 열 전달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두번째 그림은 C' 지점의 단면도입니다.
일부 구간에 9.5T 석고보드를 2장 시공하였습니다.
석고보드와 아래쪽 방수턱을 위한 벽돌 시공으로 측면완충재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층간 소음 및 단열 문제가 발생한다고 항의 하였지만
조적벽에 측면완충재를 시공할 의무가 없다고 버티고 있습니다.
벽돌과 기포방통/마감몰탈이 완전히 연결되어 단열 문제가 예상됩니다.
승인시 제출한 관련 서류에는 이러한 조적벽, 슬라브를 통한
열교 현상을 교려하지 않아 당연히 기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론적인 해석을 위해 "THERM"을 이용하여 선형 열교 해석을 해보려고 준비 중입니다.
여러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거실에서 왼쪽의 실외기 공간으로 바라본 단면입니다.
베란다 확장으로 인한 결로방지재라고 보시면 됩니다.
"법적인 사항이외에는 10원도 더 쓰지 않아 왔으나, 더 격렬히 쓰고 싶지 않다" 라고 적어도 되겠습니다.
일단 홍선생님이 발제를 하셨으니, 저녁까지 기다리시면 되실 듯 합니다. 시차가 다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