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체와 직접 닿지 않는 필터박스 내부의 살균용이므로 발암과도 무관해 보이지만.. 필터를 갈기 위해 박스를 열기 전에는 꼭 램프를 끄셔야 합니다.
중요한 걸 놓쳤네요.. 이장희님.. 감사합니다.
UV-C 램프가 발열이 좀 있기에 겨울에는 프리히터 역활도 어느정도 하더군요
SA쪽에 온도센서 부착하고 실시간 측정하는데 예열측면에서 아주 만족합니다
그리고,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상시 UV램프가 켜있다면 공기를 통한 발암을 우려하지 않을 수는 없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 조심스럽게 말씀드렸습니다.
네크로스님/ UV램프가 공기 온도를 몇도나 높여주는지 궁금합니다.
또 이장희님 말씀도 전혀 아닙니다. uv 가 뭐죠? 자외선 uv-c 는 자외선 중 살균효과가 있는 일정 주파수를 이용하는겁니다. 따라서 암걸린다는 얘기 전혀 근거없습니다.
닫힌계 (필터박스내부) 에서는 발열량=전기소모량 입니다.
60W 백열등과 60W LED등 의 총 발열량은 같습니다. LED등의 조도가 높겠지만 반사와 흡수 반복하며 빛은 열로 변환됩니다. UV-C 램프의 빛도 결국은 열로 변환됩니다.
다만, 공기의 흐름이 있다면 이때 변환된 열은 공기를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이 계는 닫힌계에서 열린계로 바뀌게 됩니다. 즉 프리히터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열이 잘 되어 있고, 공기흐름이 없는 경우 이 계는 닫힌계가 됩니다. 다만 필터박스의 단열수준이 완벽하지는 않기 때문에 화재위험이 적을 것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UV-C 램프를 다룰때 주의할 점은 발암이 주된 위험이 아니라 켜져있는 상태에서 맨눈으로 바라보게 되면 실명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박스를 열때 끄는것이 당연하지만, 열려 있을때에도 가림막이 있게 설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등기구 측면에서 보면 UV를 방출하는 등기구는 열이 많이 발생할수 밖에 없습니다.
UV 램프의 경우는 관 내부의 플라즈마가 고온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UV 파장이 방출되는 조건이 됩니다.
그렇기에 UV가 안정적으로 방출된다는 의미는 곧 UV램프 온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백열등도 물론이지만 UV램프도 입력 전기에너지가 100 이라면 빛과 열로 변환되는 에너지 비율이 30:70 입니다.
열로 변환되는 에너지가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그렇기에 발열이 꽤 있습니다.
이런점 때문에 저는 고 와트의 램프를 사용치 않고 9watt UV-C 램프 2개를 ERV내부에 설치했습니다.
UV-C 램프가 켜지면 SA내부온도는(ERV가 동작하지 않을때는 ) 30 ~ 36도 정도됩니다.
이때 SA 외부 부분에 손을 대보면 따뜻합니다.
UV-C LED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발열이 꽤 있습니다.
LED의 경우는 광소자가 켜지면 빛과 열이 발생합니다.
열이 발생하는 부분을 Junction이라고 하구요.
이때 온도를 Junction Temperature라고 합니다.
LED는 아주 고열이기에 조명에서는 LED PCB를 FR-4 PCB를 사용치 않고 Metal PCB를 사용하구요.
LED의 방열량에 따라 Metal PCB의 종류가 나뉘는데 1Watt 급 ,3Watt급 ....또는 그 이상으로 방열능력은 높은 Metal PCB를 사용합니다.
LED는 보통 수명이 3만 시간으로 알고 있는데 Junction 온도에 따라 수명이 극과 극입니다.
아래 LED의 MTBF 그래프 보시면 Juntion Temperature에 따른 LED 수명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LED 온도가 50도에서 60도로 올라가면 거의 20,000시간의 수명이 줄어듭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자료가 아니라 제가 설계한 제품에 사용된 LED의 MTBF입니다.)
UV LED도 마찬가지로 방열량이 상당하므로 램프의 방열설계가 아주 중요합니다.
공기 속도에 따른 접촉시간이 관건이긴 하겠지만...
ERV 내애서의 살균효과는 실증실험이 필요해 보입니다. 유속을 생각할때 접촉시간이 초단위 이하이기에 이정도 파워의 uv-c 로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한가지 더 생각해 볼 문제가....
박테리아의 크기는 약 1 um 정도 됩니다. 즉 f7 등급의 팔터를 통과하기 어렵습니다. 바이러스는 통과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VOC,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의 실내공기오염을 해결해야 할 주된 문제가 될것이고, 필터된 외부공기는 비교적 깨끗하다고 보아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ERV와 UV-C 는 조합이 안맞는것 같습니다.
시간이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