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목조주택을 갉아 먹는 벌레피해

6 Louisko 33 28,121 2017.06.14 10:04

 

나무를 먹이로 하는 벌레는 주로 힌개미 인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힌개미류는  나무를 먹이로 삼는 종들은 없고

 

집을 만드는 종만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런 벌레가 있을줄은 몰랏습니다.

 

질문.

 

해외종이라는

 

1. 선진국의 목조에서는  이런 벌레를 방지하는 디테일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2. 현재 이런 벌레가 생긴 상황인데  처리는 방법은 어떤것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현재는 토대 밑으로  투습방수지를 넣고 감아 올리는 형태로

 

목재가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건축외적인 질문일수도 있지만  많은 건축적 지식인분들이 보시는 게시판이라 

 

도움을 얻고자 올려 봅니다.

 

늘 감사합니다.

Comments

1 홍도영 2017.06.14 14:53
성충이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보통 애벌래가 나무속을 미로처럼 갉아먹고 외부에 나무가루가 쌓이게 되지요.
디테일보다는 일단 건조한 목재사용이 가장 중요하고 바닥과 직접적인 콘택이 없게 시공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투습방수지를 토대목 하부에 까는 것은 합당한 방법은 아니겠죠. 실내가 습하거나 결로가 발생하거나 그런 경우에도 발생을 합니다. 단순한 곰팡이와 달리 나무를 파괴하는 문제이기에 신경이 쓰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열로 죽일수도 있는데 이게 가구가 아니기에 한계가 있고 보통 화학제품을 주사기를 이용해서 구멍에 주입하기도 합니다. 저희집도 북측외부에.나무를 쌓아놓은 곳에 이년전쯤 그런 일이 있어 휴 했습니다. 그리고 그 위치가 실내로 보면 화장실과 부엌이었구요. 그 다음에 구멍에서 나무가루가 나오는지 아닌지 확인을 지속적으로 하시면 되구요. 또 강한 화학제품을 싫어하는 경우는 셀룰로스 단열재에 곤충방지를 위해 사용하는 것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것도 싫은 분들은 저도 해보지는 않았지만 신선한 도토리를 그 근처에 두면 이 애벌래들이 이 유혹을 못 이긴다고 합니다. 다 구멍에서 나온다고 하는데요. 물론 시간이 걸리는 일이지요.
6 Louisko 2017.06.14 14:57
홍도영 건축가님 안녕하세요

아 처음 접해보는 일이라 정말 난감하내요

신선한 도토리를 구해야 겠군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2 유리그림자 2018.08.24 21:29
아직 입주는 안했는데
이것과 비슷한 벌레가 수없이 나옵니다
ㅠㅠㅠ
처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자꾸 나와 검색해 보니 크기와 모양이위 벌레와 비슷 합니다

마감이 다 된상태어서도 나올정도면 내부는 어떨지 ㅜㅠㅠ
어떻게 처리 해야 할까요
2 유리그림자 2018.08.25 06:03
좀더 자세히 찍은 동영상 및 방제법 문의
2 유리그림자 2018.08.25 06:04
죽어서 껍질이 탈락된 사진
1 홍도영 2018.08.25 06:25
보통의 목재를 파괴하는 곤충은 회색이나 검은색 종류인데 위의 종류는 젖은 목재가 아닌 곳에도 발생하는 건조목재곤충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군요. 알려지기는 동남아 지방에서 목재 수입이나 가구등을 통해서 유입이 된다고 합니다. 혹여 동남아쪽에서 수입한 혹은 그런 열대 목재를 이용한 가구나 마감이 있다면 한 번 살펴 보시길 바랍니다. 일단 구조체가 아니라 가구나 액자정도라면 다행이구요. 분명 원인을 제공하는 목재 종류가 있을 겁니다.
2 유리그림자 2018.08.25 09:07
홍도영선생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잡아도 잡아도 어디서 나오는지 ㅠㅠㅠ
계속나와요 다락에서도 화장실에서도 거실에서도 많이 신경쓰여요
집사람 말로는 한달전 집짓고 남은 원목 조각을 우드버닝재료로 사용할려구 했는데 이벌레가 버글버글해서 챙기지 않았었다고 이제서야 이야기 하네요

매일 10 마리정도 나올정도면 마감재 안에는 꽤많은 개체수가 있다는 이야기 인데

박멸법은 없을까요?

인터넷 검색해 보니 훈증법이 있다고 하는데
아직 입주전이니 독한 훈증제를 피우고 일주일정도 기밀시키는 방법은 어떨까요
패시브하우라 기밀같은 다른 조치를 취할필요는 없을듯 하구요

좋은 고견 부탁드립니다.

그냥 벌레가 아니고 나무를 갉아 먹는다고 하니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2 유리그림자 2018.08.25 16:54
오늘 하루종일 찾아 보았습니다.

홍도영선생님
위 사진들을 벌레가 계속 움직이는 이유로 정확히 찍기 힘들어서 모기약으로 죽여 확대해서 찍었습시다.

찍어서 자세히 확인 해보니 아래 사진 '거저리류'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거저리루'라면 곡물에서 생긴다는데...
생활도 안한 신축건물에 이렇게 많이 나올까요?

아니면 거저리루가 아닌 홍도영선생님께서 말씀한 벌레일까요?

자세히 확대한 사진 한번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2 유리그림자 2018.08.25 16:54
거저리류
2 유리그림자 2018.08.25 16:56
거저리류

출처는 세스코
홈피에서 캠쳐 했는데
저작권에 위배가 될지...
2 유리그림자 2018.08.25 17:06
뒤면사진 입니다
M 관리자 2018.08.25 18:17
네..
저 역시 곤충 전문은 아니므로 무언가 언급을 할 것이 없구요..
곡물을 먹는거라 하니.. 일단 다행입니다.
우선은 세스코와 같은 전문 회사에 의뢰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원인은 퇴치하면서 세스코 측에서 무언가 찾아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표준주택이므로... 비용은 모두 협회에서 부담하겠습니다.
2 유리그림자 2018.08.25 20:03
예 알겠습니다
일단 세스코에 알아 보겠습니다.
비용문제는 ? ? ?
M 관리자 2018.08.25 20:06
우선 조치를 하는 것이 우선이므로, 일단 의뢰를 먼저 하세요.
2 유리그림자 2018.08.25 20:09
예 알겠습니다
월요일 아침에 의뢰 하겠습니다.
1 홍도영 2018.08.25 20:33
학명을 보니 여기서는 쌀가루 벌레라고 하는군요.
http://www.kistler-stettler.ch/de/schaedlingsinfo/kaefer/rotbrauner_reismehlkaefer.html
M 관리자 2018.08.25 20:54
고맙습니다.
2 유리그림자 2018.08.25 21:16
감사 합니다  홍도영선생님

근데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생활도 안한 신축건물인데 거실, 안방, 화장실, 다락등에서  한 두개씩 꾸준히 나오네요.
일단 월요일 세스코에 전화를 해보겠습니다.
2 유리그림자 2018.08.27 09:05
세스코에 전화했습니다.
무료 방문하여 벌레 종류 확인하고 방제 가능여부 및 방제법에 대한 상담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신청해두었습니다.

진행과정을 댓글로 공지하겠습니다.
2 유리그림자 2018.08.29 09:45
세스코직원이 방문하여 현장 확인한 결과  딱정벌레 일종인 '섶벌레'라고 하네요

직원 말에 의하면 습한 곳을 좋아하며 완전 건조하지 않은 나무에서 많이 발견 된다고 합니다.
바퀴벌레처럼 빈공간을 돌아다닌것은 아니고 오염된 나무에서 새로운 나무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견된다고 합니다. 흰개미처럼 나무에게 심각한 피해는 주지 않는다고는 하는데....

완전 박멸은 힘들다고 하네요 ㅠㅠㅠ

세스코 박멸시스템은 세릭스 100(유제) 세록스 C1(에어졸) ULV장비로 초미립자 연무로 3회에 걸처 한다고 하는데 약제가 독하고 잔류한다고 합니다.

완전 박멸도 자신못하고 잔류 가능성이 있는 독한 약을 사용한다는것이 망설이게 하네요 ㅠㅠㅠ

기밀이 잘되는 패시브하우스 특성을 십분 활용하여 훈증법으로 자체 방역을 할까 합니다.
아직 입주 전이니 '프리패스트'라는 훈증캔을 이용하여 수차례 방역할까 합니다.(사용설명서에는 4시간정도 밀폐해라는데 저는 2-3일정도 밀폐하고 15일정도 주기로 할까 합니다. 주말에 이용하는 공간이니 그리 어렵지 아닐것 같구요. 잔류성이 없다는 점이 제 마음에 드네요.

괜찮을까요?
M 관리자 2018.08.29 09:56
네 좋습니다.
그 집의 기밀성능으로 볼 때, 내벽 속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해결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다만, 다시 들어가실 때, 후딱 문을 열고 다시 나오셔서 충분한 환기를 시키셔요.
2 유리그림자 2018.08.29 10:29
방금 1차분 3캔 구매신청 했습니다.
관리자님 말씀대로 완전박멸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연기가 나무내부까지 침투 된다면 100% 확실할것 같은데)
지인들에게 개미하나 못들어오는 패시브하우스라 자랑을 했는데....
생각지도 않는 내부에 복병이 ㅠㅠㅠ

항상 관심가져 주어서 감사합니다.
2 권희범 2018.08.29 20:15
훈증캔을 피우실 때 디퓨져 입구를 모두 비닐로 막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창호는 그런 경우가 드물지만 도어는 시간이 지나면 락을 걸어도 틈이 생기기도 합니다.
벌레가 들어올 수 있을만큼 벌어지기도 하구요.
이건 하드웨어 조정으로 대부분 잡힙니다.

하수 트랩의 봉수가 마르면 거길 통해서 벌레가 들어오기도 합니다.
봉수가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고, 잘 사용하지 않는 곳이면 비닐로 덮거나 봉수가 아닌 다른 방식의 트랩을 사용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2 유리그림자 2018.08.29 20:41
권희범샘 관심과 조언 감사 합니다
안그래도 막을려고 했어요 ㅎㅎㅎ
제가 알고 있는 통로는
1. 환기장치 흡기, 배기구
2. 주방 환기구
3. 화장실 좌변기(물로 차있음)
4. 욕실, 다용도실, 부엌 배수구(한곳으로 집중되어 물로 채워져 있음)
1, 2 곳만 막으면 되죠?
또 다른곳이 있나요?
M 관리자 2018.08.29 22:15
화장실도 배기구가 있습니다.
2 유리그림자 2018.08.29 22:38
앗~*-*
맞아요 그걸 생각 못 했네요
감사 합니다
G 하은수 2019.08.24 09:12
안녕하세요. 목조주택에 살고 있어요. 집에 벌레가 나와서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들어왔어요. 일단 등록부터 해도 될까요 ..
M 관리자 2019.08.24 09:34
질문을 위한 거라면 회원 등록하지 않으셔도 글을 쓰고, 읽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G 건강팔팔 2021.08.13 18:05
안녕하세요
신축목조주택에 나무벌래같은게 매일 한두개씩나와요.
어떻게 알아보고 처리방법도 알수있을까요
M 관리자 2021.08.13 20:42
더 나오기 전에 조치를 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치 방법은 댓글에 나와 있는 대로 하시면 되세요.
G 목조주택에 2023.07.10 17:04
혹 이방법으로  효과를 보셨을까요?
흰개미도 퇴치가 되었음 좋겠네요
살림살이가 있긴 하지만 사용해봐야 겠습니다..
이 약제를  구입해봐야 겠네요
지금은  좀 더 좋은 약제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G 목조주택에 2023.07.10 17:41
훈증캔을 피우실 때 디퓨져 입구를 모두 비닐로 막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ㅡ권희범님께서ㅡ
말씀 하셨는데 혹 실내 환기장치 흡기,배기구가 높이 달려있어서 애로사항이 있으면 외부에 설치 되어있는 흡기 배기 두곳만 막아도 괘안을까요?
괘안타  하더라도
약품 사용후 전열교환기 배관에 이 약제들이 있을 수도 있을 터인데.. 전열교환기 사용시  문제가 없는 건지..생각이 많아지네요..ㅎ
저 약품 회사에  물어봐야 되는데..  회사는 못찾겠고  판매처만 나와 있네요
두서없이 이것저것 궁금해서 여쭈어봅니다^^
M 관리자 2023.07.10 19:42
외부만 막아도 괜찮습니다.
약재는 공기 중에 쉽게 퍼지기에 30분 정도만 가동시키면 잔존 기체는 없어 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