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바닥크랙 보강은 어떻게?

G 바람사람나무 20 31,073 2017.12.0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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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마루전 바닥크랙이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지금은 추가 크랙을 확인한다고 보일러를 가동중입니다.

사진과같은 크랙이발생하였습니다.

현장에서는 에폭시 본드(?)를 사용해 크랙을 잡겠다고 합니다.

지금과 같은 상태에서 어떻게 보강작업하는것이 바람직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다음주 화요일에 강화마루작업, 수요일에 주방가구설치가 예정돼 있습니다.)

 

Comments

1 홍도영 2017.12.09 20:31
먼저, 바닥모르타르의 경우 그 면적에 따라 바닥의 층간소음재 있는 부위까지 끊어줘야하며 마찬가지로 바닥난방의 경우 각 실별로 나눠서 바닥온수가 공급이 되는 경우는 가급적이면 그 부위별로 다 끊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들어 어떠 방은 난방을 하고 다른 방은 난방을 하지 않는 경우 추가적인 크렉이 발생할 수가 있기에 그렇고 이런 경우는 특히 타일 같은 마감재의 경우는 그 마감재도 신축줄눈등을 이용해서 마찬가지로 끊어야 합니다.
그외의 경우는 미리 계획해서 크랙을 만드는 경우인데요. 보통 인위적인 크랙이라고도
 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지금 현재 발생된 크랙위치에 원래는 미리합니다. 꼬매듯이 약 20cm 정도 길이로 20에서 25cm 간격으로 전체 모르타르 두께의 1/3정도를 홈을 만들어서 그 사이에 철물이나 프라스틱 같은 것을 이용해서 양쪽의 모르타르를 연결하고 그 전에 물론 먼지를 청소기로 제거를 한 후에 에폭시 본드를 틈없이 부은 다음 표면을 정리하고 고운 모래등을 뿌려주는게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이것을 잘 안하는데요.....이게 제가 보기에는.....
어차피 발생할 크랙을 미리 계획적으로 집중시키고 그곳에 위에서 설명한 방법을 통해서 서로 연결을 하면 훨 문제가 줄어들게 되는데...특히 문이 있는 곳 또 면적이 넓은 곳은 반듯이 해야 합니다.

이걸 모두 한 번에 작업을 하다보니 크랙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구요.
우연에 기대하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G 바람사람나무 2017.12.09 23:05
조언 감사합니다.
그런데 글을 온전히 이해하기는 어렵네요 ;;
말씀하신 방법은 좋으나 다들 잘 하지 않는다는 뜻인가요?
그리고 '모두 한번에 작업하다보니 크랙이 생기는건 당연하다'는건 어떤걸 말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끊어준다는게 무슨 뜻인지도 궁금합니다.

일반적인 크랙을 보강하는 방법을 시공사진을 통해 설명해 주시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사용하고자 한다는 에폭시본드의 경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인지 사용한다면 어떻게 사용하는 것인지도 알려주세요.
고맙습니다.
G 바람사람나무 2017.12.09 23:17
본문글을 덧붙이자면 크랙중에 심한 것은 약간(약 2mm) 쏟아 오르면서 갈라진 것들이 있습니다.
사진중 위에 것들입니다.
1 홍도영 2017.12.10 02:32
https://www.youtube.com/watch?v=DZwPdSBSL0s
https://www.youtube.com/watch?v=M773zy2VNeA

이걸 보시면 이해가 가실 겁니다. 여러 방식중에서 한가지 이구요.
예, 한번에 한다는 말은 말 그대로 예상되는 크랙을 사전에 계획을 통해 시공시에 고려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예를들어 아파트 한세대의 바닥모르타르를 한번에 어떤 끊어서 시공하거나 계획한 크랙을 미리 만들지 않고 한번에 시공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이를 줄이기 위해서 메쉬를 깐다거나 망을 한다던가.....엉뚱한 곳에 투자를 한다는 의미도 있구요. 크랙은 반듯이 생깁니다.
그걸 인정하고 대비하는 시공이냐? 아니면 전에 어느 프로야구 선수처럼 어떤 구질로 안타나 홈런을 맞으면 그 선수가 못칠때까지 같은 구질을 계속 던지는 그런 자세이냐........
G 바람사람나무 2017.12.10 08:07
고맙습니다.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궁금한점이 몇가지 더 있어 문의 드립니다.

1. 크랙시 모르타르로 보강하는건 효과적이지 않은 방법인가요?
 (특히 저희 현장같은 크랙의 경우에)

2. 메쉬(철망맞나요?)를 깐다거나 망을 한다거나 하는게 엉뚱한 곳에 투자하는거라고 하셨는데, 보통 그렇게 시공하지 않나요? 저희도 그렇게 했고요. 그러면 어떤식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3. 에폭시 본드로 보강할경우 바닥난방시에 유해물질이 나온다거나 하는 문제는 없나요?
M 관리자 2017.12.10 20:25
1. 이런 좁은 크랙은 몰탈보수가 의미 없습니다. 다시 균열이 가게 됩니다. 해당 부위를 폭 넓게 걷어 내고 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바닥난방이 있어서 그게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2. 메쉬를 난방파이프의 고정 용도로 사용을 하잖아요.. 대게의 경우..
즉, 난방배관 하부에 쭉 깔고 배관을 고정하는데, 그렇게 하부에 까는 것은 균열제어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저 고정용인거요. 균열이 제어가 되려면, 몰탈의 중간에 있어야 해요. 그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균열을 미리 유도할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는 것이구요. 타설계획도 포함해서요.
3. 건조 후에는 아마도, 마루를 붙이기 위한 본드에서 나오는 유해물질보다는 현저히 적을 것 같습니다.
3 이명래 2017.12.10 22:42
신축건물인가요?

일반 주택이나 연립주택 등에 사용되는 방바닥용 모르타르가 대형 현장에 납품되는 것과 다르기 때문에 질문을 드리는 것으로써, 대형 현장은 시멘트모르타르 경화 시 발생되는 수축을 저감하기 위해서 공장에서 일정량의 혼화재료가 혼입되어 생산된 벌크타잎의 재료가 현장에 반입되기 때문입니다.

공동주택이라면 폭이 2~3mm 정도로 보여 지는 균열로 발전하기 까지는 기포콘크리트 위에 시멘트 모르타를 타설 한 후 최소 3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여겨지며, 방바닥 마감재인 마룻널을 깔기 전 반드시 전용 실링재에 의한 균열보수를 합니다.

강화마루를 깐다고 하셨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은 바닥이 충분히 건조되어야 할 것입니다.

바닥 마감재를 설치하고 난방을 시작하면 기포콘크리트와 시멘트 모르타르 혼합수의 잔류 수분이 증발하여 마감재를 오염시키거나, 온도가 가해짐에 따른 마룻판의 팽창상태에서 균열부위를 통한 잔류 수분의 증발 집중으로 안해 해당부위 마룻판은 역 V자형으로 솟아 오르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된 과정별 사진을 이곳 게시판 어디에 올린 것 같습니다만...


이렇듯 방바닥 균열과 함께 심하면 단차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위에서 홍 선생님과 관리자님께서 논하셨기 때문에 별도 말씀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해결방법은 단차가 지는 부분은 바닥이 높은 부분을 균열부위에서 10cm정도 폭까지 그라인딩하여 어느정도 평편하게 맞춘 다음, 균열 틈을 V자형의 그라인더로 폭, 깊이 모두 5mm정도로 파낸 후 틈의 먼지를 깨끗히 정리한 다음 균열보수용 실란트를 주입하고 전용 주걱으로 평편하게 하고 나서 실란트가 경화된 이후 강화마루를 까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이렇게 일정 폭과 깊이를 두어 실링을 하는 이유는 위에서 홍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온도변화에 따라 시멘트모르타르 바닥은 신축거동을 반복할 것이고 이때 실란트의 폭이나 깊이가 낮으면 실링 파괴 또는 피착면 파괴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에폭시 접착제를 해당 부위에 사용하는 것이 적정하지 않다고 보여 지는데, 이는 탄성이 없거나 부족하기 때문에 부재 거동 시 파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이명래 2017.12.10 22:53
공동주택 방바닥 균열입니다.
시멘트모르타르 바르고 약 3개월 후 발생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작년과 금년을 통해 관찰된 자료입니다.
3 이명래 2017.12.10 22:56
균열을 따라 마룻널이 역 V자 형으로 솟아 올랐습니다.
난방가동 시 열에 의해 팽창한 마룻널이 바닥 균열을 통한 잔류수분의 집중 증발과 바닥 거동에 의해 해당부위가 솟아오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룻널의 제혀쪽매 영향도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3 이명래 2017.12.10 23:01
방바닥 모르타르의 잔류수분 증발에 의해 마룻널이 변색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틀 하부는 가틀이 설치되는데, 이 가틀과 시멘트모르타르의 이질재 접합부위에는 일반적으로 균열이 발생합니다. 하므로 방바닥의 충분한 건조가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M 관리자 2017.12.11 09:53
감사합니다.~
G 바람사람나무 2017.12.11 13:14
현장에서 아래사진과 같이 보강하고 있네요
괜찮은건가요?
M 관리자 2017.12.11 14:09
바닥의 크랙은.. 말씀드린 바와 같이 근처를 모두 드러내고 다시 하지 않는 이상 보수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크랙이 생길 경우 바닥의 솟아 오르는 현상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바탕의 평활도를 잡는데 치중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정도의 균열로 "구조적,열적 안전성"과는 무관합니다.
1 홍도영 2017.12.11 18:20
줄눈의 기능에 따라 에폭시로 신축성이 부족한 것으로 접착을 하는 경우가 있고 지속적으로 움직임이나 열적팽창 변화를 잡아주는 줄눈은 당연히 에폭시로 하면 안되며 신축이 되어야 하며 이는 최종마감재가 목재 혹은 타일이나 자연석인 경우는 그 마감재도 끊어서 시공을 해야 합니다. 에폭시로 접착하는 줄눈은 일종의 가짜입니다. 즉, 모르타르가 수축하면서 발생되는 크렉을 미리 계획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고 마감재를 최종시공하기전에 왼벽하게 접착하는게 맞습니다.
2 아도라 2017.12.15 17:36
방통 몰탈의 크렉을 방지하기 위해 신축 줄눈을 주는것과 몰탈에 Polyester fiber를 사용하면 될거 같습니다.
제 경험상 2016년 이라크 주바이르 프로젝트 현장에서 슬라브 누름 몰탈 타설시 와이어 메시 대신 Polyester fiber를 사용하였는데 잔균열 하나 없이 양생되었습니다.
중동 지방 특성상 대기 온도가 07시 30℃ 13시 58℃였는데 건조수축에 의한 균열을 100% 확신 했었는데 잔균열 하나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관찰시간이 짧아 균열을 안나타 났을 수도 있습니다.
굳이 보강을 하신다면 관리자님 의견이 맞는거 같습니다.


[사진 출처]에스에스산업-홈페이지 중
 *글작성자는 해당 제품과 무관하며 Polyester fiber사용 전 후 사진만 인용 하였습니다*
G 바람사람나무 2017.12.17 17:49
보강도 하지 않은 균열이 더 많았지만 sb강화마루 시공하면서 황토본드(?)를 균열부위에 들어가도록 바르는 것으로 끝내버리더군요... 본드가 균열을 꽉잡고 있는다면서..
G 엠알 2021.06.17 10:31
타일 크랙 방지 시트 추천드립니다
https://m.blog.naver.com/ysbaek69/222143380868
M 관리자 2021.06.17 22:37
엠알님..
정보 감사드립니다.
혹시 관여하고 계신 제품이라면.. 해당 제품의 Sd값을 알 수 있을까요?
G 안정임 2023.08.15 20:18
안녕하세요. 다름 아니라 오피스텔  바닥 타일이 금이 가서 교체를 하는데 바닥이 저렇게 금이 가있습니다. 혹여 문제 되는건 아닐까!? 하자보수 기간이 막 지났다해서  제가 수리해야한다길래 그렇게 하기로 하고 오늘 공사를 했습니다. 업자가 소장님을 밖으로 불러 한참을 이야기하는 분위기 이상해서 여쭤보니 바닥이 저렇게 금이 가있어 타일을 붙이고나면 다시 금이 생길수 있다고 하는게 그게 맞습니까!?  저정도 균열은 괜찮다고 하고 마무리 하긴했는데 정말 괜찮은건지 전문가분의 조언 듣고 싶습니다.
M 관리자 2023.08.16 09:37
이 부분적인 사진과.. 타일을 어떤 본드로 어떻게 시공되었는지 모르기에, 다시 타일 균열이 재발할지의 여부는 판단이 어렵습니다.
다만 균열은 대부분 V커팅 후 폴리머몰탈로 채워주는 보수가 되어야 합니다. 이는 타일의 균열을 떠나서 장기적 건전성 때문이라도 그렇습니다.