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 정보 잘 보고 있습니다.
2014년 11월에 입주한 아파트입니다...
H사제품의 판형 열회수형 환기장치가 발코니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지난 겨울에 환기장치를 가동하면서 기기내에서 물이 쏟아져 깜짝놀랐습니다.
자료실의 글을 읽어 보니 결로수가 모여서 작동시 물이 쏟아 진걸로 생각됩니다.
커버를 열어보니 열교환소자는 시커멓게 곰팡이가 자라고 있고 외기쪽 덕트에는 물방울이
맺혀 있더군요.
A/S센터에서는 생활환경때문이라는 형식적인 답변만 들었습니다.
겨울내 환기와 제습기를 가동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결국엔 국내 규정에는 통과된 제품이지만 효율이 미치지 못하는 제품쯤으로
이해하고 매년 필터교환을 하거나 아니면 사용을 중지해야 하는 걸까요?
본사로 문의했는데도 묵묵부답이네요..
답변이라도 좀 성의있게 해주면 좋으련만,,,,
겨울에 기기내 결로수의 형성은 전열회수효율과 관련있습니다.
현열교환만 하는 소자의 결로는 필연이라는 뜻도 됩니다.
전열교환효율이 낮아도 같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실내 다습 공기가 열소자에서 냉각되면서 결로수가 유도되는 것이고요.
그래서 현열 전용 열소자에는 결로수 배출구가 있게 됩니다.
전열교환력이 우수한 소자라면 그 습기가 대부분 다시 실내로 회수하기 때문에 기기내에는 결로가 생기지 않습니다.
결로수 배출구도 필요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찌하면 좋은가일 텐데요.
결로수 배출구가 따로 없다면 기기를 바꾸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실내 생활환경으로 결로수를 막을 수도 있기는 할 겁니다.
실내 상대습도를 20% 미만으로 관리한다면요.
환기장치 하부에 배수구를 내서 결로수를 빼주는 방법 말고는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배수구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결로수를 빼주면 기기내부의 곰팡에는 많이 줄어들것으로 보입니다.
환기장치에 배수구가 설치된 사진은 찾는 중이니 찾으면 참고하실수 있도록 올려 드리겠습니다.
기기를 바꾼다고 하면 자료실에 언급되어 있는 독일제 제품을 말씀하시는 거겠죠?
법규때문에 환기장치를 설치한다곤 하지만 사용은 할 수 있게끔 해줘야 하는데...
취지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배수구 설치관련 자료 올려주시면 많은 도움 되겠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좀 슬프지만 현재 전세계에서 검증된 효율(성능)이 가장 좋은 제품은 독일제 입니다.
협회서 추천하는 제품이 최선의 옵션 아닐수 있다는 점은 꼭 주지하실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