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골칫거리 세 가지입니다.
1. 베란다 창호가 너무 작게 설치가 되서 사진에 보듯이 창호와 단열재 사이가 많이 벌어졌습니다. 저기를 우레탄폼으로 채우고 실리콘으로 마감해도 될런지요?
2. 천장 가스배관 지나가는 곳입니다. 틈이 안나와서 저기만 빼고 설치했더라구요. 그런데 차라리 좀 간격을 많이 띄우고 설치했으면 기밀테이프를 붙일 수 있었을텐데 저렇게 해놔서 테이프를 붙일 수가 없습니다. 업체에서는 저기도 우레탄폼으로 채우고 실리콘 쏘자고 하는데 제 상식으로는 배관에 실리콘을 쏘는 것이 말이 안되는 것 같아서요. 좋은 방법 있을까요? 제 생각은 우레탄폼은 못 채우더라도 테이프라도 어떻게든 넣어서 붙여보는 게 어떨까 하는데요.
3. 확장한 베란다 천장에 60T 단열재를 붙였습니다. 여기는 페인트 다 갈아내고 본드도 거의 70% 이상 발라서 붙였는데 고정이 잘 안되었는지 단열재 한 장이 가장자리가 좀 덜렁덜렁합니다. 제가 단열재 사이를 다 우레탄폼을 쏘았더니 꽉 끼어서 더 이상 덜렁덜렁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불안하네요. 여기다 못 딱 한 개 박으면 결로 생길까요? 지난 번 바닥에는 단열재 붙이고 목상 대고 못을 박으라고 하셔서 여기도 못 박아도 될까 싶어서요. 참고로 윗집은 베란다 확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1. 실리콘으로 하기에는 조금 넓어 보이기는 하나, 하자와는 무관하므로 그리하셔도 괜찮겠습니다.
2. 열이 없는 파이프이므로 실리콘으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테잎 작업할 공간이 나오지 않을 듯 합니다.
3. 별도의 마감재를 붙이지 않는다면 그냥 두셔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