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콘크리트 주택 시공시 단열이 걱정되는 부분 몇가지 질문입니다.

안녕하십니까..

9월에 착공예정인 단독주택 건축주입니다. 건축에 대해서는 문외한인데다 오십평생 첨 지어보는 단독주택이라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던 중  귀 사이트를 알게되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건축비용의 문제로 30평이내 신고만으로 가능한 주택을 짓기위해 설계를 여러가지로 해 본 결과 최종 설계도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협회사이트에서 단열에 대해 공부하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서 몇가지 질문 드려봅니다.

참고로 건설예정인 주택은 전체가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1,2층과 다락이 있는 구조입니다. 1층 15평, 2층 14평 정도의 작은 규모이구요, 1층에 부엌겸 식당과 안방, 2층에 거실과 작은방이 있는 구조입니다.

다락은 박공지붕 모양으로 할 예정(지붕재는 온두린 예정)이라서 나오게 된 서비스 공간이구요..

질문1) 첨부한 사진에 보시면 "2"번은 2층의 작은 방 앞에 있는 작은 베란다 입니다.(폭1200mm)

여기의 바닥이 1층의 안방 천정부분에 해당되는데, 현재 전체 외단열 작업을 시공할 예정중인데,

건축설계사는 여기부분이 외단열이 되면 베란다 바닥이 너무 높아져서 안된다면서,

이 부분만 안방 천정에서 내단열로 가자고 합니다.. 

저는 바닥부분이 조금 높아져도 전체 외단열로 가는 것이 더 낫지 않나 싶은데,

여기 부분만 내단열로 가도 단열이나 결로문제에 있어서 안전할까요?? 특히 결로문제가 걱정입니다.

질문2) 사진의 "1"번 부분은 주차장 옥상 겸 2층 베란다입니다. 여기가 동쪽 벽으로 길게(길이 약 7700 - 거의 주택 동쪽벽 길이 만큼 붙을 것 같습니다.) 주택과 붙어 있는데,  외단열 공사를 하게되면 붙은 단면 (즉, 주차장 옥상 바닥두께)만큼은 단열재를 시공 못할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로써, 처음에 1층 벽면을 올릴 때 단열재랑 골조랑 같이 통으로 시공하는 것이 나을런지요??

 아니면 면적이(바닥 두께가) 그렇게 두껍지 않다면 그냥 단열재 시공없이 가도 괜찮을런지요?? 그럴 경우 주차장 옥상바닥의 두께 만큼은 주택의 단면에 단열재랑 벽돌이 붙지 않게 되겠지요...

참고로 주택 외벽은 외단열재(네오폴 예정 - T120) 위에 벽돌을 시공할 예정이며,  주차장과 주차장의 옥상은 그냥 우레탄 방수 및 수성 페인트로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질문3) 사진의 "3"번 부분은 현관의 지붕 부분입니다... 여기도 질문2)와 마찬가지로 주택면과 붙은 쪽의 단열 문제가 생길 것 같구요....

질문4) 사진의 "2"번의 작은방 베란다도 주차장 위 베란다처럼 거실 서쪽벽과 작은방 남쪽벽에 베란다가 붙어 있는 부분의 단열도 질문2)와 마찬가지로 단열 문제가 생길 것 같습니다.

베란다를 만들지 않게 되면 이런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저희 집은 남쪽과 동쪽, 서쪽이 다른 주택으로 막혀 있어서,(전원주택이 아니며, 도심에 짓는 단독주택입니다.)  그나마 2층에 베란다를 만들지 않으면 바깥 경치를 구경하면서 주택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없기 때문에 2층에 베란다를 만들게 되었구요, 주부입장에서는 햇살에 빨래를 말리고, 화분도 키우고 하는 공간이 꼭 필요한 것 같아서 넣게 되었습니다.  주택은 앞으로도 베란다를 확장한다거나 증축할 계획은 전혀 없구요,

최소 20~30년 이상 살 예정으로 짓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열과 결로 등의 문제가 제일 신경이 쓰였습니다.  

질문5) 주택 전체 단열재는 네오폴을 사용할 예정인데, 매트기초부분은  협회사이트에 올라온 대로 매트기초 전에 꼭 XPS 단열재(아이소핑크)를 깔 예정입니다. 그렇게 시공하시는 분한테 얘기할 거구요...

지붕단열 에는 네오폴 180T으로 한다고 설계사가 얘기하셨구요, 벽은 120T , 바닥은 아직 정확하게 얘기 못들었네요... 네오폴을 바닥단열재로 깔게 되면 몇T 로 하는 것이 나을런지요?? 140T 정도 해야될까요??  이왕이면 바닥두께를 2개로 쪼개서(예를 들어 전체 140일 경우 100과 40) 이중시공하고 싶지만(이음새를 엇갈려서 시공하면 단열에 더 좋다고 하셔서), 시공하시는 분들이 여자인 제 의견을 듣지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건축비용의 문제때문에 전체를 아이소핑크로 하지 못하여서 꼭 필요한 버림타석과 매트기초부분사이만 아이소핑크로 하고, 나머지 단열재는 네오폴로 갈 예정이며, 창호는 독일식창호인 엔썸을 시공할 예정입니다.  바닥 온수파이프 위에 에코온돌매트(구리로 된)도 깔 예정이고요, 이정도면 중부지방(?-대전)에서 겨울에 견딜만 할까요?? 제가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입니다.  위 설계도대로 시공할 경우 결로는 문제가 없을까요??

질문6) 내부 단열은 단열이라 부르기 뭐하지만, 그냥 열반사단열재 붙이고 석고보드로 마무리 할 것 같습니다. 그 위에 합판으로 마감을 하는 것이 나을까요??  석고보드만으로도 괜찮을까요?? 내장재는 합지벽지를 붙일 예정이고, 1층과 다락 바닥은 마모륨, 2층 바닥은 마루로 시공할 예정입니다. 

비용절감 문제때문에 기초와 골조는 시공사에 맡기고 다른 부분 (창호나 내부 인테리어 등)은 직영으로 할 까 생각중입니다. 그렇게 할 경우 단열과 결로 부분에 제일 신경써야 할 곳은 어디일까요???

창호 주위와 주택의 꺾이는 부분, 땅과 맞닿는 부분등은 기본적으로 봐야 될 것 같구요, 그 외에 제가 신경써서 챙겨야 할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공사 전 과정에 매일 가서 볼 예정이지만, 주부이기에 매일 가서 챙겨보기엔 시간이... 아이 챙겨야 되서... ㅠ.ㅠ) ..

긴 내용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해주시는 분들 미리 고마움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