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부터 여기에서 많은 도움받아서 건축진행중입니다.
관리자님과 답글 주시는 다른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는 철근콘크리트로 주택시공중입니다.
저희집 건축 시공하시는 분이 철근콘크리트구조라고 하더라도 지붕 많큼은 콘크리트 슬라브 지붕이 시공도 어렵고 단열효과도 미비하여 지붕만 철골구조로 만들자고 제안하셔서 그렇게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주위의 많은 분들이 콘크리트구조에는 기밀성 및 단열 등의 이유로 꼭 콘크리트 슬라브 지붕을 하여야된다고 하여서 고민입니다.
제 생각에는 콘크리트 건물이라 하더라도 지붕은 받는 하중도 적고 콘크리트의 열전도율이 극히 낮고 시공이 어려운 관계로 철골구조로 지붕을 만들고 절약된 경비로 단열재에 조금 더 신경을 쓰는것이 좋을 것 같은데 주위의 콘크리트 구조를 보면 거의 대다수가 콘크리트로 지붕 구조체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콘크리트 지붕을 만드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인중에 한분이 구조가 벽체가 콘크리트이고 지붕이 철골이면 구조물의 성격이 달라 수축 팽창에 대한 기밀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많은 비용이 들더라도 콘크리트 지붕을 하는것이 좋다는 의견을 주셨는데 잘 판단이 서지 않네요. 아시는 분 있으시면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설계도면상에는 지붕은 다락방위에 있는데 100X50 아연도각관에 THK200 징크판넬(가등급 단열재)을 덮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으로 단열이 충분한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시공하면 좋을지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경량의 구조(경량 철골과 목조구조)에서는 반드시 내부에 방습층을 설치해야 하는데 위의 설명으로 봐서는 고려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량목조나 철골에서는 단열재로 암면 혹은 글래스 울을 사용하는 게 "공식"입니다.
그 외의 단열재로 한다면
1. 엄청난 공을 들여야 하기에 오히려 더 비싸지거나
2. 부실이 됩니다.
간혹 여러 이유에서 눈을 감는 그리고 차선책으로 그 문제점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해 주지만 그게 최선책은 아닙니다.
언급하신 두 가지 방식 모두 가능한 방법이지만 저라면 글의 뉘앙스로 판단해서 목조로 지붕을 하고 내부에 방습층을 설치하는 방향으로 가겠습니다. 경량 철골은 일반적으로 특히 단독의 주거에서는 최선의 선택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답글을 제가 명확히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다시 문의드립니다.
답글에서 콘크리트 지붕을 하게 되면 단열재가 외부에 시공되어 콘크리트의 축열성과 조습성을 살릴수 있다고 하셨는데, 일반적으로 콘크리트벽의 경우에 외단열이 되어있더라도 내부에는 이보드나 석고보드등으로 마감하듯이 일반적으로 지붕부분도 외단열이 되어있더라도 내부에 이보드나 석고보드등으로 마감을 하지 않나요? 만약 이보드나 석고보드 등으로 마감을 할 경우에는 콘크리트 지붕이 큰 장점은 없다는 걸로 이해하면 될까요? 아니면 천장 부분을 제가 잘목 이해한 건가요?
지금 철골지붕공사가 어느정도 진행되어 다른 것으로 수정하려면 빨리 결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경량철골지붕을 뜯고 콘크리트 지붕이나 목조지붕으로 수정해야 하는지 고민중입니다. 좀 더 조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전의 글에서 만약 경량철골지붕을 한다면 어떻게 시공해야하는지 글을 찾아 공부하고는 있는데 방습층은 어떻게 만드는지 등 제가 초보라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 많네요. 지붕시공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한 설명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홍선생님이 말씀하신 내용은 '아마도 그러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라는 전제하에 쓰신 것이고, 실제로 그렇습니다.
정답은 없겠지만, 아래 글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1954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15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위분들이 콘크리트 지붕을 꼭 해야만 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철골지붕으로 하고 시공방법을 잘 협의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더운 여름 모두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조언해주신것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