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지난 번에 베란다 천장에 전등 등의 장애물 때문에 외벽으로부터 30cm 정도만 단열을 하는 것이 어떨까 질문을 드렸을 때 단열재 내부 결로로 인한 안전 문제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게 좋겠다고 답변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단열업체가 굳이 천장을 다 덮겠다고 하는데요. 전등은 떼어내고 전선만 빼 놓겠다고 합니다.
어차피 전기 기술자가 들어와서 전기공사를 할 것인데요. 기술자가 잘 처리를 하면 상관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전등 있는 곳은 단열재를 잘라내고 시공을 하라고 하는 것이 나을까요?
막상 공사 시작하니 처음 생각한 것과는 너무나 다르네요. 제 마음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네요. 집 한 번 지으면 10년 늙는다고 하는데 인테리어 한 번 했더니 5년은 늙을 것 같습니다. 기력이 방전이 된 느낌입니다. 단열, 환기장치까지만 제가 하고 본격 인테리어는 아내한테 가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시장이 이렇게 어렵네요..
몰라서 못하고, 알아도 안하고..
나머지 인테리어는 그를 떠나서 여성이 마무리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