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경량철골조에서 지붕/외벽 구성 문의드립니다.

1 따뜻한세상 13 4,616 2019.04.10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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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관리자님. 다름 아니라 경량철골조 신축 준비중 벽체 및 지붕 구성 관련하여 세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1. 위의 외벽과 지붕 구성에 있어 단열재 및 투습방수지를 변경하였는데 변경된 구성에서 단열 및 기밀 측면에서 구성상 문제점이 있을까요? 열관류율은 홈페이지의 계산기를 통해 약식으로 계산하였습니다.

 

2. 내부의 가변형투습방습지(인텔로)를 제외하였는데 괜찮을까요?

 

3. 패시브하우스 수준은 아닐 것 같아 인증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밀테스트를 통해 기밀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고 싶은데 TAB? 만 신청이 가능한지요?

 

감사합니다.

Comments

2 프라즈냐 2019.04.10 13:15
따뜻한 세상님. 안녕하세요. 먼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왜 '경량철골조'를 하시고자 하는지 궁금합니다. 자료를 찾아보시면 고려해야될 그리고 구태여 그 방식을 선택해야될 합당한 이유가 있는지 여쭤봅니다.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은 아니 한만 못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신중한 제고를 해 보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그리고 사견입니다

1. 기존 그리고 변경 모두 새롭게 고민하셔야 할 듯 합니다.

2. 위의 레이아웃이라면 가변형투습방습지는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사료됩니다만, 큰 의미는 없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3. 위에 기술해 주신 내용을 기준으로는 '패시브하우스 수준'에 있어, 패시브하고는 본질적으로 유사하다 아니하다고 할 수 있기는 곤란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기밀은 패시브하우스의 다양한 요소들 중에서 하나의 요소에 불과한 것으로, 기밀만을 가지고 패시브하우로의 접근은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된장국에 된장만 풀어놓고 된장국이라 이야기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희가 군생활할 때, 이런 것을 똥국(?)이라 불렀지요. ㅠ.ㅠ)

좀 더 생각의 추를 드러워 보심은 어떨런지요.

청안한 하루되셔요.
M 관리자 2019.04.10 16:06
저는 질문이 있는데요..
외벽과 지붕 모두.. EPS와 투습방수지 사이엔 아무 것도 없는지요? 즉, 그냥 붙이는 방식인지 궁금합니다.
1 따뜻한세상 2019.04.10 22:03
@프라즈냐 님. 이렇게 댓글로나마 인사드릴 수 있어 반가운 마음입니다. 일전에 남겨주신 글과 댓글에서 많은 고민끝에 디테일 있는 작업을 해나가시는걸 간접적으로나마 보며 많이 배웠습니다.
1. 이렇게 댓글을 통해 좀 더 나은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2. 네.
3. 맞습니다. 어느 하나를 가지고 패시브하우스라고 칭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실 패시브하우스 수준의 단열과 기밀, 환기, 차양 등 많은 부분을 달성하기에는 지금 환경에서는 조금 어려워 취사 선택을 하고자 합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1 따뜻한세상 2019.04.10 22:04
@관리자 네, 시공자님으로부터 투습방수지에 바로 붙이고 화스너로 고정하는 방식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글을 쓰다 보니 외단열을 EPS로 하면 멘토3000의 투습 기능이 비활성(?) 상태가 될 것 같은데 타이벡을 사용했을때와 비교했을때 성능을 제대로 낼지 갑자기 고민이 되기 시작합니다 ㅠㅠ 위의 변경된 구성에서 타이벡 대신 멘토3000을 사용하는게 맞을지도 조언부탁드립니다.
1 따뜻한세상 2019.04.10 22:16
추가. 이 글에서 경량철골조는 스틸하우스에서 사용되는 아연도금강판의 의미로 사용했습니다만, 구글링을 해보니 일반 판넬 조립 시 사용되는 컬러각파이프(적색) 도 함께 나오네요. 혹시나 혼란을 드렸다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M 관리자 2019.04.10 22:27
그런 구성이시라면.. 외부투습방수지+화스너로 하지 마시고.
OSB에 투습방수층이 일체화된 판재가 있습니다. (ZIP시스템)  여기에 단열재를 직접 접착하시는 것이 더 낫습니다.
1 따뜻한세상 2019.04.10 22:39
@관리자 네. 관리자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바로 적용을 고려하겠습니다. 혹시 이렇게 추천하시는 이유가 ZIP시스템은 투습방수지와 판재가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기존의 방식 (투습방수지 + OSB 판재)에 비해 외단열재의 부착이 안정적이고, 별도의 투습방수지 부착 공정이 줄어들고, 전용테이프로 기밀을 잡기가 용이 하기 때문일까요? 

ZIP시스템 부착은 화스너를 사용하지 않고 바로 부착 하면 괜찮을까요?
M 관리자 2019.04.10 22:53
넵.. 해석하신 그대로 입니다. 화스너 만으로 단열재를 고정하기에는 여러가지 부작용이 많기 때문입니다. 투습방수지에 구멍이 나는 것도 그렇구요.

화스너 없이 바로 부착하시면 되셔요.
M 관리자 2019.04.10 22:57
아..그리고 내부의 가변형방습지는 "꼭" 적용 하셔야 유효한 구성이 됩니다.
1 따뜻한세상 2019.04.11 18:44
@관리자 넵. 관리자님. 위 조언주신 내용과 기존 협회자료를 참고하여 아래와 같은 구성으로 조정하여 잡아보았습니다. 고민의 지점은 스터드 사이의 글라스울(천정부분,벽체부분)의 유무와 전체 외단열의 강화였습니다. 다시 한 번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지붕구성 *지붕형태: 박공지붕 *열관류율: 0.156
이중슁글(징크에서변경)>방수시트>OSB>목재각상 50mm(통기층, 스테인레스스틸세트앙카로 ZIP시스템에 고정)>지붕용타이벡(투습방수지)>200T 2종 3호 EPS(1p로 시공)>ZIP시스템 11.1T>스틸 스터드>가변형투습방습지(천정, 고려)>9.5T석고보드*2p>합지벽지

벽체구성 *열관류율: 0.156
스타코>200T 2종 3호 EPS(1p로 시공)>ZIP시스템 11.1T>스틸 스터드>가변형투습방습지(고려)>9.5T석고보드*2p>합지벽지

질문1. 지붕 단열재 부착 시 벽체 부착방식으로 ZIP 시스템에 부착 후 통기층 확보와 마감재 부착을 위한 OSB 고정용도로 스텐앙카를 사용하면 튼튼한 고정이 될까요?

질문2. 단열재로 글라스울을 사용하지 않고 위 구성처럼 EPS 200T 외단열만을 진행하면 내부 가변형투습방습지를 제외해도 무방할까요?

질문3. (가변형투습방습지가 필요하다면) 내부 가변형투습방수지의 경우 외벽과 맞닿는 부분의 벽체가 아닌 양쪽이 모두 내부인 내부 벽체에도 모두 시공을 해야 하는지요? 기밀층을 형성하려면 하는게 맞는것 같기도 하고..헛갈립니다.

질문4. (가변형투습방습지를 삭제해도 된다면) 천정과 벽면의 트러스의 건전성을 유지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런지요?

계속 고민하다보니 질문이 늘어갑니다...늘 좋은 정보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고자료
스틸하우스 웜루프 단열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23461

1-07. 하자없는 건물을 위한 구조형식별 실현 전략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2988

4-08. 지붕의 단열 - 콘트리트 경사지붕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1954
M 관리자 2019.04.12 16:48
질문1. 지붕 단열재 부착 시 벽체 부착방식으로 ZIP 시스템에 부착 후 통기층 확보와 마감재 부착을 위한 OSB 고정용도로 스텐앙카를 사용하면 튼튼한 고정이 될까요?
▶ 제가 좀 더 알아 보긴 할텐데요... 저는 프로클리마의 전용 접착제를 사용하면 (확인된 후에) 접착제 만으로 해결될 것 같습니다.
즉, ZIP 시스템 + EPS 단열재 전면접착 + OSB전면 접착 + 50mm 통기층(피스고정) + 내수합판(피스고정 + 방수시트 + 슁글
이렇게요..

질문2. 단열재로 글라스울을 사용하지 않고 위 구성처럼 EPS 200T 외단열만을 진행하면 내부 가변형투습방습지를 제외해도 무방할까요?
▶ 네.. 그렇습니다.

질문3. (가변형투습방습지가 필요하다면) 내부 가변형투습방수지의 경우 외벽과 맞닿는 부분의 벽체가 아닌 양쪽이 모두 내부인 내부 벽체에도 모두 시공을 해야 하는지요? 기밀층을 형성하려면 하는게 맞는것 같기도 하고..헛갈립니다.
▶ 기밀층 형성은 외벽만 합니다. 대신 내벽이 붙는 부분에 기밀층이 선작업되어야 합니다.

질문4. (가변형투습방습지를 삭제해도 된다면) 천정과 벽면의 트러스의 건전성을 유지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런지요?
▶ 넵
1 따뜻한세상 2019.04.12 17:32
@관리자 감사합니다. 관리자님. 말씀하신 전용 접착제로 해결이 된다면 기밀함도 유지할 수 있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건축관련해서 궁금한 점을 여쭙고 전문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는 패시브하우스협회가 있다는거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M 관리자 2019.04.12 17:39
매번 질문해 주시는 분이 계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