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기초 외벽 왜 세석으로 되메우기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G 노현석 4 2,408 2019.04.06 15:53

최근 준공한 도담 패시브 하우스를 단면도를 보니

세석으로 GL 부분까지 채웠는데 어떤 기술적 요소

가 있는지 문의 합니다

제 생각엔 우수가 지하 기초부분으로 많이 들어가서

단열재가 수분을 흡수하여 단열 성능이 떨어질것

같아서 우수 유입를 막을 생각을 하였습니다

Comments

1 홍도영 2019.04.07 00:19
일단 아주 합당한 크기의 쇄석은 아닙니다. 조금 더 큰 지름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일단 빗물이 튀어서 외피하부의 오염을 막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외단열 미장마감에서는 "사실"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공정입니다.
침투수나 표면수로 인한 문제가 없는 지질이기에 엄격한 의미에서는 기초부위에 드레인이 들어갈 필요가 없었지만 건축주의 결정으로 그리 진행되었습니다. 빗물이 유입되는 것이 문제라기 보다는 이 빗물이 하부에서  고여 있느냐 아니면 배수가 원활한가가 더 중요한 이슈가 됩니다. 고여있는 혹은 배수가 어려운 토양이라면 경우에 따라 결빙의 문제가 되어 부동침하를 유발하기에 그렇습니다. 이곳에 배수를 위한 드레인이 없더라도 빗물이 유입되어 고이는 그런 토양은 아니기에 걱정할 바는 아니지만 그런 토질에서는 문제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는 이런 쇄석을 시공해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주변대지나 도로 기타 눈에는 보이지 않는 지중의 물의 흐름으로 인한 문제가 더 크게 작용을 합니다.
그리고 그런 침투수를 고려해서 지중에는 압출법 보온판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해서 단열성능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합당하지 않은 단열재를 사용하면 우려하시는 바가 발생을 합니다. 합당한 조합과 사전의 고려를 한다면 걱정하실 일이 아닙니다.
G 노현석 2019.04.07 14:43
자세한 답변 감사 합니다
한번더 문의 드립니다  일반적으로 기초 부위를
흙으로 채우든데  자갈로 채우지 않고 흙으로만
채운다면 마감재 오염외에 다른 결함이 있는지
문의 드림니다
저는 원주에서 허가 도면만 갖고 패시브 하우스를
짓겠다고 협회에 인증 신청을 하고 현제  자갈깔고
버림 콘크리트를 하였고 배워가며 시공 하려니까
모르는것이 많습니다
많은 가르침 부탁 드립니다
M 관리자 2019.04.07 15:41
흙은.. 모세관현상이 있습니다.
이 현상은 흙 내부의 물을 압력이 낮은 쪽으로 밀어 내려는 힘이 있는 건데요.
만약 단열재와 흙이 맞닿아 있다면.. 이 흙 내부의 물이 단열재를 지속적으로 괴롭히게 됩니다. 그 쪽으로 빠져나오려 하기 때문에...

그러나 쇄석으로 주변을 채우면, 이 물이 단열재에 닿지 않고, 쇄석의 하부로 내려오게 되고, 그 하부에서 자연 배수를 하게 됩니다.

즉 언뜻 생각하면, 쇄석에 물이 많이 고일 것이라고 생각을 하실 수 있겠으나... (고일 수는 있습니다. 장마철 등등)  고였다고 하더라도 일시적이며, 물빠짐을 통해 단열재 주변이 항상 뽀송뽀송해 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 쇄석은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다만, 배수판의 발달로 인해, 배수판이 쇄석을 대체할 수는 있습니다.
G 노현석 2019.04.07 21:08
감사 합니다
두분 답글로 자갈을 왜 채워야 하는지 잘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